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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통해양교통공단 ‘굿모닝 선박검사 서비스’ 포스터 |
장현태 보령지사장은 "여름철 조업이 집중되는 시기에 어업 종사자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고자 한다"며 서비스 시행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서비스는 선박검사 개시 시간을 기존 오전 9시에서 1시간 앞당긴 오전 8시로 조정하여, 모든 검사를 이른 시간대에 진행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이는 조수 간만의 차가 큰 서해안 지역의 특성과 무더운 날씨로 인한 어민들의 새벽 출어 및 접안 패턴을 고려한 조치로 분석되며, 공단 측은 검사 지연과 조업 공백을 최소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7일 오전 8시, 보령 관내 어항 조선소에서 첫 '굿모닝 선박검사'가 실시되며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보령지사는 서비스 기간 동안 전담 인력 지정, 선박검사장 예약 시간 확대, 사전예약제 운영, 모바일·SNS 알림 서비스 등 다양한 지원책을 병행하고 있다.
또한, 이른 시각 검사 업무 시작에 따른 검사원들의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해 시차출퇴근제를 포함한 유연근무제를 도입, 검사 물량 또한 효율적으로 배분한다는 방침이다.
장 지사장은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정책 고객 중심의 검사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굿모닝 선박검사 서비스'에 대한 자세한 문의 및 신청은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보령지사(041-933-3981)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보령=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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