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가정법원, 청소년들과 10박11일 250㎞ 도보순례 떠난다

  • 사회/교육
  • 법원/검찰

대전가정법원, 청소년들과 10박11일 250㎞ 도보순례 떠난다

법원·대한성공회유지재단 '길 위 학교'
재판 받는 보호소년 10명과 1:1 동행

  • 승인 2025-05-19 17:27
  • 신문게재 2025-05-20 6면
  • 임병안 기자임병안 기자
2022100101000015700000101
대전가정법원이 2025년 '길 위 학교' 도보순례를 6월 2일부터 시작한다. 사진은 2022년 길 위 학교 참가 보호소년과 인솔자가 걷는 모습.  (사진=대전가정법원 제공)
대전가정법원(법원장 문혜정)이 재단법인 대한성공회유지재단과 함께 소년보호 재판을 받는 보호소년 10명을 인솔해 '길 위 학교'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길 위 학교'는 보호소년이 동행자와 며칠간 함께 걸으며 심리·정서적 안정을 찾고 지난 잘못을 반성하는 프로그램이다. 대전가정법원은 2014년부터 매년 길 위 학교를 운영해 250㎞에 이르는 도보여행을 완주하는 경험을 통해 자존감과 자신감을 회복하고 탈선에 빠지지 않도록 돕고 있다.

참여한 보호소년들은 6월 2일부터 12일까지 10박 11일간 멘토인 동행자와 1대 1로 동행해 지리산 둘레길 250㎞를 완주할 예정이다.

법원으로부터 위촉된 청소년쉼터 소속 활동가와 성공회 사제 동행자가 1대 1로 보호소년들의 멘토가 되어 250km를 함께 걸으며 심리적 신뢰관계를 형성한다.

10박 11일간 하루 평균 20~30㎞를 걸으며 '타인이 보는 나의 모습은, 10년 뒤의 나의 모습은, 과거의 나에게 하고 싶은 말은' 등의 주제로 대화하고, 묵언수행 등을 통해 자신의 행동을 돌아보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생각해 본다.

문혜정 대전가정법원장을 비롯한 판사들과 직원들은 6월 9일 지리산 둘레길을 걷고 있는 보호소년들을 찾아가 함께 길을 걸으며 의지를 격려할 예정이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다목적실용위성 6호·누리호 5호 발사 앞둔 항우연 가 보니
  2. 대전지검 검사 24명 공석 등 검찰 인력유출 심각…기소사건도 2년새 43% 감소
  3. 대전안전공업 화재, 본격 원인조사 위한 철거시작
  4. 고유가 '직격탄' 교육현장 긴급 지원… 숨통 트이나
  5. “아파트 옮겼으니 퇴직금 없다”… 경비노동자 울리는 용역구조
  1. "통합대학 교명 추천 받아요"…충남대·공주대 새 간판 달까?
  2. ‘초단기 계약, 임금 꼼수’…아파트경비원 처우 개선 촉구
  3. ‘3칸 굴절차량’ 실제 도로주행도 무난히 통과
  4. 고유가 피해지원금 취약계층부터 지급 시작
  5. [6·3 지방선거, 충청의 내일을 묻다] 선거 때마다 장밋빛 청사진…끝나면 찬밥신세

헤드라인 뉴스


안전공업 참사 39일만에 철거… 발화점 감식까진 시간 걸릴 듯

안전공업 참사 39일만에 철거… 발화점 감식까진 시간 걸릴 듯

74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대전 안전공업 화재 현장에서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한 철거 작업이 시작됐다. 참사 발생 39일 만이다. 다만 아직 붕괴 위험이 남아 있는 데다 차량 100여 대를 반출해야 하는 만큼, 발화 추정 지점 등에 대한 본격적인 합동감식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더 걸릴 전망이다. 28일 대전고용노동청과 경찰,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께부터 대덕구 문평동 안전공업 공장 동관 일대에서 철거 작업이 진행됐다. 이날 작업은 동관 옥상 주차장에 남아 있던 차량을 공장 밖으로 반출하는 작업부터 시작됐다. 철거업체는 위험..

대전 천변도시고속화도로 전면 개통… 시공한 원평종합건설 눈길
대전 천변도시고속화도로 전면 개통… 시공한 원평종합건설 눈길

한 달가량 통제됐던 대전 천변도시고속화도로가 전면 개통되면서 공사를 진행한 (주)원평종합건설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해당 공사는 원촌육교 진입 램프 구간 보강토 옹벽의 지하 침하와 배부름 현상으로 보수·보강 형태로 진행됐으며, 개통 시점까지 앞당기면서 시민 불편을 최소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8일 대전시에 따르면 3월 30일 통제됐던 원촌육교 일원 보강토 옹벽 공사가 마무리되면서 이날 오후 5시를 기해 천변도시고속화도로 전면 개통이 이뤄졌다. 당초 개통 시점은 5월 1일로 예정됐지만, 공사를 신속하게 마무리하면서 3일 앞당겨..

[6·3 지방선거, 충청의 내일을 묻다] 말로만 균형발전…더 쪼그라든 지역
[6·3 지방선거, 충청의 내일을 묻다] 말로만 균형발전…더 쪼그라든 지역

6월 3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야는 최대격전지이자 민심 바로미터인 충청 민심 잡기에 골몰하고 있다. 정치권은 선거철마다 지역 현안의 장밋빛 청사진을 제시하며 충청의 표를 애걸한다. 광역교통망 구축과 국가사업 유치, 대전교도소 이전, 원도심 활성화, 청년 유출 대응 등이 그것이다. 하지만, 선거가 끝나면 여러 국정 현안에 우선순위가 밀리면서 흐지부지 되기 일쑤다. 지역 미래 성장동력 확충을 위한 주요 현안 상당수가 이처럼 해법을 찾지 못한 채 표류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중도일보는 충청의 명운이 달린 6.3 지방선거를 30여 일 앞두..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74명 사상’ 안전공업 건물 철거 돌입…현장감식 병행 ‘74명 사상’ 안전공업 건물 철거 돌입…현장감식 병행

  • 이재명 대통령, 충무공 이순신 장군 탄신 제481주년 기념다례 참석 이재명 대통령, 충무공 이순신 장군 탄신 제481주년 기념다례 참석

  • 지방선거 사전투표 제1차 모의시험 지방선거 사전투표 제1차 모의시험

  • 고유가 피해지원금 취약계층부터 지급 시작 고유가 피해지원금 취약계층부터 지급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