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시민불편 과제 해결 노력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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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시민불편 과제 해결 노력 눈길

-소상공인·디지털취약계층·직장인 등 수요자 맞춤 지원 정책 호응

  • 승인 2025-05-20 13:55
  • 김덕기 기자김덕기 기자
세종시가 그동안 시민 체감형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추진해 온 '100대 시민불편 과제' 해결 노력이 눈길을 끌고 있다.

소상공인, 디지털 취약계층, 직장인 등 수요자 맞춤형 지원 정책들이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시는 올해부터 경영난을 겪는 소상공인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고용보험료 지원 대상을 기존 1인 소상공인에서 모든 소상공인으로 확대했다.

이는 정부의 자영업자 고용보험료 환급 지원(납부 보험료의 50∼80% 최대 5년)에 더해 시가 관내 소상공인에게 고용보험료의 10%를 최대 3년간 추가로 지원하는 사업으로, 연중 신청 가능하다. 또 온라인 접수 창구를 개설해 소상공인들의 신청 편의성을 높였다.



이에 따라 경제적 어려움을 겪던 소상공인들의 고용보험 가입에 대한 부담을 낮추고 안정적인 경영 환경을 조성할 수 있게 됐다.

또 디지털 기기 사용에 어려움을 느끼는 시민들을 위해 '찾아가는 디지털 배움터'를 운영하고 있어 스마트폰 사용에 어려움을 겪던 고령층은 교육을 통해 가족들과 쉽게 연락하고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 교육에 큰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찾아가는 디지털 배움터는 전문 강사가 읍면지역의 마을 경로당 등에서 직접 찾아가 스마트폰 활용법, 키오스크 사용법, 디지털 보안, 디지털 금융 등 실생활에 필요한 디지털 교육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와 함께 직장인들을 위한 세종시민대학 집현전을 저녁 시간대에 운영해 배움의 기회를 확대한 점도 인문·환경·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로 구성돼 있어 골라듣는 재미가 있어 시민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아울러 기존 기둥형·노후 정류장 10곳을 비가림형 정류장으로 교체하는 사업을 이달 중 설치 완료해 이용객들이 더욱 쾌적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최민호 시장은 "시민의 일상 속 불편함이 곧 행정이 해결해야 할 최우선 과제"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여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고, 실질적인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지는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세종=김덕기 기자 dg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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