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소상공인 돕는 ‘공구차량 금동이’, 지역경제에 새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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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소상공인 돕는 ‘공구차량 금동이’, 지역경제에 새 바람

장비 지원을 넘어 연대와 상생의 상징으로… “달려라 금동아, 힘내라 소상공인”

  • 승인 2025-06-13 14:25
  • 김기태 기자김기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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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소상공인연합회가 지역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과 자립을 돕기 위해 야심 차게 도입한 '공구 차량', 일명 '금동이'가 지역사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약 1400만 원 상당의 목공 및 인테리어 장비를 갖춘 이 차량은 단순한 장비 이동 수단을 넘어, 실질적 경영 개선 도구이자 지역 공동체의 협력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공구차량 '금동이'는 장비 구입이 부담스러운 소상공인들을 위해 운영되며, 필요한 공구를 활용해 자율적으로 점포 수리나 인테리어를 개선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는 소규모 자영업자들에게는 직접적인 비용 절감과 동시에 자립 역량을 키우는 기회로 작용한다. 단발성 지원이 아닌, 지속 가능한 운영을 통해 효율적인 예산 활용까지 가능케 한 점이 이 사업의 차별점이다.

'금동이'는 단순한 장비지원에 머물지 않고 여름철 집중호우, 각종 재난 상황 발생 시 즉각 대민 지원에도 투입된다. 이는 단순히 소상공인을 위한 정책을 넘어 지역 전체를 아우르는 안전망 역할까지 수행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더불어, 부여를 찾는 관광객에게도 쾌적한 도시 이미지를 제공하는 간접적 효과도 기대된다.

차량은 부여군소상공인연합회의 자산으로 관리되며, 유지 및 수리비는 회비로 충당된다. 연합회는 앞으로 이 차량을 활용한 공예품 제작 및 전시, 문화 콘텐츠화도 추진하고 있으며, 건축박람회 등을 통한 자재 정보 공유, 신소재 수급 등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향후에는 이 모델을 충남 전역으로 확산시켜 연합회 차원의 위상 제고까지 도모할 방침이다.

'공구차량 금동이'는 지역 소상공인 정책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실질적 모델이다. 이 사업은 단순한 장비 대여를 넘어, 자립 기반 마련, 공동체 연대, 재난 대응, 지역 문화 확장 등 다양한 효과를 동시에 담고 있다. 특히 민간 주도 사업이 지역 행정과 유기적으로 결합해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에서 전국 지자체에도 시사점을 제공한다. '금동이'는 소상공인을 위한 작지만 강한 움직임이며, 그것이 만들어내는 변화는 부여를 넘어 지역 공동체 전체에 긍정적인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부여=김기태 기자 kkt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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