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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프로그램 운영 모습 '찾아가는 예술단'./부산시 제공 |
'내 집 더 가까이, 뭐하고 싶오?'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들은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좋은 문화와 이웃을 만나 행복한 공동체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기획됐다.
시는 7월 중 '찾아가는 예술단'과 '찾아가는 영화관'을 통해 시민들의 문화 접근성을 높인다. 부산시립예술단은 다사랑복합문화예술회관과 모라종합사회복지관 등에서 '다사랑 극장'과 '찾아가는 문화보따리'를 선보여 일상 속 예술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영화의전당 또한 해운대구 반송2동 문화마당과 동구 이바구복합문화체육센터에서 각각 영화 '기적'과 '아마존활명수'를 상영하며 이웃과 함께하는 영화 감상의 시간을 마련한다.
이와 더불어, 마을 단위에서 생활 속 문화예술을 통해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는 '사우나(사랑과 우정을 나눠요)'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금정구 남산동 '머드레마을협동조합'을 포함한 7개 마을 공동체에서 직접 생활문화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하며 지역 공동체와 함께 문화를 향유할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을 위한 예술 치유 프로그램 '일상을 담다'도 생활권 내 23개 마을건강센터에서 미술, 무용, 음악 등 다양한 예술 활동을 통해 진행된다.
'스포츠다(多), 생활체육 천국 도시'를 지향하는 부산의 기조에 발맞춰, 7월에는 다양한 생활체육 프로그램과 대회가 열린다.
각 구·군에서는 가족, 이웃과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영도구의 '워터파크 체험', 부산진구의 '수상레포츠 체험', '주5일제 생활체육 실천 광장'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더불어, 시민들의 건강과 활력을 증진시킬 주요 생활체육 대회도 개최된다. 13일 스포원파크에서는 '부산 슈퍼컵(Busan Super Cup) 전국 피구대회'가 열리며, 20일 태종대 일원에서는 '태종대 전국 마라톤 대회'가 개최되어 참가자들의 뜨거운 열기로 여름을 달굴 예정이다.
시는 이번 7월 프로그램 외에도 시 통합예약시스템, 으랏차차 생활체육포털 및 각 구·군 체육회 누리집을 통해 더 많은 다채로운 프로그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15분 도시 정책의 핵심은 집 가까이에서 이웃과 함께 모이고, 배우고, 소통하면서 좋은 관계를 맺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집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기획, 발굴, 소개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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