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지도자부여군협의회, 서동공원 ‘나라사랑 꽃길’ 정성 가득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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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지도자부여군협의회, 서동공원 ‘나라사랑 꽃길’ 정성 가득 조성

서동연꽃축제 앞두고 무궁화길 정비…새벽 5시부터 구슬땀

  • 승인 2025-07-03 18:41
  • 수정 2025-07-04 11:09
  • 김기태 기자김기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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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환 회장을 비롯한 회원들이 무성한 잡조츨 제거하고 있다.
새마을지도자부여군협의회(회장 박진완)는 6월 30일부터 이틀간 부여 서동공원 일원에서 '나라사랑 꽃길 가꾸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7월 4일부터 개최되는 '서동연꽃축제'를 앞두고, 관광객을 맞이할 무궁화길 주변을 정비하고 지역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서다.

이른 새벽 5시부터 시작된 행사에는 박진완 협의회장을 비롯해 한선옥 부여군새마을부녀회장, 그리고 16개 읍면의 남녀새마을지도자 3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서동공원 내 무궁화나무 주변에 무성하게 자란 잡초를 제거하고, 주변 환경을 정비하며 꽃길을 새롭게 단장했다.

이번 활동은 단순한 환경 미화 차원을 넘어, 무궁화를 가꾸며 나라사랑과 새마을정신을 실천하는 의미 있는 시간으로 이어졌다. 새마을지도자들은 뙤약볕 속에서도 화단 곳곳을 손질하며, "국민의 꽃 무궁화를 통해 부여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드높이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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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 지도자 회원들과 부녀회원들이 꽃길 가꾸기 행사를 열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진완 회장은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과 지역을 아끼는 마음으로 매년 꽃길을 가꾸고 있다"며 "서동연꽃축제를 찾는 많은 관광객들이 아름다운 무궁화길을 걸으며 부여의 정서를 느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꽃길 가꾸기 활동은 단순한 환경 정비를 넘어, 지역의 상징성과 정체성을 살리는 공동체 실천의 좋은 예로 볼 수 있다. 특히 서동연꽃축제라는 문화관광행사와 연계해 지역의 긍정적 이미지를 높이고, 방문객들에게 쾌적한 첫인상을 제공할 수 있는 역할을 한다. 지역주민 스스로가 나서서 지역 환경을 가꾸는 활동은 공동체 의식 고취는 물론, 지속가능한 지역 발전을 위한 중요한 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부여=김기태 기자 kkt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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