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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 폭염 대응 현장 중심 안전관리 강화<제공=거제시> |
거제지역은 지난 2일부로 폭염주의보에서 폭염경보로 격상되면서 폭염 위기단계를 주의에서 경계단계로 상향했다.
폭염대응TF팀을 가동해 실시간 모니터링을 진행하며 본격적인 대응에 나서고 있다.
재난취약계층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폭염 취약계층 방문건강관리 도우미 750명을 투입한다.
독거어르신 안부전화 및 직접 방문을 통해 밀착 관리할 계획이다.
거제시 산업구조 특성상 폭염에 취약한 야외작업이 많은 조선업과 건설업에 대해서는 집중 관리에 나선다.
온열질환 예방지침에 따라 '폭염안전 5대 기본수칙'인 물, 바람·그늘, 휴식, 보냉장구, 응급조치를 준수하도록 지속 홍보한다.
현장점검도 병행해 실질적인 안전관리 효과를 높인다.
거제시 직접 수행 사업장에 대해서도 온열질환 예방 근무자를 대상으로 안전보건교육을 실시했다.
현업업무자를 대상으로 자율점검표를 작성해 자체 점검하는 등 지속 관리해 나간다.
변광용 시장은 "시민들이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앞으로도 행정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낮 위험 시간대에는 야외 농작업 및 외출을 자제하고 폭염 국민행동요령을 꼭 지켜주시길 당부드린다"며 시민 협조를 요청했다.
750명 방문 도우미 시스템이 지속 운영된다면 폭염 취약계층 보호망이 더욱 촘촘해질 전망이다.
더위는 혼자 견디는 것이 아니다.
750개의 손길이 거제의 여름을 지킨다.
거제=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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