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경제인협회 대전지회 '창립 26주년 기념식' 성료

  • 경제/과학
  • 지역경제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대전지회 '창립 26주년 기념식' 성료

제4회 여성기업주간 일환으로 자체행사로 진행
여성기업 전문가초청 특강 및 소통의 시간 가져
주정화·최은서 대표, 국무총리·여경협회장 표창

  • 승인 2025-07-06 13:34
  • 김흥수 기자김흥수 기자
KakaoTalk_20250706_110052485_03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대전지회는 3일 오후 대전 계룡스파텔에서 '창립 26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송현옥 회장<사진 오른쪽>이 최은서 동인피오디 대표에게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 표창장을 전달하고 있다. /여경협 대전지회 제공
대전지역 여성기업인들의 역량을 높이기 위한 교류의 장이 열렸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대전지회(회장 송현옥)는 3일 대전 계룡스파텔에서 '창립 26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제4회 여성기업주간을 맞아 자체 행사로 진행된 이날 기념식은 '기술과 감성, 실천이 만나 여성기업의 내일을 만듭니다'를 주제로 여성기업인들의 네트워킹을 통한 실질적인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여성기업 전문가 초청 특강이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정보 교류와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기념식의 백미는 표창장 수여식이었다. 국가 경제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주정화 ㈜정화 대표와 최은서 ㈜동인피오디 대표 등 대전지회 소속 여성기업인 2명이 각각 국무총리 표창과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 표창을 수상했다.



주정화 대표는 나물과 농산물 가공 전문기업을 운영하며, 지역 농가와 계약재배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창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최은서 대표는 고객 맞춤형 인쇄 콘텐츠 제작과 지역사회 협력 활동을 통해 경제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 표창을 수상했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대전지회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지역 여성기업인의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실습형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에서는 AI를 활용한 배너·홈페이지·프레젠테이션 제작 실습부터 대표자의 프로필 사진 및 제품 촬영, 3D 프린팅을 이용한 시제품 제작, 레이저 가공·인쇄 체험 등 실전형 교육이 운영된다.

송현옥 회장은 "디지털 시대를 맞아 여성기업의 실질적인 경쟁력을 높일 실전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여성기업인의 성장을 뒷받침하겠다"며 "지역 여성기업의 브랜딩 경쟁력을 높여 판로 개척과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여성기업주간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여경협과 한국여성벤처협회를 비롯한 전국 여성경제단체가 공동 주관하는 행사다. 공식 행사는 종료됐지만, 이달 한 달 동안 전국 각지에서 여성기업 관련 행사가 이어질 예정이다.
김흥수 기자 soooo082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응원하다 쓰러져도 행복합니다. 한화가 반드시 한국시리즈 가야 하는 이유
  2. [2025 국감] "출연연 이직 대책 마련 시급… 연봉보단 정년 문제"
  3. 밀양시 홍보대사, 활동 저조 논란
  4. "대전 컨택센터 상담사님들, 올 한해 수고 많으셨습니다"
  5. 유등교 가설교량 안전점검
  1. 유성구장애인종합복지관, 여성 장애인들 대상 가을 나들이
  2. 김태흠 충남도지사, 일본 오사카서 충남 세일즈 활동
  3. "행정당국 절차 위법" vs "품질, 안전 이상없어"
  4. 박경호 "내년 지선, 앞장서 뛸 것"… 국민의힘 대전시당위원장 도전장
  5. ‘자랑스런 우리 땅 독도에 대해 공부해요’

헤드라인 뉴스


대전시 국감서 `0시 축제` 예산 둘러싸고 격돌

대전시 국감서 '0시 축제' 예산 둘러싸고 격돌

2년 연속 200만 명이 다녀간 대전시 '0시 축제' 운영 재정을 둘러싸고 여당 의원과 보수야당 소속인 이장우 대전시장이 24일 뜨겁게 격돌했다. 이날 대전시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대전시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일각에선 민간 기부금까지 동원 우회 재정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맞서 국민의힘 광역단체장인 이 시장은 자발적 기부일 뿐 강요는 아니라고 해명하면서 여당 주장에 대해 정면 반박했다. 민주당 한병도 의원(익산을)에 따르면 3년간 0시 축제에 투입된 시비만 124억 7000만 원, 외부 협찬 및 기부금까지 포함..

[갤럽] 충청권 정당 지지도… `더불어민주당 51%, 국민의힘 29%`
[갤럽] 충청권 정당 지지도… '더불어민주당 51%, 국민의힘 29%'

충청권에서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앞서는 여론조사 결과가 24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21~23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정당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대전·세종·충청에서 더불어민주당은 51%, 국민의힘은 29%를 기록했다. 이어 개혁신당 4%, 조국혁신당 2%, 진보당 1%로 나타났다. 무당층은 14%에 달했다. 전국 평균으론 더불어민주당 43%, 국민의힘 25%, 조국혁신당 3%, 개혁신당 2%, 진보당 1%, 기본소득당 0.2%, 사회민주당 0.1%, 무당층 25%로 조사됐다. 충청권에서 이재명 대통령 직무수..

[기획] `가을 정취 물씬` 자연이 살아 숨쉬는 충남의 생태명소
[기획] '가을 정취 물씬' 자연이 살아 숨쉬는 충남의 생태명소

자연의 아름다움과 생태적 가치를 고스란히 간직한 충남도의 명산과 습지가 지친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는 힐링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청양 칠갑산을 비롯해 예산 덕산, 공주 계룡산, 논산 대둔산, 금산 천내습지까지 각 지역은 저마다의 자연환경과 생태적 특성을 간직하며 도민과 관광객에게 쉼과 배움의 공간을 제공한다. 가을빛으로 물든 충남의 생태명소를 알아본다.<편집자 주> ▲청양 칠갑산= 해발 561m 높이의 칠갑산은 크고 작은 봉우리와 계곡을 지닌 명산으로 자연 그대로의 울창한 숲을 지니고 있다. 칠갑산 가을 단풍은 백미로 손꼽는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시 국감…내란 옹호 놓고 치열한 공방 대전시 국감…내란 옹호 놓고 치열한 공방

  • 유등교 가설교량 안전점검 유등교 가설교량 안전점검

  • ‘자랑스런 우리 땅 독도에 대해 공부해요’ ‘자랑스런 우리 땅 독도에 대해 공부해요’

  • 상서 하이패스 IC 23일 오후 2시 개통 상서 하이패스 IC 23일 오후 2시 개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