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듀 '독일 라인루르'...2027 충청 U대회 카운트타운

  • 정치/행정
  • 세종

아듀 '독일 라인루르'...2027 충청 U대회 카운트타운

7월 16일~27일 독일 라인루르서 열전 후 폐막
150여 개국, 8500여 명 선의의 경쟁
종합 1위 일본, 중국-미국-한국 순으로 상위권
충청권 4개 시·도, 독일 현지서 대회기 인수
강창희 위원장, 전 세계 대학생 2027 대회로 초대

  • 승인 2025-07-28 02:26
  • 수정 2025-07-28 03:39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폐회식 전경
이날 폐회식에 모여든 전 세계 대학생 선수들과 임원. 사진=이희택 기자.
대한민국이 2025 독일 라인루르 하계 U대회(세계대학경기대회)에서 종합 4위로 2027 충청 U대회를 기약하게 됐다.

FISU와 독일 라인루르 조직위는 7월 16일부터 27일까지 2025 하계 U대회 일정을 모두 마치고 대회기 인수 행사 및 폐회식을 거행했다.



폐회식은 도시 재생의 상징적 공간으로 통하는 독일 뒤스부르크 노드 환경공원에서 전 세계 150여 개국에 걸쳐 8500여 명 참여 아래 진행됐다. 대회 기간 18개 종목 간 234개 경기는 각 국 선수들 간 선의의 경쟁으로 뜨거웠다.

U대회 순위
2025 독일 라인루드 U대회 종합 순위. 사진=FISU 제공.
종합 1위는 막판 뒷심을 발휘한 일본에게 돌아갔다. 일본은 금메달 34개, 은메달 21개, 동메달 24개를 획득하는 기염을 토했다. 중국이 30개, 27개, 17개, 미국이 28개, 27개, 29개로 각각 2, 3위에 올랐다. 대한민국은 21개, 9개, 27개로 종합 4위를 기록했다. 2023 중국 청두 대회보다는 1계단 내려선 결과다. 개최국 독일은 11개, 12개, 17개로 6위를 차지했다.



이 같은 성적을 토대로 한 폐회식은 이날 오후 6시부터 환영 섹션, 각국 깃발 입장, 대회 하이라이트 영상 상영, 독일 국가 연주 및 라인루르 조직위 대표 연설 등으로 막을 올렸다.

폐회식 공연
폐회식 메인 공연 모습. 사진=세종시 제공.
이어 레온즈 에더(Leonz Eder) FISU 회장의 폐회 연설과 깃발 하강, 차기 개최지인 충청으로 대회기 인수 행사, 강창희 충청 조직위원회 위원장 대표 연설 등으로 새로운 전환점을 알렸다. 대회기는 독일 조직위에서 FISU, 다시 충청 조직위 대표를 거쳐 이장우 대전시장과 최민호 세종시장, 김영환 충북도지사, 김태흠 충남도지사로 전달됐다.

충청 U대회 조직위는 가야금과 판소리, 무용 퍼포먼스가 한데 어우러진 공연으로 2027 대회로 전 세계인들을 초대했다. 공연은 ▲1막 충청의 울림 '청풍명월' ▲2막 충청의 바람 '새로운 시대의 시작' ▲3막 연결 '함께 움직이는 사회' ▲4막 충청 메가시티 '미래를 여는 세대' ▲5막 충청을 향한 여정으로 약 10분 간 선보여 참가자들의 뜨거운 박수 갈채를 받았다.

4개 시도 지사
강창희 충청 U대회 조직위원장(가운데)과 최민호 세종시장, 이장우 대전시장, 김태흠 충남지사, 김영환 충북지사가 우측부터 나란히 2027 U대회 성공 개최를 다짐하고 있다. 사진=세종시 제공.
강창희 위원장은 "이번 대회를 성공적으로 이뤄낸 여러분 모두의 헌신과 노력에 가슴 깊이 경의를 표한다. 유서 깊은 이곳 환경공원의 폐회식은 U대회가 단순한 스포츠 이벤트를 넘어 전 세계 청년들을 하나로 연결하고 공동체의 지속가능성을 이야기하고 있음을 보여줬다"라고 독일 라인루르 대회를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 감동과 소중한 의미를 이제 충청에서 이어가려 한다. 아시아 최초의 광역권 공동 U대회인 만큼, 남은 2년 간 참가 선수들의 도전이 의미있고 색다르게 추억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 여러분은 K-POP 등 다양한 한국 문화를 경험할 수 있다. 충청에서 다시 만나자"고 제안했다.
독일 뒤스부르크=이희택 기자 press2006@

KakaoTalk_20250728_032815292_01
강창희 위원장이 전 세계 대학생들을 향해 2027 충청 U대회를 홍보하고 있다. 사진=세종시 제공.
KakaoTalk_20250728_032815292_02
대회기를 인수 받고 있는 최민호 세종시장. 사진=세종시 제공.
KakaoTalk_20250728_033244452
충청권 4개 시도지사와 강창희 U대회 조직위원장이 이날 대회기 인수를 기다리며 관심있게 폐회식 행사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세종시 제공.
KakaoTalk_20250728_011013336
폐회식 전 운집한 선수단 모습. 사진=이희택 기자.
KakaoTalk_20250728_014306481_10
독일 라인루르 폐회식장 전경. 사진=이희택 기자.
KakaoTalk_20250728_021640719
이날 폐회식에서 선보인 2027 U대회 홍보 공연. 사진=FISU 제공.
KakaoTalk_20250728_032815292
이날 폐회식에서 선보인 대한민국 공연. 사진=세종시 제공.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부산 광안리 드론쇼, 우천으로 21일 변경… 불꽃드론 예고
  2. 천안시, 맞춤형 벼 품종 개발 위한 식미평가회 추진
  3. 천안시 동남구, 빅데이터 기반 야생동물 로드킬 관리체계 구축
  4. 천안도시공사, 개인정보보호 실천 캠페인 추진
  5. 천안의료원, 공공보건의료 성과보고회서'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1. 천안법원, 지인에 땅 판 뒤 근저당권 설정한 50대 남성 '징역 1년'
  2. 천안시, 자립준비청년의 새로운 시작 응원
  3. 충청권 부동산 시장 온도차 '뚜렷'
  4. "마을 앞에 고압 송전탑 있는데 345㎸ 추가? 안 됩니다" 주민들 반발
  5. 백석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협력…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 기대

헤드라인 뉴스


이장우 "김태흠 지사와 충청 미래를 위해 역할 분담할 것"

이장우 "김태흠 지사와 충청 미래를 위해 역할 분담할 것"

이장우 대전시장이 이재명 대통령의 적극 추진으로 급물살을 탄 대전·충남 행정통합의 단체장 출마에 대해 "김태흠 충남지사와 함께 충청의 미래를 위해 역할분담을 나눌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19일 대전시청 기자실에서 가진 오정 국가시범지구(도시재생 혁신지구) 선정 관련 브리핑에서 대전충남행정통합시장 출마 여부에 대한 질문에 "통합시장을 누가 하고 안 하고는 작은 문제이고, 통합은 유불리를 떠나 충청 미래를 위해 해야 하는 일"이라면서 "(출마는) 누가 하고 안 하고의 문제가 아니라 당과도 상의할 일이다. 김태흠 충남지사와는 (이..

`2025 도전! 충청남도 재난 안전 골든벨` 성료… 퀴즈왕 주인공은?
'2025 도전! 충청남도 재난 안전 골든벨' 성료… 퀴즈왕 주인공은?

청양 목면초등학교 4학년 김가율 학생이 2025 충남 재난 안전 퀴즈왕에 등극했다. 충청남도, 중도일보가 주최하고, 충남교육청, 충남경찰청이 후원한 '2025 도전! 충청남도 재난 안전 골든벨'이 18일 예산 윤봉길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번 골든벨은 충남 15개 시군 퀴즈왕에 등극한 학생 및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들이 모여 충남 퀴즈왕에 도전하는 자리로, 272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행사엔 전형식 충남도 정무부지사, 남도현 충남교육청 기획국장, 김택중 예산부군수,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 최재헌 중도일보 내포본부장 등이 참석해 퀴즈왕..

충남 천안·보령 산란계 농장서 고병원성 AI 의사환축 잇따라 발생
충남 천안·보령 산란계 농장서 고병원성 AI 의사환축 잇따라 발생

충남 천안과 보령 소재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H5형)가 잇따라 발생했다. 충남도에 따르면 17일 충남 보령시 청소면, 천안시 성환읍 소재 농장에서 폐사가 증가한다는 신고가 접수돼 동물위생시험소가 확인에 나섰다. 충남 동물위생시험소가 18일 확인한 결과, H5형이 검출돼 농림축산검역본부에 고병원성 여부 검사를 의뢰했다. 검사결과는 1~3일가량 소요될 예정이다. 성환읍 소재 농장은 과거 4차례 발생한 사례가 있고, 청소면 농장은 2022년 1차례 발생한 바 있다. 현재 성환읍 소재 농장에서 사육 중인 가금류 22..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 딸기의 계절 딸기의 계절

  •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