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환의 3분 경영] 과거여행 중 잠시 멈추게 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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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환의 3분 경영] 과거여행 중 잠시 멈추게 하는 것

홍석환 대표(홍석환의 HR전략 컨설팅)

  • 승인 2025-09-25 17:05
  • 신문게재 2025-09-26 19면
  • 정바름 기자정바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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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환 대표
생활에 여유가 많을 때 무엇을 하세요? 현재를 기준으로 내일을 계획하고 준비하는 시간이 길어야 하는데, 과거 여행을 하는 시간이 늘고 있네요. 직장 생활 중에는 뒤를 돌아보는 일이 거의 없었습니다. 만약 ~~했다면 ~~했을 텐데 하는 식의 후회가 가장 싫었습니다. 10년 후, 지금 후회하는 시간을 돌아보며 반성하기보다는 지금 더 도전적 목표를 세우고, 계획하고 준비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했습니다. 아직 살아갈 날이 너무나 길게 남았는데, 여유가 많은 것은 내일에 대한 기대, 구체적 목표가 없기 때문이지요.

아침에 두 지인의 글을 봅니다. 하나는 불만이 가득 찬 글입니다. 아침에 일어나 갈 곳 할 일 없음을 한탄하며, '내가 그렇게 잘해줬는데 전화 한 통 없다'라며 후배에게 불만을 토로합니다. 다른 하나는 음력 생일이 추석이고 아내가 다음 날 생일이라, 추석으로 통일하여 전 가족이 모여 축하하는 날로 해, 매 추석이 전 가족 잔치라고 합니다. 삶을 살아가는 방식의 차이네요.

과거 여행을 떠납니다. 태어나 의식 있는 순간부터 1년 이상 머물던 곳을 떠올립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함께 한 감사해야 할 분들을 적어 봅니다. 어릴 적 집과 학교는 사라졌고 감사할 분들만 떠오릅니다. 대학 생활, 군대, 삼성전기·비서실 인력개발원·경제연구소, LG·GS칼텍스, KT&G, 그리고 퇴직 후 일산에서 9년의 생활 중 만난 사회 지인들. 감사할 분들이 많은데, 제가 생각이 짧아 그 순간 감사하지 못했고, 시간이 지난 후 죄송함을 전하지 못했네요. 저에게 마음을 다해 도움을 주었는데, 도움만 받고 예를 다하지 못해 불편하셨을 분들에게 정말 죄송함을 전합니다.

왜 자꾸 제가 잘못한 일만 생각날까요? 학생 시절, 선생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오른손이 한 잘한 일은 왼손이 모르게 하고, 네가 잘못한 일은 온몸이 알게 하라" 상대가 배려해 준 많은 도움과 희생에 감사하며, 잊지 않고 보답하거나 표현하는 사람이 되길 기도합니다.

/홍석환 대표(홍석환의 HR전략 컨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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