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축제 ‘낭만릴레이’ 시작

  • 전국
  • 부산/영남

구미축제 ‘낭만릴레이’ 시작

매주 이어지는 축제 행렬, 하반기 예상방문객 65만 명 예상

  • 승인 2025-10-01 15:20
  • 김시훈 기자김시훈 기자
구미시정1001-1
구미 낭만릴레이 축제 시작. 구미시
젊음의 활력과 낭만이 넘치는 도시, 구미시가 올가을 각종 축제를 선보이며 시민과 방문객에게 골라가는 재미를 선사할 계획이다.

시 대표 축제 중 하나인 '푸드 페스티벌'은 18일부터 19일까지 양일간 송정동 송정 맛 길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는 구미(九味)의 맛을 담은 '9味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9가지 테마 존과 체험 프로그램, 6개의 행사와 연계하여 풍성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구미의 원조 격인 '라면 축제'는 지난해에 이어 11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역전로 일원에서 진행된다.



올해는 반띵 라면, QR/키오스크 주문 등으로 이용자들의 편의를 높이고, 한층 업그레이드 된 '세상에서 가장 긴 라면 레스토랑'을 선보이며 방문객의 발길을 붙잡는다.

시는 이번 추석 연휴에도 축제를 열어 도시에 활기를 불어넣는다. 3일부터 12일까지 10일간 구미 역에서 전시·체험·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이어 '구미산단 페스티벌'(8~9일)과 'LG 드림 페스티벌'(11일)이 계획돼 있으며 이외에도 '2025 구미 K-POP 콘서트'(31일), '2025 문화로 상권 활성화 축제' (31~11월 2일) 등 굵직한 이벤트가 하반기 내내 이어져 구미 전역을 낭만의 분위기를 띄운다.

이처럼 올해 하반기에 예정된 축제들만으로도 약 65만 명의 방문객이 구미를 찾을 것으로 전망돼 지역 상권도 큰 기대감을 내보이고 있다.

구미축제의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는 수치로 증명된다. 2024년과 2025년에 진행된 주요 축제 (푸드 페스티벌, 라면 축제, 금오천 벚꽃축제)의 장소 일원 및 참여업체 일 평균 매출을 분석한 결과 축제 기간 매출은 직전 주간대비 평균 약 37%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 축제에서도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을 더욱 촘촘히 연계해 관람객의 선택 폭을 넓히고 지역에는 활력을 북돋을 예정이다.

한편 축제 시너지효과를 높이기 위해 시는 소비 진작 정책을 펼쳐 나가기로 했다. 시는 소상공인 매출증대를 돕기 위해 다양한 환급정책을 펼쳐 관광객의 숙박비·상가 소비 집계를 분석해 지역사랑 상품권으로 일부 돌려줄 예정이며 구미 사랑 상품권은 10~12월 내내 13% 할인 판매를 진행키로 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문화와 경제를 결합한 구미 형 축제 모델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선도해 가겠다"라고 밝혔다.


구미=김시훈 기자 silim53@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환자 목부위 침 시술 한의사, 환자 척수손상 금고형 선고
  2. 김해시, '김해맛집' 82곳 지정 확대...지역 외식산업 경쟁력 강화
  3. 대전서 교통사고로 올해 54명 사망…전년대비 2배 증가 대책 추진
  4. 인천 연수구, ‘집회 현수막’ 단속 시행
  5. 인문정신 속의 정치와 리더십
  1. 위기 미혼한부모 가정에 3000만 원 후원금 전달
  2. 대학 라이즈 사업 초광역 개편 가능성에 지역대학 기대·우려 공존
  3. 대전교육청 교육위 행감서도 전국 유일 교권보호전담변호사 부재 지적
  4. 교통사망사고 제로 대전 선포식
  5. "행정수도 세종 완성, 당에서 도와달라"

헤드라인 뉴스


충남도, 보령에 2조원 투입해 도내 3번째 AI 데이터센터 건립

충남도, 보령에 2조원 투입해 도내 3번째 AI 데이터센터 건립

충남 보령에 도내 3번째 AI 데이터센터가 들어선다. 도는 2조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해당 센터를 통해 전력 절감, 일자리 창출 등의 기대효과가 있을 것이라 내다봤다. 김태흠 지사는 18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김동일 보령시장, 김용호 웅천에이아이캠퍼스 대표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르면 웅천에이아이캠퍼스(이하 캠퍼스)는 보령 웅천산업단지 내 10만 3109㎡의 부지에 AI 특화 최첨단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캠퍼스 측은 민관 협력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을 구성하고, 내년부터 2029년까지 2조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데이터..

대전시 국방·우주반도체 공급망 중심축 만든다
대전시 국방·우주반도체 공급망 중심축 만든다

K-방산 산업의 미래 경쟁력과 국가 안보를 위한 국방·우주반도체 개발 및 제조 생태계 구축에 대전시와 산학연이 뭉쳤다. 대전시와 KAIST,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화시스템, 대전테크노파크는 18일 시청에서 '국방·우주반도체 국내 공급망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장우 대전시장, 이광형 KAIST 총장, 방승찬 ETRI 원장, 손재일 한화시스템㈜ 대표, 김우연 대전테크노파크 원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국가 안보에 필수적인 국방·우주반도체 개발 및 제조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협약 기관들은..

2025 청양군수배 풋살 최강전 성황리 마무리… `풋살 기량 뽐냈다`
2025 청양군수배 풋살 최강전 성황리 마무리… '풋살 기량 뽐냈다'

'2025 청양군수배 풋살 최강전'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11월 15~16일 이틀간 충남 청양공설운동장에는 선수들을 향한 환호와 응원으로 떠들썩했고, 전국에서 모인 풋살 동호인들은 신선한 가을 하늘 아래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맘껏 뽐냈다. 중도일보와 청양군체육회가 공동으로 주최·주관하고, 청양군과 청양군의회가 후원한 이번 대회엔 대전, 세종, 충남, 충북 등 충청권 4개 시도를 비롯해 서울, 경기, 대구, 경북, 전북 등 전국 각지에서 선수들과 가족, 지인, 연인 등 2500여 명이 참여해 대회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이날..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계절의 색 뽐내는 도심 계절의 색 뽐내는 도심

  • 교통사망사고 제로 대전 선포식 교통사망사고 제로 대전 선포식

  • 2025 청양군수배 풋살 최강전…초등 3~4학년부 4강전 2025 청양군수배 풋살 최강전…초등 3~4학년부 4강전

  • 2025 청양군수배 풋살 최강전…초등 5~6학년부 예선 2025 청양군수배 풋살 최강전…초등 5~6학년부 예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