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 증평군수 韓·中·日 지방정부 교류회의서 증평형 그린뉴딜 발표

  • 충청
  • 충북

이재영 증평군수 韓·中·日 지방정부 교류회의서 증평형 그린뉴딜 발표

자매도시 관남현과 스마트농업 발전 업무협약

  • 승인 2025-10-19 14:49
  • 박용훈 기자박용훈 기자
이재영 증평군수를 비롯한 행정과, 농업유통과 관련 부서 직원 8명이 15일 중국 출장길에 오른 뒤 4박 5일 일정을 마치고 19일 귀국했다.

증평군)한중일 지방정부 교류회의)
이재영 군수가 16일 열린 한중일 지방정부 교류회의에서' C+ESG 리더 증평 그린딜'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중국을 찾은 이 군수는 16일 세계무대에서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군의 그린뉴딜'증평 그린딜'을 제시하며 지방정부로서의 국제적 위상을 한층 높였다.



이 군수는 이날 중국 장수성 옌청시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6회 한·중·일 지방정부 교류회의에 참석해 'C+ESG 리더 증평 그린딜'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 일본지방자치단체국제화협회,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등 한‧중‧일 주요 인사 500여 명이 참가한 대규모 국제행사다.



이 군수는 이날 발표를 통해 친환경, 탄소저감 중심의 증평형 그린뉴딜 정책을 소개하며 신재생에너지, 그린존, 20분 도시, 스마트 미래농업 등 4가지 세부 전략을 제시했다.

또한 스마트 쉘터, 지능형 CCTV 등 군의 스마트 그린 인프라 구축 사례를 소개하며 주민과 함께 탄소중립을 리드하는 증평형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철학을 국제사회에 널리 알렸다.

이어 방문단은 그날 오후 증평군과 지난 20년간 우호교류를 이어오고 있는 자매도시 관남현을 찾았다.

스마트 농업 발전 및 농특산물 교류 활성화 협약 1
이재영 증평군수와 중국 관남현 고참 현장이 양 도시 간 스마트 농업 발전 및 농특산물 교류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 했다.
도착과 동시 당일 저녁 이 군수는 숴쌍후호텔에서 고참 관남현 현장과 정식회담 갖고 스마트농업 발전 및 농·특산품 교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도시는 스마트농업 기술 도입 및 확산, 농업인력 교류와 역량 강화 프로그램 운영, 농·특산품 상호 홍보 및 판로 개척, 공동 브랜드 개발, 농업정책 및 정보 공유 등의 분야를 협력한다.

이후 방문단은 17일부터 세계 최대 단일 규모의 관남현 유관 양송이버섯 재배장을 비롯해 주요 농업 현장을 시찰하며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중국 최초 빅데이터 기반의 지능형 회전식 제어시스템을 도입한 뤼이안 목장을 방문해 개방형 스마트축사 운영사례를 확인했다.

아울러 관남현 중등전문직업교육학교의 드론훈련센터를 찾아 드론 교육 현장을 살피며 향후 양 도시 간 드론 활용 정밀농업과 병해충 관리 분야 협력 확대 방안도 모색했다. 증평=박용훈 기자 jd36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충남 통합논의"…金총리-與 충청권 의원 전격회동
  2. '물리적 충돌·노노갈등까지' 대전교육청 공무직 파업 장기화… 교육감 책임론
  3. 대전역 철도입체화, 국가계획 문턱 넘을까
  4. 충남경찰 인력난에 승진자도 저조… 치안공백 현실화
  5. 대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 열려
  1. [대전, 일류 문화도시의 현주소] 국립시설 '0개'·문화지표 최하위…민선8기 3년의 성적표
  2. 대전 동구, '어린이 눈썰매장'… 24일 본격 개장
  3. 대전충남 행정통합 발걸음이 빨라진다
  4. 이대통령의 우주청 분리구조 언급에 대전 연구중심 역할 커질까
  5. [기고] 한화이글스 불꽃쇼와 무기산업의 도시 대전

헤드라인 뉴스


10·15부동산 대책 2개월째 지방은 여전히 침체… "지방 위한 정책 마련 필요" 목소리

10·15부동산 대책 2개월째 지방은 여전히 침체… "지방 위한 정책 마련 필요" 목소리

정부 10·15 정책이 발표된 지 두 달이 지난 가운데, 지방을 위한 정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 3단계가 내년 상반기까지 유예되는 등 긍정적 신호가 나오고 있지만, 지방 부동산 시장 침체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어서다. 1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누적 매매가격 변동률(12월 8일 기준)을 보면, 수도권은 2.91% 오른 반면, 지방은 1.21% 하락했다. 서울의 경우 8.06%로 꾸준히 상승곡선을 그린 반면, 대전은 2.15% 하락했다. 가장 하락세가 큰 곳은 대구(-3...

‘의료 격차 해소·필수의료 확충’ 위한 지역의사제 국무회의 의결
‘의료 격차 해소·필수의료 확충’ 위한 지역의사제 국무회의 의결

의사가 부족한 지역에서 10년간 의무적으로 복무하는 소위, ‘지역의사제’ 시행을 위한 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출산과 보육비 비과세 한도 월 20만원에서 자녀 1인당 20만원으로 확대하고, 전자담배도 담배 범위에 포함해 규제하는 법안도 마찬가지다.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54회 국무회의에서는 법률공포안 35건과 법률안 4건, 대통령령안 24건, 일반안건 3건, 보고안건 1건을 심의·의결했다. 우선 지역 격차 해소와 필수의료 확충, 공공의료 강화를 위한 ‘지역의사의 양성 및 지원 등에 관한 법률공포안’..

[대전, 일류 문화도시의 현주소] 제2문화예술복합단지대·국현 대전관… 대형 문화시설 `엇갈린 진척도`
[대전, 일류 문화도시의 현주소] 제2문화예술복합단지대·국현 대전관… 대형 문화시설 '엇갈린 진척도'

대전시는 오랜 기간 문화 인프라의 절대적 부족과 국립 시설 공백 속에서 '문화의 변방'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민선 8기 이장우 호(號)는 이 격차를 메우기 위해 대형 시설과 클러스터 조성 등 다양한 확충 사업을 펼쳤지만, 대부분은 장기 과제로 남아 있다. 이 때문에 민선 8기 종착점을 6개월 앞두고 문화분야 현안 사업의 점검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특히 대전시가 내세운 '일류 문화도시' 목표를 실질적으로 이루기 위해서는 단순한 인프라 확충보다는 향후 운영 구조와 사업화 방안을 어떻게 마련할는지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중도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의 밤은 낮보다 화려하다’ ‘대전의 밤은 낮보다 화려하다’

  • ‘헌혈이 필요해’ ‘헌혈이 필요해’

  • 까치밥 먹는 직박구리 까치밥 먹는 직박구리

  • ‘겨울엔 실내가 최고’…대전 곤충생태관 인기 ‘겨울엔 실내가 최고’…대전 곤충생태관 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