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차원의 멸균팩 전용 회수 체계 도입해야

  • 충청
  • 서산시

정부 차원의 멸균팩 전용 회수 체계 도입해야

안원기 서산시의원, 종이팩 재활용 현실 개선 시급" 강조

  • 승인 2025-10-19 08:35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clip20251016095345
우유팩 등 종이팩 분리 수거 모습(사진=안원기 서산시의원 제공)
우유팩, 주스팩 등 종이팩을 씻고 말려 분리배출해도 대부분 재활용되지 못하고 소각·매립되고 있어 정부 차원의 체계적 대책 마련을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안원기 서산시의원은 "종이팩은 일반 종이류와 달리 내부에 비닐과 알루미늄 코팅층이 있어 일반 종이로 분류되지 않는다"며, 특히 "멸균팩은 비닐과 알루미늄이 접합된 복합재질로 별도의 재활용 공정이 필요하지만 분리배출 체계가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다"고 주장했다.

실제 멸균팩 재활용률은 2%, 전체 종이팩 재활용률도 2013년 35%에서 2025년 13%로 급감하며 심각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소비자 인식 또한 낮아, 조사 결과 응답자의 절반 가까이가 멸균팩을 일반 종이류로 배출하고 있으며, 전용 수거함 위치나 배출 방법을 정확히 아는 사람은 30% 수준에 그쳤다.

일부 지자체에서는 종이팩 교환제(휴지, 종량제봉투 등) 운영이나 스마트 수거함 설치 등 개선책을 추진하고 있으나, 전국적인 통합 수거체계가 없어 소비자 혼선이 여전히 문제로 지적된다.

안 의원은 "소비자 인식 개선과 함께, 정부 차원의 멸균팩 전용 회수 체계 도입이 시급하며, 분리배출을 생활 속에서 실천하려 해도 제도적 기반이 없으면 헛수고가 될 수밖에 없으며, 관련 정책과 교육을 강화해 자원순환과 탄소중립 실현에 앞장서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재활용률 제고를 위해 전용 회수 체계 구축과 소비자 홍보가 반드시 병행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다목적실용위성 6호·누리호 5호 발사 앞둔 항우연 가 보니
  2. 대전지검 검사 24명 공석 등 검찰 인력유출 심각…기소사건도 2년새 43% 감소
  3. 대전안전공업 화재, 본격 원인조사 위한 철거시작
  4. 고유가 '직격탄' 교육현장 긴급 지원… 숨통 트이나
  5. “아파트 옮겼으니 퇴직금 없다”… 경비노동자 울리는 용역구조
  1. "통합대학 교명 추천 받아요"…충남대·공주대 새 간판 달까?
  2. 대전교육청 2026년 공무직 채용 평균 경쟁률 6.61 대 1… 조리실무사 '최저'
  3. ‘초단기 계약, 임금 꼼수’…아파트경비원 처우 개선 촉구
  4. ‘3칸 굴절차량’ 실제 도로주행도 무난히 통과
  5. 고유가 피해지원금 취약계층부터 지급 시작

헤드라인 뉴스


안전공업 참사 39일만에 철거… 발화점 감식까진 시간 걸릴 듯

안전공업 참사 39일만에 철거… 발화점 감식까진 시간 걸릴 듯

74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대전 안전공업 화재 현장에서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한 철거 작업이 시작됐다. 참사 발생 39일 만이다. 다만 아직 붕괴 위험이 남아 있는 데다 차량 100여 대를 반출해야 하는 만큼, 발화 추정 지점 등에 대한 본격적인 합동감식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더 걸릴 전망이다. 28일 대전고용노동청과 경찰,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께부터 대덕구 문평동 안전공업 공장 동관 일대에서 철거 작업이 진행됐다. 이날 작업은 동관 옥상 주차장에 남아 있던 차량을 공장 밖으로 반출하는 작업부터 시작됐다. 철거업체는 위험..

대전 천변도시고속화도로 전면 개통… 시공한 원평종합건설 눈길
대전 천변도시고속화도로 전면 개통… 시공한 원평종합건설 눈길

한 달가량 통제됐던 대전 천변도시고속화도로가 전면 개통되면서 공사를 진행한 (주)원평종합건설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해당 공사는 원촌육교 진입 램프 구간 보강토 옹벽의 지하 침하와 배부름 현상으로 보수·보강 형태로 진행됐으며, 개통 시점까지 앞당기면서 시민 불편을 최소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8일 대전시에 따르면 3월 30일 통제됐던 원촌육교 일원 보강토 옹벽 공사가 마무리되면서 이날 오후 5시를 기해 천변도시고속화도로 전면 개통이 이뤄졌다. 당초 개통 시점은 5월 1일로 예정됐지만, 공사를 신속하게 마무리하면서 3일 앞당겨..

[6·3 지방선거, 충청의 내일을 묻다] 말로만 균형발전…더 쪼그라든 지역
[6·3 지방선거, 충청의 내일을 묻다] 말로만 균형발전…더 쪼그라든 지역

6월 3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야는 최대격전지이자 민심 바로미터인 충청 민심 잡기에 골몰하고 있다. 정치권은 선거철마다 지역 현안의 장밋빛 청사진을 제시하며 충청의 표를 애걸한다. 광역교통망 구축과 국가사업 유치, 대전교도소 이전, 원도심 활성화, 청년 유출 대응 등이 그것이다. 하지만, 선거가 끝나면 여러 국정 현안에 우선순위가 밀리면서 흐지부지 되기 일쑤다. 지역 미래 성장동력 확충을 위한 주요 현안 상당수가 이처럼 해법을 찾지 못한 채 표류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중도일보는 충청의 명운이 달린 6.3 지방선거를 30여 일 앞두..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74명 사상’ 안전공업 건물 철거 돌입…현장감식 병행 ‘74명 사상’ 안전공업 건물 철거 돌입…현장감식 병행

  • 이재명 대통령, 충무공 이순신 장군 탄신 제481주년 기념다례 참석 이재명 대통령, 충무공 이순신 장군 탄신 제481주년 기념다례 참석

  • 지방선거 사전투표 제1차 모의시험 지방선거 사전투표 제1차 모의시험

  • 고유가 피해지원금 취약계층부터 지급 시작 고유가 피해지원금 취약계층부터 지급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