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구미문화재단, '우리 동네 작은 극장' 개막. 구미시 |
국립극단 주최, 국립극단 어린이 청소년 극 연구소 제작으로 (재)구미문화재단과 아주 작은 연극놀이터가 협력하는 이번 축제는 전국 단 두 곳에서만 열린다.
올해 구미에서 펼쳐지는 '우리 동네 작은 극장'은 어린이·청소년에게 보다 가까이 공연예술을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19년 국립극단 어린이 청소년 극 연구소의 기획으로 첫선을 보인다.
이 FESTIVAL은 '공연이 있는 곳이 바로 무대'라는 취지 아래 단순히 서울의 우수작을 지방에서 다시 무대에 올리는 방식 대신,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문화예술가와 파트너로 협업하고 각 지역의 특색을 반영하는 방향으로 발전해 왔다.
올해는 씨앗 이야기, 펫츠, 음마갱깽 인형극장, 봄 여름 가을 겨울 슴숨슘 등 다채로운 공연으로 관객들의 감성을 자극할 예정이다.
오직 한 사람만을 위한 공연 '아주 작은 극장' 또한 축제 공간 곳곳에서 관객을 만난다. 관객과 배우가 1:1로 만나는 이 소규모 공연은 3~7분의 짧은 시간 동안 빛, 그림, 인형, 놀이 등 일상의 소재를 예술적 상상력으로 풀어내며 관객을 특별한 환상의 세계로 이끈다.
말로의 작업실, 별이 빛나는 밤, 토끼를 찾아서, 모자 속 요정 샤뽀, 숨은그림찾기, 빛이 되어 등 여섯 편의 작품이 단순한 구조 속 감각적인 연출로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한다.
올해 '우리 동네 작은 극장'의 모든 공연은 사전 예매와 현장 접수로 진행된다. 자세한 공연 정보와 예약 안내는 구미문화재단 공식 홈페이지(guc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미=김시훈 기자 silim53@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