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산면 새마을지도자·부녀회, 180박스 김장나눔… “지역 어르신들 겨울나기 함께합니다”

  • 충청
  • 부여군

외산면 새마을지도자·부녀회, 180박스 김장나눔… “지역 어르신들 겨울나기 함께합니다”

40여 명 참여해 이틀간 김장봉사… 23개 마을회관·차상위계층에 전달

  • 승인 2025-11-20 13:01
  • 김기태 기자김기태 기자
1
외산면 새마을지도자·부녀회 회원들이 직접 재배한 배추로 김장김치를 담그며 이웃나눔 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외산면 새마을지도자·부녀회(회장 한영규, 부녀회장 박순화)는 10월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김장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김장나눔에는 한영규 회장과 박순화 부녀회장을 중심으로 40여 명의 회원이 참여해 총 180박스의 김장김치를 정성껏 담갔다. 완성된 김치는 외산면 차상위계층 가구와 23개 마을회관에 전달되었으며, 회원들은 김장 배달과 함께 어르신들의 겨울철 안부를 살폈다.

특히 박순화 부녀회장은 지역에서 '봉사의 여왕'으로 불릴 만큼 꾸준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그는 "봉사를 하면 제가 오히려 힘을 얻습니다. 따뜻한 마음을 나누다 보면 제 삶도 더 단단해지는 것 같습니다"라며 "지역 어르신들이 건강히 겨울을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김장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18일에는 외산면에서 수확한 배추를 다듬고 절이는 작업이 진행됐고, 19일에는 준비한 양념으로 김장 속을 버무리며 본격적인 김장 담그기에 나섰다. 회원들은 "우리 가족에게 먹인다는 정성으로 만들자"는 마음으로 힘을 모아 맛있는 김장김치를 완성했다.

한영규 회장은 "바쁘신 와중에도 이웃을 위해 한마음으로 모여준 회원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외산면이 더욱 따뜻한 마을이 되도록 다양한 봉사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지역 주민들은 "매년 잊지 않고 김장김치를 챙겨주는 덕분에 올겨울도 든든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번 김장나눔은 단순한 음식 지원을 넘어, 지역 구성원들이 서로의 안부를 확인하고 정을 나누는 공동체 회복 활동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농촌 지역에서는 이러한 주민 중심의 자발적 나눔 활동이 지역 복지의 숨은 안전망 역할을 하고 있다.


부여=김기태 기자 kkt052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독자권익위원 칼럼] 클래리티 법안과 스테이블 코인
  2. 중수청 수사인력 충원 윤곽나오나… 대전중수청 직급별 인원은 아직
  3. 대전 ‘국가 반도체종합연구소’ 유치 승부수…차세대 반도체 선도 거점 노린다
  4. 대전 경찰직협, 강제 순환인사 반대 "전국 움직임 더 커질 것"
  5. 대전 중소병원 신축·확장 등 변화 잇달아…31년 전통 연합정형외과 '변화'
  1. 장윤기 사건 후속 전수조사 대전서 1건… 제한된 조사방식 한계
  2. 충남도 공무원 사칭 피해, 산하기관까지 번져… 주의 요구
  3. 목원대 동문 웹툰, '김부장'·'광장' 잇단 흥행으로 경쟁력 입증
  4. 중국 광둥성·구이저우성, 문화·관광 협력 기반 확대
  5. 충남개발공사, 혹서기 현장안점 점검 실시

헤드라인 뉴스


대전 ‘국가 반도체종합연구소’ 신설 건의… 반도체 선도 거점 노린다

대전 ‘국가 반도체종합연구소’ 신설 건의… 반도체 선도 거점 노린다

대전시가 30일 차세대 반도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메카로 부상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하면서 정부에 '국가 반도체종합연구소' 지역 내 신설을 촉구했다. 과학수도 대전의 최적인 반도체 R&D 역량을 내세워 이재명 정부 반도체 산업 연구개발 거점으로 우뚝 서겠다는 것이다. 대전시의 이 같은 구상은 얼마 전 정부의 '반도체 굴기' 대형 국책사업인 3대 메가 프로젝트에서 배제돼 미래산업 경쟁에서 뒤처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불식하고 주도권을 쥐기 위한 승부수로 풀이된다. 중도일보 취재 결과, 이날 오후 대전 유성구 나노종합기술원에서 열린 한..

주말에도 35도 안팎 `찜통더위`… 다음 주 충청권 더 뜨거워진다
주말에도 35도 안팎 '찜통더위'… 다음 주 충청권 더 뜨거워진다

대전·세종·충남에 내려진 폭염특보가 주말에도 이어지면서 낮에는 35도 안팎의 찜통더위가, 밤에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 당분간 뚜렷한 비 소식 없이 맑은 날씨가 이어지는 데다 다음 주에는 동쪽에서 뜨겁게 달아오른 바람까지 불면서 충청권의 더위가 한층 심해질 전망이다. 30일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대전과 세종, 충남 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이다. 충남 부여·청양·태안과 세종 남부에는 폭염경보가, 대전과 세종 북부를 비롯한 충남 나머지 지역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대전과 충남 일부 지역에는 밤..

2026년도 시공능력평가, 대전 1위 계룡건설… 장원토건 전국 순위 큰폭 상승
2026년도 시공능력평가, 대전 1위 계룡건설… 장원토건 전국 순위 큰폭 상승

충청권 향토 건설사인 계룡건설산업(주)이 올해 시공능력평가에서 대전지역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주)금성백조주택, 3위는 파인건설(주)이 이름을 올렸다. 유성구에 본사를 둔 장원토건(주)은 전국 순위가 큰 폭으로 상승하며 지역 건설사 중 가장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였다.국토교통부와 대한건설협회는 전국 종합건설업체를 대상으로 공사실적, 재무상태, 기술능력, 신인도 등을 종합평가한 '2026 시공능력평가'를 발표했다.대전에선 계룡건설산업이 시평액 3조 1064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계룡건설은 전년보다 1312억 원 증가, 처음으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한성숙 총리, ‘충청권을 반도체 성장축으로’ 한성숙 총리, ‘충청권을 반도체 성장축으로’

  • 민선9기 재정혁신 발표하는 허태정 대전시장 민선9기 재정혁신 발표하는 허태정 대전시장

  • ‘더위 조심하세요’ ‘더위 조심하세요’

  • ‘여름 휴가 떠납니다’ ‘여름 휴가 떠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