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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대 영화연구소 학술대회 홍보물./부산대 제공 |
부산대학교 영화연구소는 다음 달 4일과 6일 교내 성학관에서, 지역의 창의적 문화 기반 확산과 학문적 성찰을 위한 명사초청특강 및 전기 학술대회를 연이어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두 행사는 교육부의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과 인문사회연구소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먼저, 'CINE-INSIGHT 명사초청특강'은 4일 오후 4시 30분, 정한석 부산국제영화제(BIFF) 집행위원장을 초청해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 부산국제영화제가 가야 할 길'을 주제로 진행된다.
이날 특강에서는 OTT 플랫폼의 부상과 전통 영화제의 정체성 재정립 등 영화제가 직면한 도전과 전략적 전환의 필요성을 구체적으로 제시할 예정이다. 특히 지역을 기반으로 한 국제영화제의 미래적 역할과 공공성, 지속 가능성에 대한 비전을 공유한다.
이어, 6일 오후 12시 30분에는 '2026 부산대 영화연구소 전기 학술대회'가 '자생 또는 공생: 뉴 노멀 시대의 동아시아 영화'를 주제로 개최된다.
이번 학술대회는 동아시아가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영화가 문화 교류와 연대의 매개 역할을 해 온 점을 '공생'과 '자생'의 관점에서 고찰한다.
행사는 3개 세션으로 구성되며, 각국의 영화 정책과 제도, 내셔널 시네마의 새로운 스펙트럼, 디지털 시대의 시네 리터러시 변화 등을 중심으로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부산대 영화연구소 서대정 소장(예술문화영상학과 교수)은 "이번 특강과 학술대회는 변화의 시대 속에서 영화의 공공성과 동아시아 문화의 가능성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지역 기반 창의 생태계 구축과 학술적 성찰의 접점을 만들어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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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욱 기자![[메일링]2025 부산대학교 영화연구소 여름철 학술](https://dn.joongdo.co.kr/mnt/images/file/2025y/11m/27d/202511270100236890010231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