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원대, 시각장애인 학습·환경 개선 위한 리빙랩 진행

  • 사회/교육
  • 교육/시험

목원대, 시각장애인 학습·환경 개선 위한 리빙랩 진행

  • 승인 2025-12-12 17:33
  • 정바름 기자정바름 기자
사진2 (3)
데이터 기반 글로벌 메이커 리빙랩 워크숍 모습. (사진=목원대 제공)
목원대는 12일 대전맹학교에서 시각장애인을 위한 환경개선 도구 제작을 주제로 수행한 '데이터 기반 글로벌 메이커 리빙랩' 성과발표회를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데이터 기반 문제 해결 능력과 비즈니스 모델 개발 역량을 높이고, 시각장애 등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한 메이커 교육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목원대와 영국의 엑시터대학교(University of Exeter), 대전맹학교 등 국내·외 교육기관이 참여한 이번 리빙랩은 교육·연구·제작이 유기적으로 이어지는 과정으로 설계됐다.

리빙랩에 참여한 각 팀은 데이터 기반 디자인 도구를 활용해 ESG 기반의 문제를 발굴했다. 메이커 리빙랩 과정을 통해 시각장애 학생들의 학습·생활환경을 다각도로 이해하고 개선점을 찾기 위한 단계별 활동을 했다.

특히 영국 엑시터대학교 이보연 교수가 '데이터 기반 디자인 방법론'과 '사용자 데이터 해석 방법'을 주제로 한 세미나를 통해 학생들의 문제발굴 역량을 강화했다.

이번 리빙랩에서 나온 시각장애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아이디어는 ▲블라인드 줄 방향표기용 촉각 손잡이 ▲만질 수 있는 국가유산 ▲컵라면 수위 확인 계량컵 ▲NFC스티커 등이다.

최종적으로 진행된 발표회에서는 시각장애 학생과 교사들에게 결과물의 기능과 활용성을 소개했다. 사용자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보다 실용성 있는 제품으로 탄생할 수 있는 가능성을 높였다.

목원대는 학생들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가 직면한 문제를 데이터 기반으로 이해하고 실천적 해결책을 제안하는 경험을 쌓을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정철호 RISE 사업단장은 "객관적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학생들이 현실 문제를 이해하고, 활용 가능한 시제품을 직접 제작해 발표한 점이 큰 의미가 있었다"며 "앞으로도 대학과 지역사회, 교육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사회문제 해결형 교육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목원대는 향후 해외 대학과 지역 특수교육기관과의 연계를 기반으로 사용자 중심의 메이커 교육 모델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이희학 총장은 "학생들이 지역사회 속 실제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하며 성장하는 모습이 대견하다"며 "목원대는 창의적 문제 해결 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을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지원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대학으로서의 위상을 굳건히 세워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바름 기자 niya1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독자권익위원 칼럼] 클래리티 법안과 스테이블 코인
  2. 중수청 수사인력 충원 윤곽나오나… 대전중수청 직급별 인원은 아직
  3. 대전 경찰직협, 강제 순환인사 반대 "전국 움직임 더 커질 것"
  4. 대전 ‘국가 반도체종합연구소’ 유치 승부수…차세대 반도체 선도 거점 노린다
  5. 충남도 공무원 사칭 피해, 산하기관까지 번져… 주의 요구
  1. 대전 중소병원 신축·확장 등 변화 잇달아…31년 전통 연합정형외과 '변화'
  2. 장윤기 사건 후속 전수조사 대전서 1건… 제한된 조사방식 한계
  3. 충남개발공사, 혹서기 현장안점 점검 실시
  4. 중국 광둥성·구이저우성, 문화·관광 협력 기반 확대
  5. 천안종축장이전개발추진위, 민선 9기 출범 맞아 국가산단 성공 완수 '결의'

헤드라인 뉴스


대전 ‘국가 반도체종합연구소’ 신설 건의… 반도체 선도 거점 노린다

대전 ‘국가 반도체종합연구소’ 신설 건의… 반도체 선도 거점 노린다

대전시가 30일 차세대 반도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메카로 부상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하면서 정부에 '국가 반도체종합연구소' 지역 내 신설을 촉구했다. 과학수도 대전의 최적인 반도체 R&D 역량을 내세워 이재명 정부 반도체 산업 연구개발 거점으로 우뚝 서겠다는 것이다. 대전시의 이 같은 구상은 얼마 전 정부의 '반도체 굴기' 대형 국책사업인 3대 메가 프로젝트에서 배제돼 미래산업 경쟁에서 뒤처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불식하고 주도권을 쥐기 위한 승부수로 풀이된다. 중도일보 취재 결과, 이날 오후 대전 유성구 나노종합기술원에서 열린 한..

주말에도 35도 안팎 `찜통더위`… 다음 주 충청권 더 뜨거워진다
주말에도 35도 안팎 '찜통더위'… 다음 주 충청권 더 뜨거워진다

대전·세종·충남에 내려진 폭염특보가 주말에도 이어지면서 낮에는 35도 안팎의 찜통더위가, 밤에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 당분간 뚜렷한 비 소식 없이 맑은 날씨가 이어지는 데다 다음 주에는 동쪽에서 뜨겁게 달아오른 바람까지 불면서 충청권의 더위가 한층 심해질 전망이다. 30일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대전과 세종, 충남 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이다. 충남 부여·청양·태안과 세종 남부에는 폭염경보가, 대전과 세종 북부를 비롯한 충남 나머지 지역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대전과 충남 일부 지역에는 밤..

2026년도 시공능력평가, 대전 1위 계룡건설… 장원토건 전국 순위 큰폭 상승
2026년도 시공능력평가, 대전 1위 계룡건설… 장원토건 전국 순위 큰폭 상승

충청권 향토 건설사인 계룡건설산업(주)이 올해 시공능력평가에서 대전지역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주)금성백조주택, 3위는 파인건설(주)이 이름을 올렸다. 유성구에 본사를 둔 장원토건(주)은 전국 순위가 큰 폭으로 상승하며 지역 건설사 중 가장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였다.국토교통부와 대한건설협회는 전국 종합건설업체를 대상으로 공사실적, 재무상태, 기술능력, 신인도 등을 종합평가한 '2026 시공능력평가'를 발표했다.대전에선 계룡건설산업이 시평액 3조 1064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계룡건설은 전년보다 1312억 원 증가, 처음으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한성숙 총리, ‘충청권을 반도체 성장축으로’ 한성숙 총리, ‘충청권을 반도체 성장축으로’

  • 민선9기 재정혁신 발표하는 허태정 대전시장 민선9기 재정혁신 발표하는 허태정 대전시장

  • ‘더위 조심하세요’ ‘더위 조심하세요’

  • ‘여름 휴가 떠납니다’ ‘여름 휴가 떠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