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대·충남대 '2025 공동 교육혁신포럼' 성료

  • 충청
  • 공주시

공주대·충남대 '2025 공동 교육혁신포럼' 성료

다학제·AI 융합 교육과정 공동 설계 방안 모색… 후속 협력 과제도 도출

  • 승인 2025-12-18 10:01
  • 고중선 기자고중선 기자
공동-교육혁신포럼2 (1)
공주대학교와 충남대학교가 17일 '2025 KNU & CNU 공동 교육혁신포럼'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공주대학교 제공)
공주대학교(총장 임경호)는 충남대학교(총장 김정겸)와 함께 17일 공주캠퍼스 백제교육문화관 컨벤션홀에서 개최한 '2025 KNU & CNU 공동 교육혁신포럼 . Curriculum Co-Design'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에는 양 대학 교직원과 학생, 지역 교육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다학제간 활성화를 통한 미래 인재 양성(융·복합 교육과정 강화)을 주제로 열띤 논의를 이어갔다.

행사는 박창수 공주대학교 교학부총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임경호 총장의 환영사와 김정겸 충남대학교 총장의 축사가 이어지며 문을 열었다. 양 총장은 인사말에서 "두 대학이 경쟁을 넘어 협력의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야 한다"며, 공동 교육과정 개발과 학사 제도 혁신을 위한 지속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오전 세션에서는 다학제·융복합 교육의 개념과 해외·국내 사례를 제시한 기조강연, 대학 교육에서의 AI 활용 전략과 교수·학습 혁신 방향을 다룬 특별강연, 가상·증강현실 환경을 활용한 오프닝 VR 공연, 인문·공학·예술 분야가 함께한 벽허물기 토론 등이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토론을 통해 '학생 참여형·프로젝트 기반 수업 확대', '전공 간 공동 교과목 개설', 'AI 리터러시를 모든 학생이 갖추도록 하는 기초 교육 강화' 등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오후에는 양 대학의 구체적인 융·복합 교육과정 운영 사례가 공유되었다.

충남대학교는 전공트랙제 및 마이크로디그리 운영 사례를 통해 산업 수요에 맞춘 실무 중심 교육과정을 소개했으며, 국립공주대학교는 스마트 농산업 등 지역 특화 분야를 중심으로 한 마이크로디그리와 학제 간 융·복합 전공 개발 사례를 발표했다. 또한, 인문학·데이터·AI 소양을 통합한 교양 필수 체계를 구축한 사례도 함께 공유됐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AI 연계 융·복합 프로젝트를 주제로, 국내 주요 대학·연구기관의 AI활용 프로젝트 및 연구 사례가 발표되었다. 발표자들은 "AI 기반 문제 해결 능력은 단일 전공 교육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공학·인문사회·예술 등 다양한 전공 학생이 함께 참여하는 프로젝트형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종합토론에서 참석자들은 공주대-충남대 공동 융·복합 교과목 및 공동 전공(또는 트랙) 개발, AI· 활용 교육과정 설계 및 프로젝트 운영 등의 후속 과제를 제안했다.

공주대 임경호 총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두 대학이 서로의 경험과 강점을 솔직하게 공유하고, 교육과정을 공동 설계하는 실질적인 협력의 기반을 마련했다"며 "포럼에서 도출된 제안들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체감할 수 있는 교육과정 혁신을 차근차근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충남대 김정겸 총장은 "지역 거점국립대학교가 힘을 모아 다학제·융복합 교육 모델을 선도하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양 대학이 함께 만든 성과를 다른 대학·지역과도 나누며, 국가 차원의 고등교육 혁신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포럼과 연계하여 행사장 로비에서는 국립공주대학교와 충남대학교의 교육혁신 정책 및 교육성과를 소개하는 전시가 진행되어, 참가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두 대학은 이번 포럼을 계기로 공동 연구·교육과정 개발, 학생 교류 프로그램 등 지속 가능한 공동 교육혁신 플랫폼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공주=고중선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늑대 탈출에 통제된 대전오월드
  2. 오월드 탈출 늑대 밤사이 무수동 치유의숲서 목격…"여전히 숲에 머물러"
  3. [종합] 대전오월드 탈출 늑대 초등학교 인근까지 왔었다… 학교·주민 긴장
  4. 대전동물원 탈출 늑대, 야간수색 전환… 암컷 등 활용 귀소본능 기대
  5. 대전오월드 늑대 탈출…생포에 집중하는 소방과 경찰
  1. 대전동물원 탈출 늑대, 오월드네거리까지 내려왔다 사라져
  2. 퓨마에 이어 늑대까지…탈출 재현된 오월드 '관리부실'
  3. 저 연차 지역교사 중도퇴직 증가…충남 전국서 세번째
  4. 충청 유치 가능할까… 정부 "육·해·공군 통합 사관학교 지방 설립"
  5. 세종교육감 단일화 둘러싼 대표성·위법 논란 '현재진행형'

헤드라인 뉴스


허-장大戰 최종 승자는?… 이번 주말 "경험" vs "변화" 빅뱅

허-장大戰 최종 승자는?… 이번 주말 "경험" vs "변화" 빅뱅

6·3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후보 선출을 앞둔 마지막 주말 허태정 전 시장과 장철민 의원(대전동구)이 건곤일척 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충청권의 대표적 40대 기수인 장 의원은 젊은 정치로 대전의 변화를 강조하고 있고 허 전 시장은 대전시정을 이끌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대세론을 굳히기 위해 각각 총력전 태세다. 금강벨트 전략적 요충지 대전 탈환을 위한 집권여당 후보를 가리는 허-장 대전(大戰)의 승자가 누가될런지 촉각이 모이고 있다. 두 후보는 주말 결선을 앞두고 비전 발표와 당원 접촉에 총력을 기울이며 막판 표심 공략에 나섰..

`거래절벽·대출규제`에… 충청권 아파트 10가구 중 4곳 이상 입주 못해
'거래절벽·대출규제'에… 충청권 아파트 10가구 중 4곳 이상 입주 못해

충청권에서 기존 주택이 팔리지 않아 신축 아파트 입주가 지연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여기에 정부의 강력한 대출 규제와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3고(高)' 현상까지 겹치면서, 분양 잔금을 마련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 확산되고 있다. 더불어 다주택자 규제로 '똘똘한 한 채' 선호가 가속하면서 지방 주택 처분 압력이 커져, 그 여파가 서민 경제 전반으로 번지는 분위기다. 9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충청권 3월 입주율은 57.5%로 전월(63.4%)보다 5.9%포인트 줄었다. 즉 10가구 중 4곳 이상은 입주를 하지 못했..

금강벨트 경선 막판 합종연횡 난무 판세 출렁이나
금강벨트 경선 막판 합종연횡 난무 판세 출렁이나

6·3 지방선거 여야 최대 격전지 금강벨트 경선이 막바지에 다다르고 있는 가운데 합종연횡이 난무하고 있다. 이합집산이나 후보 간 '짝짓기'로도 불리는 합종연횡은 선거 승리를 위해 상대를 지지하거나 정책 연대하는 것으로 최종 판세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주목된다. 정치권에 따르면 충청권 시도지사 선거 더불어민주당 경선 과정에서 합종연횡이 잇따르고 있다. 경선에서 탈락한 후보들이 특정 후보를 공개적으로 돕겠다는 선언이 이어지는 것이다. 충남지사 결선에 진출한 박수현 의원(공주부여청양)은 9일 1차 경선에서 고배를 마신 나소열 전 서천군수..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오월드 늑대 탈출…생포에 집중하는 소방과 경찰 대전오월드 늑대 탈출…생포에 집중하는 소방과 경찰

  • 공공기관 2부제 첫 날…자전거 출근 늘고 자동차 출근은 줄고 공공기관 2부제 첫 날…자전거 출근 늘고 자동차 출근은 줄고

  • 늑대 탈출에 통제된 대전오월드 늑대 탈출에 통제된 대전오월드

  • 8일부터 공공기관 2부제·공영주차장 5부제 시행 8일부터 공공기관 2부제·공영주차장 5부제 시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