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겨울바다 축제로 사계절 관광도시 도약

  • 충청
  • 보령시

보령, 겨울바다 축제로 사계절 관광도시 도약

24일부터 5일간 대천해수욕장 일원서 빛과 공연의 향연, 비수기 관광 활성화 기대

  • 승인 2025-12-22 10:07
  • 김재수 기자김재수 기자
보령시
보령시, ‘2025 대천겨울바다사랑축제’ 안내문
보령시가 겨울철 관광 활성화를 위한 대규모 축제를 개최한다.

보령시는 24일부터 28일까지 대천해수욕장 머드광장과 보령머드테마파크 일원에서 '2025 대천겨울바다사랑축제'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2017년 첫 선을 보인 이 축제는 보령시의 겨울철 대표 행사로 자리잡았다. 여름 머드축제와 차별화된 콘텐츠로 사계절 관광도시 구현의 핵심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비수기였던 겨울철 관광 수요를 창출하며 체류형 관광객 유치에 기여해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2025년 축제는 '사랑·불빛 그리고 바다'를 주제로 야간경관, 공연, 체험, 드론쇼 등 15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야간경관시설은 내년 1월 11일까지 계속 점등돼 보령을 겨울철 야간 관광명소로 만들 계획이다.

축제는 24일 머드광장 점등식으로 막을 올린다. 핸드벨 타종과 함께 산타빌리지 콘셉트 조명이 일제히 점등되며 광장 전체가 겨울 마을로 변신한다. 보령머드테마파크 외벽과 노을·분수광장에도 크리스마스 조형물, 트리, 전통등이 설치돼 '크리스마스 빛의 거리'가 조성된다.

축제의 가장 큰 특징은 날짜별 차별화된 테마 프로그램 운영이다. 24일에는 MZ세대를 겨냥한 만남 이벤트 '솔로다방'이 청춘 음악 다방 감성으로 펼쳐진다. 25일에는 연인을 위한 러블리투어가 진행되며, 아카펠라·마술·뮤지컬 공연과 함께 가수 나윤권의 특별공연과 프로포즈 이벤트가 준비됐다.

26일에는 머드광장 산타빌리지에서 스노우 버스킹 데이가 열린다. 27일에는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한 패블리투어가 운영되고, 저녁에는 밴드 럼블피쉬 공연과 겨울바다 위를 수놓는 로맨틱 드론쇼가 축제의 절정을 장식한다. 마지막 날인 28일은 어린이를 위한 키즈데이로 어린이 연극과 매직쇼, 태권도 퍼포먼스가 이어진다.

축제 기간 머드광장은 가족 단위 관광객이 오래 머무를 수 있는 체험공간으로 운영된다. 산타의 소원하우스 이벤트, 얼음을 활용한 산타 슬라이드가 어린이들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크리스마스 굿즈 만들기, 스노우 BBQ, 알밤 굽기 체험 등 겨울철 먹거리와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축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관광과 소비를 연계하는 요소를 강화했다. 러블리·패블리 투어 참가자에게는 짚트랙, 개화예술공원, 석탄박물관 등 지역 관광지를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머드화장품 홍보관을 통해 지역 특산품 홍보도 병행한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대천겨울바다사랑축제는 다양한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겨울 대표축제로 자리 잡았다"며 "빛과 음악, 체험, 겨울바다가 어우러진 보령만의 낭만을 시민과 관광객에게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보령=김재수 기자 kjs032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태안군, 가을 꽃게잡이 본격 시작
  2. [사진기사]태안 청산수목원·천리포수목원, 가을의 전령사 팜파스 그래스 개화
  3. 대전 서구, 골목형상점가 13곳 신규 지정…총 36곳으로 확대
  4. 대전 트램 공사현장서 60대 작업자 3명 감전
  5. [날씨] 충청권 오전 비·오후 소나기…낮 최고 33도
  1. 갤러리아타임월드, ‘사랑의 빵 나누기’ 후원금 전달
  2. 대전국세청 "국민공감, 공정세정 펼친다"
  3. 경찰 사칭해 오피스텔 침입·집단폭행… 수천만원 강탈 일당 6명 구속
  4. 사라지지 않는 불법 현수막
  5. 한국영상대, 29일 '게임·애니·VFX 계열' 입시 상담회 개최

헤드라인 뉴스


세종 행정수도 완성, `특별법 제정+α`가 필요하다

세종 행정수도 완성, '특별법 제정+α'가 필요하다

9월 정기국회가 목전에 다가오면서, 세종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중대 분수령을 맞고 있다. 지역사회에선 연내 행정수도특별법 제정을 통해 수도로서의 법적 지위를 확보하고, 20여 년간 이어진 희망고문을 끝내겠단 의지가 강하게 표출되고 있다. 다만, 실질적인 국가 중추 기능 이전을 위해선 특별법 제정뿐만 아니라 공공기관 2차 이전과 법원조직법 개정 등 '플러스알파'(+α)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1일 세종시에 따르면 시는 정부의 공공기관 2차 이전에 대응해 40개 기관을 중점 대상으로 놓고 물밑 작업을 벌여왔다. 정부는 관계부처와..

추석, 수산물 가격 잡아라!… 역대 최대 비축량 대방출
추석, 수산물 가격 잡아라!… 역대 최대 비축량 대방출

정부가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대비해 수산물 가격 부담 완화에 나선다. 해양수산부(장관 황종우)는 8월 24일부터 9월 27일까지 역대 최대 규모의 정부 비축 수산물 2만 t을 시장에 공급한다고 23일 밝혔다. 정부의 이번 조치는 추석을 앞두고 수요가 증가하는 주요 수산물의 공급을 늘려 시장 가격을 안정시키고, 국민 체감 물가 부담을 낮추기 위함이다. 품목별로는 명태 1만 5700 t, 고등어 1500 t, 오징어 1700 t, 갈치 800 t, 조기 200 t, 마른 멸치 100 t을 공급한다. 특히 고등어 필렛, 동태포, 통코다리..

[태안다문화] 일본 전통문화의 상징, 스모와 화려한 케쇼마와시
[태안다문화] 일본 전통문화의 상징, 스모와 화려한 케쇼마와시

일본을 대표하는 전통 스포츠인 스모(相撲)가 세계인의 관심을 받고 있다. 천 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스모는 단순한 운동경기를 넘어 일본의 역사와 종교, 예절이 어우러진 대표적인 전통문화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스모는 지름 약 4.5m의 원형 경기장인 도효(土俵)에서 두 선수가 힘과 기술을 겨루는 경기다. 상대를 경기장 밖으로 밀어내거나 발바닥 이외의 신체 부위가 먼저 땅에 닿게 하면 승리한다. 경기 시간은 짧지만, 경기 전 소금을 뿌려 도효를 정화하는 의식 등에는 일본의 전통 신앙인 신토(神道) 문화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스모 선수..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가족과 함께 해서 즐거운 한여름 밤 독서하기 가족과 함께 해서 즐거운 한여름 밤 독서하기

  • 사라지지 않는 불법 현수막 사라지지 않는 불법 현수막

  • ‘소방차 길 터주기는 의무입니다’ ‘소방차 길 터주기는 의무입니다’

  • ‘더위야 가라’…도심 속 숲길 걸으며 休 ‘더위야 가라’…도심 속 숲길 걸으며 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