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올 원예지원 단가 높여 '수요자 중심 재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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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올 원예지원 단가 높여 '수요자 중심 재편'

원예농가 안정적 생산·경영부담 완화 나서
지원단가 현실화 통해 실질적 도움되도록

  • 승인 2026-01-20 15:39
  • 이은지 기자이은지 기자
세종시청
세종시(시장 최민호)가 올해 원예분야 지원사업을 본격화한다. 시는 원예농가의 안정적인 생산과 경영 부담 완화를 위해 지난해보다 지원 단가를 높여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시는 20일 2026년 원예분야 지원사업 시작을 알리며 "지난해보다 지원 단가를 높이는 등 수요자 중심으로 개편됐다"고 밝혔다.

지원 분야는 과수분야 과수·시설원예 영농자재 등 9개, 시설원예분야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 등 6개, 인삼생산 농자재 지원사업, 농작물 재해보험료 지원사업 등 총 17개다.

앞서 시는 지난해 12월 원예분야 농업인 단체장 간담회를 통해 제안된 의견을 수렴해 농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한 지원단가를 현실화하고 농업인 수요에 따른 지원품목을 반영한 지원계획을 수립했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과실생산봉지(매당)는 배 40원에서 54원, 복숭아 14원에서 16원, 포도 32원에서 44원, 사과 22원에서 28원으로 지원단가가 각각 높아졌다. 또 배 인공수분용 꽃가루는 3만 4000원에서 5만 6000원으로, 석송자는 8000원에서 1만 2000원으로 지원단가를 현실화했고 드론 배 인공수정 단가도 ㎡당 20원에서 30원으로 상향했다.

이와 함께 그동안 지원을 통해 수요가 해소된 시설원예 농가 대상 이중비닐, 자동개폐기 사업 지원은 이번 사업에서 제외하고 점적호스, 개폐기 파이프 지원 사업을 신규 세부 사업으로 추진한다.

시는 영농기 이전 안정적인 농자재 공급과 시설 지원을 위해 과수·시설원예·전작물 영농자재, 과수 고품질 시설 현대화 등 4개 사업은 1월 중 사업 대상자를 선정해 조기에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설원예 에너지절감시설, 현대화시설,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 사업도 이달 중 사업대상자를 선정한다. 과실생산봉지, 드론 활용 과수 인공수정, 내재해형 비닐하우스 등 9개 사업은 내달 6일까지 농지소재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을 받아 오는 3월 중 심의를 통해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세종시에 주소를 두고 거주하며 과수, 시설채소, 인삼 등을 재배하는 농업경영체 등록 농업인이다. 세부 사업별 지원 요건과 신청 기간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문의하거나 세종시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윤석춘 농업정책과장은 "이번 지원계획이 고령화와 기후변화 등 농업 환경에 대응하고 농자재비 상승과 빈번한 재해로 경영 부담을 겪는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이은지 기자 lalaej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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