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낀 2월에 전국 2만 여 세대 분양… 충청권은 2289세대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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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낀 2월에 전국 2만 여 세대 분양… 충청권은 2289세대 공급

2월 22곳 2만 2968세대 아파트 공급
1년 새 일반분양 세대 수 285% 늘어
"서울 분양 열기가 지방에 영향 줄 듯"

  • 승인 2026-02-02 15:58
  • 신문게재 2026-02-03 5면
  • 조훈희 기자조훈희 기자
2월 시도별 분양 예정 물량
2월 시도별 분양 예정 물량. 사진=리얼투데이 제공.
설 연휴로 분양시장 비수기로 꼽히는 2월 전국에서 2만여 세대의 아파트가 공급된다. 충청권에선 대전과 충남이 올해 첫 분양에 나선다.

2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이달 전국 아파트 분양 예정 물량은 총 22곳, 2만 2968세대(임대 포함, 오피스텔 제외)다. 이 중 9999세대가 일반분양으로 나온다. 지난해 2월 한국부동산원 청약홈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통해 각각 청약 받은 분양물량과 비교해 총 세대수는 8878세대에서 2만 2968세대로 159% 늘었다. 일반분양은 2597세대에서 999세대로 285% 증가했다.

권역별 일반분양 물량을 살펴보면 수도권은 4588세대(46%), 지방은 5411세대(54%)로 집계됐다. 서울 강남권 재건축 물량을 비롯해 지방 주요 지역에서도 물량이 공급된다.

시·도별 일반분양은 경기 2836세대(28%), 충남 1948세대(19%), 경북 1777세대(18%), 서울 1017세대(10%), 부산 745세대(7%) 등이다.

충청권에선 2289세대가 일반분양에 나선다. 충남에서는 천안시 '천안 아이파크시티 5·6단지' 1948세대가 공급될 전망이다. 해당 단지는 성성호수공원과 가장 인접한 입지를 자랑한다. 대전에서는 중구 '대전 하늘채 루시에르' 341세대가 분양한다. 세종과 충북은 분양 소식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밖에 서울에서는 영등포구 '더샵 신길센트럴시티'(477세대), 강서구 '래미안 엘라비네'(276세대), 서초구 '아크로 드 서초'(56세대)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경기에서는 구리시 '구리역 하이니티 리버파크'(1530세대), 안양 만안구 '안양역 센트럴 아이파크 수자인'(407세대) 등이 분양될 예정이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입지와 가격 경쟁력을 갖춘 곳만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는 초양극화 현상이 심화하고 있는 만큼 2월 분양시장 역시 이러한 흐름을 그대로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면서 "서울의 분양 열기가 수도권과 지방으로 얼마나 확산되는지에 따라 분양시장의 온기가 달라질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조훈희 기자 chh7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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