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2026년 ‘체류형 관광도시’ 전환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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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2026년 ‘체류형 관광도시’ 전환 본격화

-야간관광 확장,문화공간 재생으로 머무는 시간을 늘리고 세계유산 기반 국제 문화도시 위상 강화

  • 승인 2026-02-10 09:23
  • 수정 2026-02-10 09:51
  • 권명오 기자권명오 기자
관광도시’ 전환 본격화 (1)-월영교
월영교.(제공=안동시)
경북 안동시는 2026년을 '사람이 머무는 문화 관광 도시'로 전환하는 원년으로 삼고 관광의 중심을 '방문'에서 '체류'로 확장하는 정책을 본격화한다.

사계절 축제의 완성도를 높이고 낮과 밤을 잇는 콘텐츠를 확장하는 한편, 도시 공간을 문화자산으로 재생하고 국제 교류까지 연결해 안동의 관광 매력을 한층 끌어올릴 방침이다.

관광의 경쟁력은 단순히 '볼 것이 많은가'로 결정되지 않는다. 낮에 잠깐 둘러보고 돌아가는 흐름이 반복되면 지역경제로 확산 되는 효과에는 한계가 있다.

체류형 관광은 숙박과 식음, 이동과 체험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며 도시 전역으로 소비가 퍼지는 구조를 만든다.

야간관광의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체류형 인프라도 함께 보강한다.

월영교 권역의 복합문화공간 개방 활성화를 통해 관광 안내, 체험, 기념품,특산품 소비가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하고, 밤 시간대에도 머물며 즐길 수 있는 기반을 강화한다. 단발성 이벤트에 머물지 않도록 운영 방식도 보완해, 계절과 주말 흐름에 맞춘 콘텐츠가 이어지게 한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안동은 2026년을 '국제 문화도시'로 도약하는 기회로 삼아 세계유산 기반의 콘텐츠와 국제 교류를 바탕으로 도시의 위상과 네트워크를 확장한다.

하회 마을, 봉정사,병산 서원.도산서원 등 세계유산을 무대로 '2026 세계유산축전 안동'을 추진해 대표 프로그램과 야간형 체험 콘텐츠를 포함한 고품질 문화관광 콘텐츠를 선보이고, 국제학술대회와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안동 문화의 확장성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0210 안동시  2026년 ‘
하회 선유줄불놀이.
또한, '2026 동아시아문화도시' 한.중.일 3국 선정도시 간 연중 문화교류를 추진하고 교류 프로그램을 관광과 연계해 해외 방문 수요를 넓히고 '다시 찾는 안동'의 국제적 접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도시의 유휴공간을 문화자산으로 전환하는 '문화공간 재생'도 병행한다.

시는 철도 부지와 성락 철교를 문화예술 공간으로 새롭게 조성해 시민의 생활문화 공간을 확충하고 관광객에게는 새로운 문화 동선을 제공할 계획이다.

과거의 산업,이동 공간을 '걷고 머무는 문화의 길'로 바꿔 도심 체류 시간을 늘리고 전시, 공연, 체험 등 운영 프로그램과의 연계를 강화해 공간이 곧 콘텐츠가 되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2026년 안동시는 야간관광 확장과 문화공간 재생, 국제문화 교류를 함께 추진해 '들렀다 가는 관광지'에서 '머물고 싶은 관광도시'로의 변화를 만들어가겠다는 방침이다.

관광객의 체류 시간이 늘고 소비가 확산 될수록 상권과 지역경제의 활력도 커지는 만큼, 안동시는 관광을 도시의 성장전략으로 끌어올려 시민의 일상과 지역경제에 성과가 축적되는 구조를 만들어가겠다는 방침이다.

안동=권명오 기자 km1629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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