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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칠구 경북도의원이 11일 포항시청에서 포항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있다. |
이칠구(66) 경북도의원이 11일 포항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포항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의원은 "포항은 재난의 위기, 산업 전환의 위기, 인구·생활의 위기 등 '3대 위기'를 맞고 있다"며 "지금의 포항 위기론은 개발시대 훌륭한 선배 세대들의 유산에도 불구하고 지역 주요 주체들의 리더십 불화로 도시 발전이 정체됐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포항의 여러 주체들이 다시 화합하고 올바른 결정을 내리기 위해 '포항정치의 복원'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당선되면 '포항시정혁신위원회'를 구성해 취임 100일 안에 결과를 발표하겠다"며 "재난 대응 프로토콜 수립, 수소환원제철, 대기업 하도급 구조 개선 등 '일자리 패키지', '돈이 도는 거리' 조성 등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밝혔다.
또 '리더십 공유'를 시정의 중요 기조로 강조하며 "국회의원, 지방의원, 경제· 시민·사회단체 대표들로 '정례 정책협의체'를 구성해 합의된 결과를 예산에 반영하고 특정 진영의 패권을 초월해 정부와 협력할 실용적 해결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의원은 출마선언과 동시에 경북도의원직 사퇴 입장도 전격 발표했다.
그는 "포항의 미래를 책임지는 자리에 모든 것을 걸기 위해 의원직을 사퇴하지만 지역구 유권자들에 의견을 구하지 않은 점에 대해 사과를 드린다"고 전했다.
이칠구 의원은 3선 포항시의원을 지내며 두 차례 의회의장을 맡았고, 재선 경북도의원과 포항지역발전협의회장 등으로 활동 중이다.
포항=김규동 기자 korea808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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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동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