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특별공급 청약자 85% 생애최초·신혼부부 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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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특별공급 청약자 85% 생애최초·신혼부부 유형

리얼투데이 청약홈 데이터 분석 결과
생애최초(46.8%), 신혼부부(38.2%) 순
일반공급 대비 특별공급 비율 증가세
"청약시장 승부수 역할 속 전략 필요"

  • 승인 2026-02-18 13:09
  • 신문게재 2026-02-19 5면
  • 조훈희 기자조훈희 기자
게티2
게티이미지뱅크. (기사 내용과 무관.)
지난해 아파트 특별공급 청약자 가운데 생애 최초와 신혼부부 유형이 약 85%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특별공급 경쟁률은 일반공급 경쟁률의 절반 수준을 기록했다.

18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특별공급 유형별 접수 비중은 생애 최초가 46.8%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신혼부부(38.2%), 다자녀가구(12.4%), 노부모부양(1.1%), 기관추천(1.0%), 이전기관(0.6%) 등의 순이다.

2024년도 지난해와 같은 흐름을 보였다. 지난해 생애 최초와 신혼부부 유형에 전체 특별공급 청약자의 약 85%가 집중됐다. 다만, 2022년과 2023년에 각각 약 93%를 차지했던 것보다는 비중이 줄었다.

이는 2024년 3월부터 정부가 다자녀 특별공급 자격 기준을 기존 3인에서 2인으로 완화하면서 다자녀 가구 유형의 접수 건수가 급증하고, 비중이 대폭 상승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023년 3696건이었던 다자녀가구 특별공급 접수 건수는 2024년 4만 9755건으로 13.5배 늘었다. 또 2022년과 2023년 2%대에 머물던 다자녀가구 접수 비중은 2024년과 지난해에 12%대로 높아졌다.

특별공급 경쟁 비율은 꾸준히 커지고 있다. 지난해 전국 일반공급 1순위 청약 평균 경쟁률(이하 잔여 및 조합원 취소 물량 제외)은 7.1대 1을 기록했고, 특별공급 청약 경쟁률(이하 기관 추천 예비 대상자 포함)은 3.6대 1로 일반공급 경쟁률의 절반 수준을 기록했다.

2023년엔 특별공급 경쟁률(2.6대 1)이 일반공급 1순위 청약 경쟁률(10.3대 1)보다 4배 가까이 낮았고, 2024년엔 특별공급 청약 경쟁률은 5.7대 1로 일반공급 1순위 청약 경쟁률(12.3대 1)보다 두 배 이상 낮았다.

특별공급은 신청하려면 무주택 세대 구성원이어야 하고, 평생 단 한 번의 당첨 기회만 허용되는 특성상 일반공급보다 청약자 수가 적다. 또 유형별로 자격 요건이 있어 일반분양보다 경쟁이 덜하다.

리얼투데이 구자민 연구원은 "경쟁률이 일반공급의 절반 수준인 특별공급이 청약 시장에서 실질적인 승부수 역할을 하고 있다"며 "본인의 상황에 맞는 특공 유형별 자격을 확인하고, 적극적으로 공략하는 것이 내 집 마련의 시간을 단축하는 가장 효율적인 전략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조훈희 기자 chh7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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