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환의 3분 경영]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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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환의 3분 경영] 약속

홍석환 대표(홍석환의 HR전략 컨설팅)

  • 승인 2026-04-19 10:00
  • 현옥란 기자현옥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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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환 대표(홍석환의 HR전략 컨설팅)
살며 '나는 단 한 번도 약속을 하지 않았다', '내가 한 약속은 그 무슨 일이 있어도 다 지켰다' 자신 있게 손들고 이야기할 수 있는 사람 있을까요? 우리는 습관처럼 많은 약속을 합니다. 성인이라면 그 자리에서 스마트폰 일정에 저장하지 않나요? 카톡이나 메일로 약속이 정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기록이 되어 있기에 별도 기록하지 않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이런 경우 어떻게 하나요? 약속은 정해진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켜서, 나의 신뢰를 상대에게 심어주는 일이기도 합니다. 매일 그리고 매주 돌아보는 습관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번 주, 큰 잘못을 했습니다. 카톡으로 결정한 만남 점심 약속을 개인 일정에 반영하지 않았습니다. 너무 뵙고 싶었던 분이었기에 약속할 당시에는 기다림과 기쁨에 차 있었는데, 여러 날이 지나며 일상 속에 묻히게 되었습니다. 매일 아침 일정을 보는데, 당일 특별한 일정이 없습니다. 일정이 없는 날은 호수공원 운동, 탁구장, 독서, 집필과 아내와 대화가 전부입니다. 이날 역시 호수공원 운동 중 "왜 안 와"하는 전화를 받았습니다. 점심을 함께하기로 한 날이었습니다.

약속을 했으면 아무리 사소하더라도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 어릴 때부터 배웠고 실천하지 않으면 꾸지람이 있었습니다. 성인이 되어 약속을 정할 때의 신중함을 터득했고, 한번 약속한 것은 지켰습니다. 지킬 수 없는 상황이 되면 사전에 예의를 갖추고 양해를 요청했습니다. 그러나 잊어버린 것은 차원이 다릅니다. 노력해서 쌓은 신뢰가 한순간 날아가 버리는 것입니다. 살며 나이, 학식, 직책이나 체면 중요하지만, 약속을 어기면 신뢰는 약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믿음이 깨졌기 때문입니다.

가만 생각합니다. 누구와 가장 많은 약속을 하는가? 지키지 못했을 때 어떻게 하는가? 자신 다음에 소중한 사람이네요. 소중하다면 더 소중하게 간직하고 실천해야 하는데, 이 순간 매번 강조하면서 또 이런 잘못을 한 자신을 크게 나무랍니다.

홍석환 대표(홍석환의 HR전략 컨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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