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우금티서 동학농민혁명 기념식… 자주·평등 정신 되새겨

  • 충청
  • 공주시

공주 우금티서 동학농민혁명 기념식… 자주·평등 정신 되새겨

제132주년 맞아 유족·시민 등 70여 명 참석
추모 공연·헌화 진행… “동학 정신 선양사업 지속 추진”

  • 승인 2026-05-11 14:27
  • 수정 2026-05-11 14:28
  • 고중선 기자고중선 기자
동학농민혁명 기념식 (3)
11일 우금치 전적 동학혁명군 위령탑에서 열린 '제132주년 동학농민혁명 우금티 기념식'에서 동학농민군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는 추모 공연이 진해되고 있다. (사진=공주시 제공)
공주시가 동학농민혁명 법정기념일인 11일 우금치 전적 동학혁명군 위령탑에서 제132주년 동학농민혁명 우금티 기념식을 열고 동학농민군의 자주·평등 정신을 되새겼다. 이날 행사에는 유족과 시민, 기관·단체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해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동학 정신 계승 의지를 다졌다.

(사)동학농민전쟁 우금티기념사업회(이사장 박찬석)가 주관한 이번 기념식은 동학농민혁명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고 역사적 의미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금강풍물패의 '승무난타' 식전 공연으로 막을 올렸으며 국민의례와 묵념, 내빈 소개 등이 이어졌다.

기념 공연에서는 유족 이덕하 씨의 추모시 낭송을 비롯해 금학동 주민자치회의 통기타 연주, 논두렁밭두렁의 '동학군 아리랑' 공연, 고마드림싱어즈 합창 등이 진행돼 추모 분위기를 더했다.

참석자들은 행사 마지막 순서에서 '동학농민군의 노래'를 함께 제창하며 헌화에 참여했다.

박찬석 이사장은 "동학은 사람을 하늘처럼 여기는 정신을 바탕으로 평등한 세상을 꿈꿨다"며 "선열들의 뜻을 이어 차별 없는 사회를 만드는 데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송무경 공주시장 권한대행은 "우금티는 동학농민군이 관군과 일본군에 맞서 치열하게 싸운 동학농민혁명의 핵심 전적지"라며 "우금티의 역사적 가치를 높이기 위한 성역화 사업과 동학 정신 선양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공주=고중선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미래 10년 도시철도 밑그림 완성... 민선 9기 전략 중요
  2. [민선9기 출범] 대전충남 행정통합 방정식 찾기
  3. [민선9기 출범] 협치 절실한데…대전 與野 연일 '신경전'
  4. [민선9기 출범] 충청권 재정난 극복 행정수도 완성 과제 산적
  5. [민선9기 출범] 대규모 투자사업 등 줄줄이 구조조정 불가피
  1. [민선9기 출범] 대전시의회 거수기 우려 원구성 내홍 최소화 과제
  2. [월요논단] 그냥 그렇다는 이야기
  3. 무더위 날리는 음악분수
  4. [사설] 충청 'AI 데이터센터' 유력, 문제 없나
  5. [오늘과내일] 지석영과 국문 연구

헤드라인 뉴스


삼성·하닉, 81조 투자 충청권 반도체 패키징 거점 육성

삼성·하닉, 81조 투자 충청권 반도체 패키징 거점 육성

이재명 국민주권정부가 29일 인공지능(AI) 시대, 미래 반도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충청권을 '반도체 패키징'(Ssemiconductor Packaging: 반도체 칩을 탑재할 기기에 맞는 형태로 만드는 기술) 거점으로 육성하는 내용을 담은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정부는 이날 오후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청와대에서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 프로젝트 국민보고회를 열고, 반도체와 AI 로봇 등 피지컬 AI, AI 데이터센터 등 3대 분야의 대규모 투자계획과 전력·입지 등의 인프라 확충방안을 공개했다. ▲반..

주담대 금리 상승세에 충청권 차주들 `한숨`... 고정·변동형 셈법 복잡
주담대 금리 상승세에 충청권 차주들 '한숨'... 고정·변동형 셈법 복잡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충청권 차주들의 한숨도 깊어지고 있다. 고정형 주담대 금리가 2025년 10월 이후 8개월 연속 오름세를 보이는 데다, 변동형을 택한 차주들도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이자 부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어서다. 29일 한국은행 대전세종충남본부가 발표한 '2026년 4월 중 대전·세종·충남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대전·세종·충남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상승 추세를 지속하고 있다. 지역별로 보면, 대전의 예금은행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4월 491억 원 증가한 17조 59..

내달 충청권 2180세대 분양… 대전·충북은 공급 없어
내달 충청권 2180세대 분양… 대전·충북은 공급 없어

내달 충청권에선 2180세대가 분양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충청권 분양은 충남과 세종에 예정돼 있으며, 대전과 충북은 분양 소식이 없다. 29일 직방에 따르면, 7월 전국 아파트 분양예정 물량은 총 2만 9671세대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월 실적(2025년 7월 2만 2793세대) 대비 약 30% 증가한 규모다. 일반분양 역시 1만8554세대에서 2만1679세대로 약 17%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은 총 2만 252세대로 전체 물량의 약 68%를 차지한다. 지방은 9419세대가 공급될 예정이다. 지역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끝까지 찾고, 끝까지 예우한다’…6·25 전사자 발굴유해 합동안장식 ‘끝까지 찾고, 끝까지 예우한다’…6·25 전사자 발굴유해 합동안장식

  • 내달부터 지하철에 리튬배터리 구동 탈 것과 대용량 리튬배터리 반입 제한 내달부터 지하철에 리튬배터리 구동 탈 것과 대용량 리튬배터리 반입 제한

  • 무더위 날리는 음악분수 무더위 날리는 음악분수

  • 석유 최고가격제 첫 인하…저렴한 주유소로 몰리는 차량들 석유 최고가격제 첫 인하…저렴한 주유소로 몰리는 차량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