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장 뇌물 수수의혹 제기는 명백한 허위"…입 연 추부 골프장 조정 용역사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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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 뇌물 수수의혹 제기는 명백한 허위"…입 연 추부 골프장 조정 용역사 대표

㈜TR사 전 대표 "선거에 영향 미치려는 기획고발이자 정치적 음해" 반박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 법적 대응 예고
같은 시간 의혹제기 고발인 변호인도 규탄 기자회견

  • 승인 2026-05-11 15:48
  • 수정 2026-05-12 10:02
  • 송오용 기자송오용 기자

금산 골프장 조성 관련 전직 군수의 정치자금 수수 의혹을 두고, 자금 전달자로 지목된 용역사 대표와 고발인 측 변호인이 같은 시간 각각 기자회견을 열어 정면으로 충돌했습니다. 용역사 대표는 금품 전달 사실을 전면 부인하며 이를 선거용 기획 고발로 규정한 반면, 고발인 측은 전 군수의 해명이 허위사실 공표에 해당한다며 수사를 통한 진실 규명을 촉구했습니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양측의 주장이 극명하게 엇갈리면서 이번 의혹의 실체적 진실에 대한 지역 유권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용역사 대표 기자회견
(사진=송오용 기자)용역사 (주)TR 전 대표가 추부 골프장 조성관련 제기된 전 군수의 정치자금 수수의혹을 해명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같은 날 같은 시간 하나의 핵심 쟁점을 둘러싼 두 개의 기자회견이 서로 다른 장소에서 동시에 열렸다.

금산 추부면 골프장 조성 관련 S씨의 고발로 불거진 전 군수의 정치자금 금품수수의혹 사건에 대한 해명과 규탄의 성격이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불거진 이 고발사건은 "단 1원도 받은 적 없다"는 전 군수의 해명에도 확대 재생산되며 지역 정치판을 흔들고 있다.

급기야 이날 고발인이 정치자금 전달자로 지목한 ㈜TR 용역사 대표 P씨가 입장을 밝히기 위해 기자들 앞에 섰다.

㈜TR사는 골프장 조성 관련 부지매입 업무를 담당했던 골프장 조성 사업자 측의 용역사다.

따라서 금품수수 의혹관련 사건의 전모를 밝힐 핵심 당사자로 그의 입에 이목이 집중됐다.

11일 오전 10시 30분 금산로컬푸드 2층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P씨는 정치자금 전달 사실을 정면 부인했다.

P씨는 기자회견에서 "저는 지금 선거를 앞두고 금산에서 제기되고 있는 이른바 '골프장 의혹' 사건의 당사자로 거론되고 용역사 전 대표"라고 실명을 소개하며 "오늘 이 자리에서 분명하고 단호하게 말씀 드리고자 한다. 현재 일부에서 제기하고 있는 골프장 뇌물 의혹은 명백한 허위이며 사실과 전혀 다른 정치적 음해"라고 규정했다.

이어 "저는 골프장 사업 주체인 ○○그룹으로부터 정상적인 계약에 따른 용역비 외에 어떠한 금품이나 특혜를 받은 사실이 없으며 불법적인 돈을 받은 사실도, 누구에게 전달한 사실도 없다"고 제기된 의혹을 일축했다.

P씨는 그러면서 "그럼에도 의혹이 마치 사실인 것처럼 언론과 현수막 등을 통해 조직적으로 퍼지고 있다"며 "허위 사실이 반복적으로 확산되고 특정 정치적 목적을 위해 악의적으로 이용되는 상황을 더 이상 묵과 할 수 없다고 없다고 판단해 이 자리에 서게 됐다"고 기자회견 요청 배경을 설명했다.

한 마디로 고발인의 의혹 제기는 선거에 영향을 미치려고 의심되는 '명백한 기획고발'이라는 주장이다.

P씨는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에 따른 강력한 법적 대응도 예고했다.

같은 시간 금산군청 브리핑룸에서는 의혹을 제기한 고발인의 변호인이 기자회견이 진행되고 있었다.

이번 금산군수 선거에 출마한 전 군수의 허위사실공표와 뇌물수수 범죄를 규탄하는 성격이다.

고발인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황앤씨 김소연 변호사는 "추부 골프장 조성사업을 둘러싼 권력형 토착비리 의혹을 규명하고 전 군수의 파렴치한 거짓 해명과 보복 예고에 대해 엄중 경고하고자 이 자리에 섰다"고 밝혔다.

이어 "고발인 S씨는 이미 경찰에서 두 차례에 걸쳐 상세한 고발인 진술을 마쳤다"면서 "조만간 사건의 실체를 완벽하게 규명할 핵심 참고인 조사도 예정돼 있다"고 말했다.

의혹의 당사자인 전 군수가 지난 기자회견을 통해 고발인에 대해 밝힌 "전혀 모르는 사람"이라는 해명은 "유권자를 기만하는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죄에 해당하는 중대한 범죄"라고 직격했다.

같은 날 같은 시간 서로 다른 장소에서 진행된 두 개의 기자회견.

'왜곡'과 '진실'.

서로 다른 날선 주장이 대립하면서 의혹을 둘러싼 실체적 진실 규명에 대한 유권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금산=송오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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