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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일 임종식 경북교육감 후보는 이주배경 학생을 포함한 경북의 모든 아이가 함께 배우고 함께 성장하는 더 따뜻한 경북교육을 반드시 완성하겠다고 밝혔다.(제공=임종식 경북교육감 후보 사무실) |
언어와 문화 차이로 발생하는 학습 공백을 줄이고, AI 기반 교육 서비스를 활용해 공교육의 포용성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임 후보는 최근 교육 공약 발표를 통해 '이주 배경 학생 지원체계 강화'를 핵심 과제로 18일 제시했다.
경북지역에서도 다문화·이주배경 학생 수가 꾸준히 늘어나면서 학교 현장의 적응 지원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점을 반영한 정책이다.
그는 "학생들이 가진 문화적 차이가 교육 기회의 격차로 이어져서는 안 된다"며 "모든 학생이 안정적으로 학교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공교육의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공약에는 입국 초기 학생을 위한 한국어 교육 확대와 학교 적응 프로그램 운영 방안이 포함됐다.
특히, 초기 정착 단계에서 발생하는 언어 문제를 줄이기 위해 한국어와 생활문화 교육을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또 지역별 지원체계 강화를 위해 경주한국어교육센터 기능을 확대하고,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현장 중심 지원 시스템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AI 기술을 활용한 교육 지원책도 제시됐다.
임 후보는 AI 실시간 번역과 자막 서비스를 학교 현장에 도입해 학생들의 수업 이해도를 높이고 의사소통 부담을 줄이겠다고 설명했다. 한국어 학습 프로그램 역시 디지털 기반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이는 임 후보가 강조해 온 '사람 중심 AI교육' 정책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첨단기술을 단순 학습도구가 아니라 교육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복지형 지원 체계로 활용하겠다는 의미다.
이와 함께 학생 개별 특성과 진로 희망을 반영한 맞춤형 진로·진학 상담도 강화한다. 필요한 경우 진학 설계 지원 방안까지 검토해 이주배경 학생들의 안정적인 학업 지속을 돕겠다는 계획이다.
학교 현장 지원을 위한 다문화 교육 전문교원 양성과 배치 확대 방안도 추진된다.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존중하는 학교 분위기를 조성해 학생 간 이해와 소통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임 후보는 "아이들의 어려움은 빠르게 발견하고 가까이에서 지원할수록 효과가 크다. 경북의 모든 학생이 함께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따뜻한 교육환경을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안동=권명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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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명오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