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동네 공약 해부] 운전면허시험장 어디로? 소담동 미래 4년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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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동네 공약 해부] 운전면허시험장 어디로? 소담동 미래 4년 주목

●소담동 김현미 vs 홍나영 vs 김길모
김현미 “행정·주거·상업이 조화를 이룬 소담동 구현”
홍나영 “5+UP2 공약으로 승부수, 살기 좋은 소담동”
김길모 "소담의 멈춘 시계 돌릴 유일한 실천가 선택"

  • 승인 2026-05-27 15:49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세종시 소담동 시의원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김현미, 국민의힘 홍나영, 조국혁신당 김길모 후보가 운전면허시험장 이전 및 상권 활성화 등 지역 현안을 두고 치열한 3파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김현미 후보와 김길모 후보는 시험장 기능 재편 및 이전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운 반면, 홍나영 후보는 주민 의견 수렴을 통한 신중한 접근과 시정 정상화를 강조하며 대립하고 있습니다. 세 후보는 각각 경제·교육 시스템 강화, 육아 친화 도시 조성, 아동 중심 인프라 구축 등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하며 소담동의 발전을 이끌 적임자임을 자처하고 있습니다.

운전면허
세종시 소담동 운전면허시험장 원안 부지. 대체 부지 모색 노력이 있었으나 무산된 채 원안 추진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사진=중도일보 DB)
반곡동 법원·검찰청 부지와 인접한 세종시 '소담동'. 운전면허시험장 조성 여부와 수변공원 상권 활성화, 국가상징구역으로 통하는 보행·자가용 겸용 대교 연결 등의 이슈를 품고 있다.

그런 상황 때문인지 3명의 세종시의원 후보가 치열한 승부를 벌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김현미(48) 후보(현 지역구 시의원)와 국민의힘 홍나영(52) 후보(현 비례대표 시의원), 조국혁신당 김길모(50) 후보(한국교원대 책임연구원)가 3파전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당장 소담동 운전면허시험장 관련해선 3명 후보 입장이 엇갈리고 있다.

김현미 후보는 소담동 운전면허시험장 기능 재편 및 도시계획 변경을 약속하고 있고, 김길모 후보 역시 이전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홍나영 후보는 주민의견 수렴 과정이 부족하다고 보고, 실질적인 사회적 합의를 통해 미래 방향을 정해야 한다는 신중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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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부터 민주당 김현미, 국힘 홍나영, 혁신당 김길모 시의원 후보. (사진=선관위 제공)
앞으로 4년의 밑그림도 차이를 보이고 있다.

김현미 현 시의원은 행정·주거·상업 기능이 조화를 이루는 소담동 구현을 약속하면서, 사람의 삶을 중심에 둔 정치로 '일한 사람, 일할 사람, 일 잘하는 시의원 후보' 캐치프레이즈를 내걸었다.

김현미 후보는 "초선 의원으로 의정활동을 시작해 누구보다 현장을 자주 찾고, 늦게까지 의회의 불을 밝히며 시민의 삶 바꾸기에 치열하게 고민하고 뛰어왔다"라며 "세종시 재정과 예산 구조를 면밀히 살피고, 세금이 필요한 곳에 제대로 쓰이도록 노력했다"고 지난 의정 활동을 자평했다.

앞으로 4년의 소담동 미래는 ▲더 든든한 경제 : 소상공인 공과금 비용 경감, 여민전 발행 규모 확대, 야간 관광 및 경제 육성 ▲더 안전한 교육 : 생애주기 맞춤형 AI 교육 지원, 세종형 학교 문화예술 및 체육교육 시스템 구축, 디지털 성범죄 예방 시스템 구축, 발달 장애인 무장애 통합 놀이 공간 확대 ▲더 활기찬 체육 : 파크골프장 및 체육시설 개선, 스포츠 성장 사다리 구축, 국립체육영재학교 유치 등으로 구현한다.

또 △더 행복한 문화 : 컬처노믹스 도시 구현, 디지털 미디어단지 조성, 광역 청년패스권 도입, 장애인청년 예술 기회 확대 및 일자리 지원 강화, 지역 예술인을 위한 창·제작 거점 육성 및 참여형 문화사업 확대 △더 촘촘한 복지 : 세종형 노후지원센터 설립 및 노인 일자리 확대, 세종형 경력보유여성 인증제 도입, 달빛 어린이병원 확충 △더 따뜻한 소담 : 소담동 운전면허시험장 기능 재편 및 도시계획 변경, 금강 신설 교량 위치 변경, 소담동 포켓존 확대 등 상권 환경 개선 등도 약속했다.

홍나영 시의원은 품격 소담으로 세대교체를 예고하며, 지난 선거 결과에 대한 민주당 책임론을 제기했다.

여소야대 정국으로 당리당략에 의해 국제정원도시박람회 무산과 빛축제 예산 삭감 등의 도시 성장동력을 막아 나섰다는 진단에서 출발했다. 그 결과 인구 40만을 넘지 못하는 정체기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홍나영 후보는 "25년 이상 교육·보육 현장에서 전문가로 활동한 경험을 바탕으로 가장 살기좋고 활기찬 소담동을 만들겠다"라며 "제대로 일한 사람, 제대로 일할 사람을 지지해달라"고 호소했다.

승부수는 5+UP2 공약으로 던졌다.

제1공약(육아 친화도시)은 저출생 극복 공공 산후조리원 건립과 난임 부부 추가 지원, 달빛어린이병원 심야 약국 확대, 제2공약(신바람 나는 소담)은 콘텐츠 기업지원 센터 및 한글콘텐츠 진흥원 건립 유치, 공실 상가를 활용한 콘텐츠 클러스터 조성, 제3공약(어르신의 건강과 웃음)은 노인 맞춤형 일자리 확대, 조부모 손주 돌봄 수당, 경로당 스마트 헬스케어 조성으로 실행한다.

또 제4공약(청소년이 마음껏 행복한 소담)은 청소년 봉사 마일리지 도입, 창의 도전 캠퍼스, 원어민 방학 캠프, 제5공약(안전하고 똑똑한 스마트도시 소담)은 실생활형 교통 신호체계 정비, 비알티 노선 확대 및 노후 저소음 아스팔트 개선으로 각각 뒷받침한다.

교육 UP1 공약은 세부적으로 '넌 혼자가 아니야' 프로젝트 1박 2일 캠프, 교복 및 생활복 실질적 개선, 공백 없는 학교 급식 대체인력 확충, 유보통합 국가 책임 강화 및 교사 처우 개선 확대, 외국인 영유아 보육료 지원, 맞벌이 부부 위한 세종형 365 돌봄 구축 등으로 담겼다.

삶의질 UP2 공약은 전기차의 고질적 주차난 해결, 주요 거점 연결 버스 노선 확충, 행정복지센터 기능 강화, 청년·장애인·다문화·여성·경력단절 실질 고용 확대, 공동 주말농장 운영 등에서 실현한다.

조국혁신당 김길모 후보는 '세종을 새롭게! 소담을 이롭게! 조국의 선택'이란 슬로건으로 아이 키우기 좋은 소담을 이끌겠다는 포부를 내비치고 있다.

아이 키우기 좋은 소담은 소담 어린이 안전구역 확대, 금강 수변 계절형 팝업 파크, 세종형 디지털 건강권 보호 및 지원 조례 제정(스마트폰 과의존 치유 지원 및 디지털 디톡스 공가나 조성)으로 만든다.

현안인 문화복지 공간 조성과 출근길 기다림 제로를 위한 비알티 라인 최적화(새샘 교차로 등 상습 정체 구간 신호체계 전면 재설계) 등에도 적극 대응한다. 빛나는 소담의 광장은 소담 루미나리에 로드 프로젝트로 통한다. 이응다리~소담 광장까지 빛 조형물, 포토존 설치, 야간 마켓 및 로컬 브랜드 팝업스토어 운영 등의 인프라를 포함하는 구상이다. 연계한 야간 안심 산책로 시스템 확대도 도모한다.

따뜻한 소담 공동체는 직장 내 괴롭힘 방지 조례 강화, 재취업 훈련 및 주거비 지원 확대, 동네 주치의 연계 서비스, 찾아가는 건강체크 및 치매 예방 교육, 시민 예술체육 바우처 확대로 조성한다.

김길모 후보는 "소담의 멈춘 시계를 다시 돌릴 유일한 선택을 해달라"라며 ""소담의 불편부터 주민의 삶까지 바꾸는 실천형 시의원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세종=이희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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