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민 의원, 조상호 세종시장 후보와 연대 "진보 진영 합심"

  • 정치/행정
  • 세종

김종민 의원, 조상호 세종시장 후보와 연대 "진보 진영 합심"

28일 공동 선언으로 정책 연대 공식화
조상호, 두 의원과 '시너지 효과' 전망
"진보 진영 결집 강화" 수도 완성 한뜻
김 의원, 복당에는 "선거 뒤 상황 봐야"
구현모 전 KT 대표와 'AI특위' 설치 예고

  • 승인 2026-05-28 17:37
  • 수정 2026-05-28 17:54
  • 조선교 기자조선교 기자

무소속 김종민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조상호 세종시장 후보가 '행정수도 완성, 세종 비전 2030' 공동 선언을 통해 정책 연대를 공식화하며 진보 진영의 결집을 강화했습니다. 양측은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과 신산업 클러스터 조성 등 실질적인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핵심 과제들을 함께 추진하며 세종시의 미래 발전을 도모하기로 합의했습니다. 김 의원은 이번 연대가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국회의원과 시장 간의 시너지를 목표로 한다고 밝혔으며, 조 후보는 시민 단체 지지와 전문가 영입을 통해 세 확장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KakaoTalk_20260528_162822404_01
무소속 김종민 국회의원(세종 갑, 왼쪽)과 조상호 더불어민주당 세종시장 후보가 28일 선거사무소에서 '행정수도 완성, 세종비전 2030' 공동 선언을 진행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조선교 기자)
무소속 김종민 국회의원(세종 갑)이 조상호 더불어민주당 세종시장 후보와 정책 연대를 공식화하면서 진보 진영의 '원팀' 퍼즐이 맞춰졌다.

당내에선 김 의원의 탈당 전력을 들어 조심스런 기운이 감지됐으나, 행정수도 세종 완성이란 대의에 양손을 맞잡았다. 조 후보는 당선 시 세종 갑·을 지역구 두 국회의원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통해 행정수도 완성과 인구 백만 도시 견인으로 나아간다.

김종민 의원과 조상호 후보는 28일 오후 나성동 조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행정수도 완성, 세종 비전 2030' 공동 선언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과 대통령 집무실 설치 등 실질적인 행정수도 완성에 한 뜻을 모았다.

행정수도특별법을 즉각 통과시켜 전국 2시간 연결도시를 실현하고 보통교부세 정률제 개편과 LH 개발부담금 환수, 세종도시개발공사 설립 등도 함께 추진키로 했다.

또 세종 스마트시티 국가 시범도시와 연계해 인공지능(AI), 반도체, 바이오·지식서비스 등 신산업 벤처·스타트업 클러스터를 조성, 대한민국 창업 1번지를 목표로 동행할 방침이다.

공동 선언문에는 ▲국가상징구역과 K컬처 산업을 연결하는 K컬처 클러스터 조성 ▲세종 디지털미디어단지와 국제회의·공연·스포츠복합 아레나 조성 ▲세종 공동캠퍼스 안착과 국립 종합대학, 한국예술종합학교 유치 ▲KTX 세종중앙역 신설 관철 ▲금강수목원 존치 등의 내용도 담아냈다.

이번 김종민 의원의 정책 연대로 세종의 진보 진영 결집은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황운하 조국혁신당 의원이 시장 불출마 선언과 함께 조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한 데 이어 이날 공동 선언에 마지막 퍼즐이 맞춰진 모양새다.

KakaoTalk_20260528_162822404
무소속 김종민 국회의원(세종 갑, 사진 가운데)과 세종시민 35개 단체 관계자 등이 28일 조상호(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세종시장 후보의 선거사무소에서 지지선언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조선교 기자)
김종민 의원은 지난 2024년 총선 당시 당내 갈등으로 민주당을 나와 새로운미래를 창당했으며 당선 이후 탈당해 무소속 상태다.

그는 이번 정책 연대에 대해 "세종의 문제들을 완전히 해결하기 위해선 시장뿐만 아니라 두 명밖에 없는 국회의원도 힘을 합쳐 목표를 향해 전진해야 한다"며 민주당 강준현 의원(세종 을)과의 시너지 효과도 강조했다.

이어 김 의원은 "제가 의원에 당선된 것은 사실 민주당을 지지하는 많은 유권자들에 이뤄진 것"이라며 "이 뜻을 반드시 책임지고, 강 의원과 새로운 시장의 손을 잡고 함께 나아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2030년까지 계획했던 것들이 추진되지 않는다면, 세종은 흐지부지될 것으로 보인다"며 "나머지 4, 5년이 세종의 미래를 좌우할 텐데, 조 후보는 노무현이 꿈꿨던 세종의 미래를 완전하게 마침표 찍는 역할을 하고, 우리 국회의원 두 명은 이를 함께 관철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각에선 김 의원이 김부겸 대구시장 후보의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이름을 올린 데 이어 세종에서의 연대로 민주당과 접점을 찾아 나가고 있는 만큼 복당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다만 김 의원은 이번 선거와 관계없는 '개인적인 문제'로 선을 그었다.

그는 "개인적인 복당 문제를 갖고 어떤 선택을 하거나 행동하거나 그런 것은 아니다"라며 "선거가 끝나고 민주당 상황을 봐서, 나름대로 시민들과 당원들의 의견을 잘 여쭤보고 판단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KT
조상호 더불어민주당 세종시장 후보(왼쪽)와 구현모 전 KT 대표이사가 28일 조 후보의 선거사무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조선교 기자)
한편, 조상호 후보는 이날 김 의원을 비롯해 세종시민 35개 단체와도 지지 선언식을 갖고 세 확장에 나섰다.

또 AI 전문가인 구현모 전 KT 대표이사를 영입, 당선 시 AI특별위원회 설치와 공동위원장 추대를 예고했다.

이를 통해 세종 AI 정부 추진과 산업간 연계, AI시티 조성, 참여 기업의 유치 등을 포괄적으로 논의해 나간다. .

구현모 대표이사는 이날 선거사무소를 방문해 "(AI 도입 시) 첫째는 리더가 AI를 잘 이해하고 얼마나 투자를 할 의지가 있느냐가 중요하다"며 "조 후보께서 어떤 지자체장보다 이해가 높고, 충분히 투자하려는 의지도 있어 돕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세종=조선교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서산 동문동 도시재생, '주민이 운영하는 주차장' 첫걸음, 선진지 견학 운영 역량 제고
  2. 나노종합기술원, 나노전문인력양성 8년간 인재 710명 배출 '취업률 92%'
  3. [인터뷰]양지혜 1세대 블로거, 생성형 AI <이누마(INUMA)와 함꼐한 AI 생존기> 출간
  4. 과학기술인력개발원, '디지털 배지' 활용해 학습자 성장 북돋는다
  5. 현대특수강(주), 대전장애인단체총연합회에 후원금 500만 원 전달
  1. 대전청과와 함께하는 무료 짜장면 나눔
  2. 대덕구노인종합복지관 노인맞춤돌봄서비스 행복 두 배 파티쉐
  3. 대전사랑메세나, YWCA 가족쉼터에 '8월의 크리스마스' 따뜻한 나눔
  4. 대전사랑메세나, 장기기증의 날 맞아 취약계층 초청 영화제 개최
  5. 아산시 주요 도로 확충사업, 기재부 예비타당성조사 최종 통과

헤드라인 뉴스


충청 명운 가른다…정기국회 현안입법 예산 초당적 협력 시급

충청 명운 가른다…정기국회 현안입법 예산 초당적 협력 시급

충청권 명운을 좌우할 정기국회가 다음달 1일 100일 간 대장정에 돌입하는 가운데 산적한 지역 현안 관철을 위해 초당적 협력이 시급하다. 행정수도특별법, 국군사 대전설치특별법 처리는 물론 정기국회 기간 로드맵이 공개될 것으로 보이는 공공기관 제2차 이전 등과 관련해 충청 여야의 총력전이 요구된다. 이와 함께 충청 100년을 좌지우지할 충청권 광역철도, 대전의료원, 청주공항 민간활주로 확충 등 예산 반영 및 증액에도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국회는 다음달 1일 오후 2시 본회의장에서 정기국회 개회식을 연다. 7∼8일 교섭단체 대..

위기시 레버리지 등 투자상품 조정... 금융당국, 긴급조치권 확대 추진
위기시 레버리지 등 투자상품 조정... 금융당국, 긴급조치권 확대 추진

단일종목 레버리지 사태로 보완책을 고심 중인 정부가 시장위기 상황일 때 금융투자상품의 내용을 조정하는 방안을 들여다보고 있다. 증시 변수를 예측하기 어려운 만큼 이번 일을 계기로 증시 긴급조치권의 적용 대상을 금융투자상품으로 넓혀 필요시 적기 대응하도록 조정 권한을 미리 확보한다는 취지다. 30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시장 안정화와 투자자 보호가 필요한 상황에서 단일종목 레버리지를 포함한 금융투자상품 내용을 변경할 수 있도록 자본시장법 개정을 검토 중이다. 정부는 7월 30일 단일종목 레버리지의 추가 대책 하나로 해당 상품..

대전 미분양 1년 새 23% 증가… 중구 미분양 대폭 증가
대전 미분양 1년 새 23% 증가… 중구 미분양 대폭 증가

대전지역 미분양 주택이 1년 새 20%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들어 미분양 물량이 2000가구를 넘어선 가운데 전체 물량의 60% 이상이 중구에 집중되면서 원도심 주택시장에 부담이 커지고 있다. 대전시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 지역 내 미분양 주택은 2044가구다. 지난해 6월 말 1663가구와 비교하면 381가구 늘어나 1년 사이 22.9% 증가했다. 올해 미분양은 연초부터 증가와 감소를 반복하면서도 전체적으로는 지난해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1월 1549가구에서 2월 1752가구로 증가한 뒤 3월 160..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제17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여자부 8강 제17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여자부 8강

  • 제17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초등 3~4학년부 4강전 제17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초등 3~4학년부 4강전

  • 제17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초등 5~6학년부 예선 제17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초등 5~6학년부 예선

  • 가을을 재촉하는 비 가을을 재촉하는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