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대전국제 AI영화제, 대전 최초, 혁신적 AI 영화의 장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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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대전국제 AI영화제, 대전 최초, 혁신적 AI 영화의 장 연다

배기원 대전국제AI영화제 집행위원장, '제1회 대전국제AI영화제' 공식 라인업 전격 공개

  • 승인 2026-07-21 17:05
  • 수정 2026-07-21 17:12
  • 신문게재 2026-07-22 7면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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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과 예술의 융합도시 대전에서 첫 단추를 꿰는 '제1회 대전국제AI영화제'가 오는 7월 25일 대전아트시네마에서 개최된다.
사진=배기원 대전국제AI영화제 집행위원장 제공
과학과 예술의 융합도시 대전에서 첫 단추를 꿰는 '제1회 대전국제AI영화제'가 오는 7월 25일 대전아트시네마에서 개최된다. 이번 영화제는 AI 기술을 활용해 창작의 한계를 넓힌 전 세계 창작자들의 유려한 작품들을 다채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사전 출품 단계부터 세계적으로 뜨거운 관심이 집중됐다. 전 세계 42개국에서 총 411편의 작품이 접수됐고, 엄격한 심사를 거쳐 최종 38편이 공식 상영작으로 낙점됐다. 이번 영화제는 김유성 영화감독이 심사위원장을 맡고 김민선 음악감독, 강민구 대전아트시네마 대표, 소휘수 AI영화감독이 심사진으로 합류해 기술적 완성도는 물론 스토리텔링과 예술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완성도 높은 라인업을 완성했다.

영화제 측이 공개한 상영작 가이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총 4개의 섹션으로 나누어 관객들을 찾아간다.

■ 섹션 1: 기술을 넘어선 묵직한 서사

가장 먼저 가이드가 공개된 '섹션 1'은 극영화 6편과 학생 AI 영화 2편 등 총 8편의 단편으로 구성됐다. 단순히 기술력을 과시하는 수준을 넘어 인간의 정체성과 기억, 전쟁과 역사 등의 주제를 묵직하게 다룬다.

해외 영화제 'WAFF' 수상작인 Sheng Qiu 감독(중국)의 《A DOLLAR STORY》는 1달러 지폐의 시선으로 물질만능주의 사회를 비판하며, 캐나다 Caroline Kiessling 감독의 《DEPARTMENT OF GOOD MEMORIES》는 좋은 기억만을 보관하는 부서에서 벌어지는 시스템 오작동과 감정의 흔들림을 그린다. 국내 작품인 김주신 감독의 《내일의 낙원》, 이동훈 감독의 《SERVANTS IN DISGUISE》 등도 AI 시대 뮤지션의 고뇌와 미래 로봇 집사의 정체성 탐구라는 신선한 화두를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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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과 예술의 융합도시 대전에서 첫 단추를 꿰는 '제1회 대전국제AI영화제'가 오는 7월 25일 대전아트시네마에서 개최된다.
사진=배기원 대전국제AI영화제 집행위원장 제공
■ 섹션 2: 인문학적 질문부터 대중적 장르물까지

총 8편의 극영화로 꾸려진 '섹션 2'는 SF적 상상력과 장르적 쾌감을 고루 갖췄다. 알고리즘이 삶을 통제하는 사회를 다룬 《DREAMS OF MOON DUST》(튀르키예)와 데이터 너머 인간 고유의 감정 오류를 다룬 《THE ERROR : BEYOND ALGORITHM》(한국) 등 인문학적 주제의 SF 드라마가 눈에 띈다.

더불어 가장의 감정적 무게를 중세 기사의 투쟁으로 비유한 무성 단편 애니메이션 《FAMILYMAN》(한국), 뉴욕을 침공한 늑대인간과의 사투를 그린 크리처 액션 《CITY OF WOLVES》(미국), 납치된 고양이를 구하기 위해 호랑이 가면을 쓴 자경단의 코믹 액션 활극 《UNCLE TIGER》(튀르키예) 등 대중적인 즐거움을 선사하는 작품들도 대거 포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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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과 예술의 융합도시 대전에서 첫 단추를 꿰는 '제1회 대전국제AI영화제'가 오는 7월 25일 대전아트시네마에서 개최된다.
사진=배기원 대전국제AI영화제 집행위원장 제공
■ 섹션 3: 한국 창작자들의 뛰어난 연출력 집중

'섹션 3'은 10편의 극영화로만 구성된 핵심 섹션으로, 특히 국내 창작자들의 돋보이는 기량이 집약되어 있다. 1톤 용달트럭이 변신 로봇이라는 설정의 《YONGDAL HERO》, 종말된 지구에서 1,104번째 기록을 이어가는 《LAST SIGNAL》, 칸 AI 영화제 공식 선정작이자 돌아온 아들의 실종 속에 숨겨진 진실을 파헤치는 스릴러 《MISSING》 등 다채로운 장르물이 관객을 매료시킬 전망이다.

또한 1598년 임진왜란 직후 경복궁을 배경으로 한 구마 서사 《북을 찢어라》, 조지 오웰의 동물농장에서 영감을 얻은 디스토피아물 《CLAUDIA》(중국), 모든 것이 케이크인 세상에서 자신이 ASMR 콘텐츠임을 깨닫는 《NOT A CAKE》(한국) 등 기발한 콘셉트의 가상 세계 SF와 따뜻한 감성 드라마들도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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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과 예술의 융합도시 대전에서 첫 단추를 꿰는 '제1회 대전국제AI영화제'가 오는 7월 25일 대전아트시네마에서 개최된다.
사진=배기원 대전국제AI영화제 집행위원장 제공
■ 섹션 4: 일상과 역사의 재발견, MV, 실험적 도전

마지막 '섹션 4'는 극영화, AI 뮤지비디오, 실험 및 학생 영화가 한데 어우러져 AI가 보여줄 수 있는 시각 예술의 극치를 보여준다. 지옥철 속 현대인의 품격을 그린 《Ordinary Anthem》(중국), 1980년대 시골 마을 벽속 돈 봉투에 담긴 모녀의 사랑을 다룬 《Hidden Deep Feeling》(중국) 등이 감동을 더한다.

이어 K-POP과 도깨비 신화를 결합한 《NEO DOKKEBIZ - Hmmm》, 직장인의 무한 경쟁을 꼬집은 《Performance Improvement Plan》 등 화려한 visual을 자랑하는 AI 뮤직비디오와 더불어, 슈퍼모델 출신 스타일리스트의 삶을 다룬 실험작 《The 7 Days of Jackie Brawn》, 권력의 잔혹한 대물림을 다룬 학생 AI 영화 《Flaying (피부)》 등 과감한 미디어적 도전도 함께 만날 수 있다.

배기원 대전국제AI영화제 집행위원장은 "AI는 이제 단순한 도구를 넘어 창작의 새로운 동반자가 되었다"며, "과학수도 대전을 기반으로 전 세계 창작자들이 기술, 예술, 인간의 상상력을 교류하는 거점 플랫폼으로 지속 성장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제1회 대전국제AI영화제'는 오는 7월 25일 대전아트시네마에서 열린다. 공식 상영작 상영 외에도 시상식 및 국내외 창작자 간의 활발한 교류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한성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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