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여수·광양시의회, 동부권 실질적 균형성장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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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여수·광양시의회, 동부권 실질적 균형성장 촉구

공동성명 발표…의과대학·대학병원 설립 등 공동 대응

  • 승인 2026-08-18 19:05
  • 전만오 기자전만오 기자
사본 -여수·순천·광양 3개 시의회 단체사진_1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동부권 3개 시의회가 18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동부청사 앞에서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동부권의 실질적 균형성장 촉구 공동성명서'를 발표했다. (사진=순천시의회 제공)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순천시의회(의장 유영철), 여수시의회(의장 주재현), 광양시의회(의장 이기연) 동부권 3개 시의회가 18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동부청사 앞에서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동부권의 실질적 균형성장 촉구 공동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3개 시의회 의원들은 정부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 ▲국립순천대학교 의과대학과 동부권 대학병원 설립 ▲제2차 공공기관 이전 시 동부권 전략 배치 ▲여수광양항만공사의 일방적 통합 추진 중단 ▲이차전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및 화학산업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지정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균형성장 대책 마련 등을 한목소리로 촉구했다.

유영철 순천시의회 의장은 "이번 공동성명은 여수·순천·광양이 개별 지역의 이해를 넘어 동부권의 공동 현안에 함께 대응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한 자리"라며 "의과대학과 대학병원 설립, 공공기관 이전 등 동부권의 미래와 직결된 주요 현안들이 선언에 그치지 않고 실제 정책과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3개 시의회가 긴밀한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정부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 동부권의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전달하고, 주요 정책 결정 과정에서 지역의 요구가 충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공동 대응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주재현 여수시의회 의장은 "통합은 모든 지역이 함께 성장하겠다는 약속"이라며 "핵심 정책과 투자가 특정 권역에 편중된다면, 84만 동부권 주민에게 무엇을 위한 통합인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또 "동부권이 요구하는 것은 특혜가 아니라 정당한 권리"라며 "여수산단의 미래가 걸린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 등 동부권의 핵심 현안을 더 이상 미뤄서는 안 된다. 3개 시의회는 동부권이 또다시 소외되는 것을 좌시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기연 광양시의회 의장은 "동부권의 인구와 산업적 기여에 걸맞은 의료·공공기관·항만·산업 기반을 보장하는 것이 통합의 출발점"이라며 "동부권을 또다시 소외시키는 통합이 아니라, 동부권의 경쟁력이 곧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경쟁력이 되는 실질적인 균형성장을 반드시 이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여수·순천·광양 3개 시의회는 이번 공동성명을 계기로 동부권 주요 현안에 대한 초지역적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통합의 성과가 모든 권역에 고르게 돌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공동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순천=전만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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