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생태원(원장 박용목)이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기 위해 임직원을 대상으로 전개한 서천사랑상품권 정기판매 누적 구매액이 1억원을 돌파했다.
국립생태원은 지난 3월부터 매월 첫째 주 목요일 농협 서천군지부와 협력해 상품권 구매를 희망하는 임직원을 대상으로 10% 할인된 가격의 서천사랑상품권을 판매하고 있다.
6일에 진행된 제 6차 서천사랑상품권 정기판매 행사까지 6개월 동안 총 270명의 직원이 참여해 총 1억965만원의 상품권을 구매했으며 매월 평균 1800만원의 상품권을 구매했다.
또 서천사랑상품권 누적 구매액 1억원 돌파 기념 이벤트로 1억원째 구매 직원인 생태교육부 박보성 주임에게 기념선물을 증정했다.
국립생태원은 지난해 서천사랑상품권 1500여만원을 구매했으며 올해는 정기판매 행사를 통해 구매액이 전년 대비 6배 이상 상승했다.
국립생태원은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서천군과 함께 학교급식용 지역농산물 공동구매, 지역수산물 공동구매 등 다양한 지원행사도 운영했다.
박용목 국립생태원장은 "서천사랑상품권 구매와 같이 지역경제 소생에 실질적인 힘이 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경제가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사랑상품권은 지자체가 발행하고 해당 지자체 가맹점에서만 사용가능한 상품권을 말한다. 지자체별 '지역사랑상품권 활성화 조례'를 근거로 각 지방자치단체가 발행하는 유가증권을 말한다. 지역 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한다. 이와 더불어 자금의 역외유출 방지의 효과도 있다. 대형마트, 백화점, 유흥업소, 사행성 업소 등을 제외한 지자체 가맹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서천=나재호 기자 nakija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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