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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성동 백일홍 꽃밭 이벤트. 사진=세종시 제공. |
강렬한 햇빛 아래 무더위가 시작됐으나 이 곳을 지나는 시민들의 발길은 가볍다. 아침 일찍 또는 해질 무렵 눈이 호강하는 걷기가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백일홍 꽃밭은 2024년 어진동 행정복지센터의 노력으로 우선 선보인 바 있고, 2025년에는 나성동 도시상징광장 옆 유보지가 또 다른 백일홍 천국으로 변했다.
어진동 꽃밭은 어진동 587~588번지 9132㎡ 일대에 주민 숙원사업으로 조성됐다. 비알티(BRT) 남측 주차장에서 하차 후 도보 5분 이내 거리에 있다.
어진동은 가을에는 코스모스 꽃밭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지속적인 볼거리와 힐링 타임을 제공할 예정이다.
나성동 꽃밭은 6월 30일부터 8월 10일까지 도시상징광장 앞 '변치 않은 사랑, 기쁨' 콘셉트로 본 모습을 드러냈다. 부지 면적은 어진동 대비 2.5배 수준으로 넓고, 곳곳에 벤치를 설치해 포토존 기능도 부여했다.
김효숙 시의원은 "공사장으로 남아있던 공간이 알록달록 백일홍으로 물들었다. 그동안 도시상징광장 활성화와 공사장 펜스 제거 등을 통한 경관 조성을 요청해온 결실"이라며 "적극 행정에 나서준 세종시와 행복청, LH세종본부에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시민 여러분들이 많이 오셔서 인생 사진도 찍고 나성동 상권도 많이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금남면 용수천에는 2년 전부터 코스모스 정원이 조성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명소로 자리매김한 바 있다. 대평동 금강 수변에는 해바라기 밭이 조성되고 있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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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새로이 조성된 나성동 백일홍 정원 모습. 사진=이희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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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진정원의 백일홍 모습. 사진=세종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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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가을 어진정원에선 코스모스 군락지도 만나볼 수 있다. 사진=이희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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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금남면 용수천 코스모스 정원 모습. 사진=이희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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