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앞두고 세종시 곳곳 온정의 손길 이어져

  • 사회/교육
  • 교육/시험

추석 앞두고 세종시 곳곳 온정의 손길 이어져

해수부 노조 취약계층 후원물품 기탁
한국중부발전, 영재건설 기부 릴레이
연동면 후원자 직집지은 햅쌀 나눔도

  • 승인 2020-09-23 19:53
  • 신문게재 2020-09-24 5면
  • 고미선 기자고미선 기자
게티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추석을 1주일 앞두고 세종시 곳곳에서 어려운 이웃을 돕는 온정이 이어져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해양수산부 노동조합은 23일 세종시 장군면 내 취약계층 가구에 후원물품을 기탁했다.

이날 해수부 노조와 농협정부세종청사금융센터, 수협은행세종금융센터는 장군면 면사무소에서 백미(10㎏) 100포, 라면, 화장지 등 4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전했다.

기탁받은 물품은 지역 내 독거노인, 장애인, 한부모 등 취약계층 70가구와 에스더학교 지역아동센터에 전달할 예정이다.



고진호 해수부 노조위원장은 "코로나가 장기화하면서 추석 명절을 앞두고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저소득 가구에 조금이나마 위로와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다양하고,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한국중부발전(세종발전본부)도 이번 명절 기간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해 달라며 여민전 기프트 카드 5만 원권 40매를 한솔동주민센터에 기탁했으며, 관내 업체인 영재건설도 코로나19에 취약한 저소득층을 위해 KF94 마스크 3000매를 전달하는 등 기부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다.

직접 농사지은 햅쌀을 어려운 가정을 위해 나눈 사례도 있다.

김은기 연동면 주민자치회장과 최태분 생활안전협의회장은 한 해 동안 정성스럽게 농사지은 햅쌀(4㎏) 88포를 연동면에 기부했다.

김은기 회장과 최태분 회장은 "추석명절을 앞두고 개인의 작은 정성을 모아 지역 내 코로나19로 지속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이웃을 위한 작은 선물을 드리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연동면은 이번에 기탁받은 햅쌀을 추석 전까지 관내 독거노인, 한부모가정 등 저소득층 이웃에게 가구당 1포씩 전달할 계획이다.
세종=고미선 기자 misunyda@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는] 거점국립대 첫 여성총장… 미래인재 육성·교육 균형발전 기대
  2. 취임한달 영호남 챙긴 李대통령 충청만 박탈감
  3. 교육청-학교 책임 떠넘기기? "대전가원학교 지금 당장 휴업하라"
  4. [사건사고]물놀이 50대 다이빙 후 하반신 마비호소…교통사고 70대 운전자 사망
  5. '다시 집, 다시 학교로' 학업중단 위기 청소년 품는 대전교육청 남학생가정형Wee센터
  1. 이진숙 교육장관 후보자 첫 출근 "서울대 10개 만들기, 사립대·지방대와 동반성장"
  2. 4년제 대학 신입생 74.7%가 일반고 출신… 기회균형선발 9.3%
  3. '개원 53년' 조강희 충남대병원장 "암 중심의 현대화 병원 준비할 것"
  4. 갑천 국가습지 보전대책 본격화…교란식물 제거·울타리 설치
  5. 재료연 AI가 실험하는 자율실험실·전기연 대형 시험설비 현장 가 보니

헤드라인 뉴스


일제시대 보문산별장 복원… 한·일교류 상징시설 될까

일제시대 보문산별장 복원… 한·일교류 상징시설 될까

일본인이 조선의 온돌과 일본의 다다미를 결합해 보문산에 지은 별장의 복원 공사가 완료됐다. 별장 주변에 나무를 심어 조경 복원만 남겨두었으며, 쓰지 만타로의 아들이면서 대전에서 나고 자란 쓰지 아츠시(87) 씨의 바람대로 일본과 한국 교류의 상징이면서 시민 휴식시설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대전시 공원관리사업소는 보문산 야외음악당에 오르는 길목에 있는 쓰지 만타로(1909~1983)가 지은 근대식 별장의 복원을 최근 마쳤다고 밝혔다. 보문산 중턱에 정남향으로 세워진 2층 건물로 현관과 햇볕 잘 드는 테라스를 겸한 복도, 침실 1·..

대전시 스포츠 마케팅 매력에 `흠뻑`
대전시 스포츠 마케팅 매력에 '흠뻑'

지역 연고 프로야구단인 한화이글스의 성적과 인기가 치솟으면서 대전시가 이를 활용한 도시마케팅에 적극 나서고 있어 주목을 끈다. 6월 30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는 7월 1일 한화이글스 소속 류현진 선수를 대전시 홍보대사로 위촉한다. 이와함께 류현진·오상욱 선수-꿈씨패밀리 굿즈 공동브랜딩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홍보대사는 도시브랜드 위상을 높이고 대내외 시정 홍보를 강화하기 위해 지정한다. 대전시는 펜싱황제 오상욱과 트롯가수 김의영, 축구선수 황인범, 배우 이필모 등 20여명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메이저리그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전국 준공 후 미분양 늘어나는데 충청권은 소폭 `감소`
전국 준공 후 미분양 늘어나는데 충청권은 소폭 '감소'

전국적으로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충청권은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가 30일 발표한 '5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5월 기준 전국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2만 7013세대로 전월보다 2.2%(591세대) 늘었다. 이는 2013년 6월(2만 7194세대) 이후 11년 11개월 만에 가장 큰 규모다. 준공 후 미분양은 2023년 8월부터 22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준공 후 미분양은 지방에서 두드러졌다. 2만 2397세대로 83% 비율에 달했다. 지역별로 보면, 대구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사랑카드 7월1일부터 본격 운영 대전사랑카드 7월1일부터 본격 운영

  • 더위 피하고 밥값 아끼고…구내식당 ‘북적’ 더위 피하고 밥값 아끼고…구내식당 ‘북적’

  • 무더위 날리는 물줄기 무더위 날리는 물줄기

  • ‘장마철 타이어 점검은 필수입니다’ ‘장마철 타이어 점검은 필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