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일이 만난 사람]한재현 경제학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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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일이 만난 사람]한재현 경제학 박사

대전 출신 인재
한국은행의 중국경제통
<쉽게 배우는 중국 경제> 펴내다
중국의 역사, 문화에 대해서도 재미있고 쉽게 경험담 이야기하다

  • 승인 2020-10-19 15:40
  • 수정 2021-05-05 00:38
  • 신문게재 2020-10-20 9면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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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중국경제통으로 잘 알려진 한재현 경제학박사가 <쉽게 배우는 중국경제(EASY -TO-CHINA ECONOMIES)를 펴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중국 경제에 관심이 많은 독자들의 인기에 힘입어 2쇄에 들어갈 정도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대전에서 문화초등학교와 대신중학교,서대전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서울대 경영학과와 서울대 행정대학원 행정학 석사를 마치고 한국은행에 입사한 한재현 박사는 한국은행에서 유학을 보내줘 중국 대외경제무역대 금융학원에서 경제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고, 한양대 경제금융대학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동안 한국은행 조사국과 북경사무소를 거쳐 금융안정국 과장에 이어 한국은행 조사국 중국경제팀 팀장을 역임했고, 현재 한국은행 전북본부 기획조사팀에서 근무 중인 한재현 박사로부터 <쉽게 배우는 중국 경제>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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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박사님, 이번 책을 내시게 된 경위가 궁금합니다.

▲중학교 시절에 한문 수업이 있었습니다. 연세가 지긋하신 할아버지 선생님이셨는데 제 한문 글씨를 보시고 칭찬해주신 덕분에 저는 한문을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좋아하면 더 알고 싶어지는 것이 인지상정인지라 한문에 대한 관심은 이후 중국의 역사와 문화, 정치, 사회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었습니다. 어쩌면 20년 전 직장 생활과 함께 시작한 중국어 공부와 중국금융을 주제로 한 석사·박사 학위 취득, 한국은행 북경사무소와 중국경제팀 근무 등이 결국은 중학교 시절의 한문 시간에서 비롯되었다고도 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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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이웃 국가, 세계 최고의 인구와 두 번째로 큰 경제규모를 자랑하는 국가,이미 역사의 뒤안길로 거의 사라진 사회주의국가의 명맥을 여전히 굳건히 유지하고 있는 국가가 바로 중화민주주의 인민공화국, 즉 중국입니다. 동일한 한자문화권에 속해 있으면서 현재의 중국보다 어쩌면 더욱 유교적 사상과 관습에 젖어 있다고 할 수 있는 우리는 과연 얼마나 중국을 잘 알고 있을까요? 중국에 대해, 그리고 중국인에 대해 알고 있는 상식들이 정말 맞는 것일까요? 정작 중국에 대한 우리의 지식은 상당히 단편적이고 왜곡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일부 책에서 보거나 자신이 겪은 편향된 내용을 마치 중국의 전부인 양 혹은 참모습인 양 착각하는 경우도 종종 생기곤 합니다.



이 책은 제가 한국은행에서 중국경제 관련 업무를 하면서 틈틈이 모아 놓았던 자료와 작성했던 보고서 등을 기초로 쓴 중국경제에 대한 개설서입니다. 중국에서의 석사과정 2년 반, 북경사무소 근무 3년, 중국경제팀 근무 7년 반 등의 시간을 한 번 정리해 본다는 의미로 쓴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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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박사님, 이 책의 내용은 어떻게 구성이 되어 있는지요.

▲우선 1장에서는 중국 경제체제와 정책운영상의 특징을 서술했습니다. 어느 자본주의 국가보다 더 자본주의적인 성격을 보일 때가 있지만 본질적으로는 사회주의 시장경제 시스템을 채택하고 있는 중국 경제체제의 특징을 설명했습니다. 또 독특한 경제체제와 국가구조에 기인한 중국 경제정책 운영상의 특징을 소개했습니다.

2장에서는 중국경제의 개혁개방 진행과정을 개괄했습니다. 1978년 12월의 개혁개방정책 선언 이후 40여 년 동안 중국경제가 어떤 과정을 겪어 왔는지, 얼마나 급격한 변화가 발생했는지를 소개했습니다. 특히 중요한 사건이나 제도 변화를 중심으로 서술했습니다.

3장에서는 중국의 주요 시장별 현황을 설명했습니다. 부동산시장과 주식시장, 노동시장으로 구분해 각 시장의 발전 과정과 특징을 간략하게 소개했습니다. 이들 시장을 분석할 때는 사회주의 시장경제라는 제약으로 인해 발생하게 되는 제약점 등을 특히 유의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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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장에서는 중국경제와 관련해 자주 논의되는 주요 이슈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경제성장과 위안화 국제화, 환경문제, 소득재분배 문제 등이 그것입니다. 이들 문제는 중국경제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 하는 과제들이라 할 수 있습니다.

5장은 중국의 주요 경제지표에 대한 해설 부분입니다. 중국경제를 분석할 때 자주 이용하는 대표적인 경제지표의 특징과 내용, 한계 등을 설명했습니다. 이들에 대한 이해는 중국경제 동향을 파악하고 조사연구 업무를 수행할 때의 기본이라 할 수 있습니다.

6장은 중국경제의 미래에 대한 부분입니다. Big data, AI와 클라우드 컴퓨팅 등 미래 신성장산업과 관련된 중국의 준비와 도전을 간략하게 설명했습니다. 이어 책을 마무리하는 의미로 중국경제의 과제와 전망 등도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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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전문서이지만 쉽고 재미있게 쓰시려고 노력하셨다지요?

▲예. 그렇습니다. 학술지나 논문이 아닌 이상 일반 독자들이 쉽고 재미있게 읽으실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했습니다. 각 장이 끝날 때마다 중국 역사, 정치와 문화 등 다양한 주제의 관련 책들을 소개하고 간단한 감상을 적었습니다. 독자들이 중국의 다채로운 모습을 알아가면서 중국과 중국경제에 흥미를 느끼게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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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각 장은 본문 내용과 관련된 가벼운 이야기로 시작해 관심을 유발할 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 각 장을 마무리하면서는 잠시 쉬어가는 페이지를 두었습니다. 여기에서는 우리가 중국과 중국경제에 대해 흔히 갖고 있는 오해와 다양한 상식 등을 소개했습니다. 예를 들면 각 장 끝의 '쉬어가는 페이지'에서 재미있는 상식과 흥미로운 에피소드들을 많이 담아놨는데요. '중국인들은 이기적이다?-문화대혁명의 아픈 기억','중국 요리의 세계','중국의 양면성-중국을 바라보는 시각 두 가지','당시','여러 가지 소소한 중국 관련 사실들'에 대해 소개했습니다. 재미있게 읽으실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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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요리의 세계' 편에 소개된 중국 요리는 프랑스, 터키 요리와 함께 세계 3대 요리라고 불릴 정도로 맛과 종류에서 풍부함을 자랑합니다. 그래서 중국 요리는 복잡합니다. 조리법이 다양하고 재료도 많기 때문입니다. 중국 내에서는 흔히 4대 중국 요리로 황하 하구 산동지역의 루차이,장강 상류 쓰촨지역의 촨차이, 지양수 지역의 화이차이, 광동지역의 위에차이 등을 들고 있습니다. 루차이는 약간 시고 담백하면서 부드러운 것이 특징이고, 촨차이는 맵고 진한 것이 특징입니다. 화이차이는 조미료를 적게 넣고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리되 약간 단 것이 특징입니다. 위에차이는 재료가 풍부하고 기름에 볶은 요리가 많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각 지역 요리는 더욱 세분되면서 5000여 종류까지 나눠진다고 하니 중국요리의 다양함에 놀라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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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박사님, 이 책은 어떤 독자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고, 어떤 특징이 있는지요?

▲이 책이 목표로 하는 독자는 중국 경제에 대해 관심이 있거나 공부하고 싶은 관련 전공 대학생과 일반인들입니다. 이미 중국경제론 내지 비슷한 제목의 책들이 시중에 여러 권 나와 있습니다. 많은 정보를 충실히 전달한다는 점에서 이런 책들은 충분히 훌륭하지만 분량이 너무 방대하고 어렵다는 점은 다소 아쉽게 느낀 부분이었습니다. 그런 점을 감안해 이 책을 쓰면서 가장 역점을 둔 부분은 쉽고 재미있되 가급적이면 간략하게 쓰려고 했다는 점입니다. 다만 필요한 정보는 빠뜨리지 않으려고 노력했습니다. 이 책의 각 장은 독립되어 있기 때문에 필요한 부분만 발췌해서 읽으셔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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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박사님, 그렇다면 중국에 관한 소소한 사실들 몇 가지만 소개해주실까요?

▲예, 중국은 22,000km의 국경선을 14개 국가와 접하고 있습니다. 북한, 러시아, 몽골, 카자흐스탄, 키르키즈스탄, 타지키스탄, 아프가니스탄, 파키스탄, 인도, 네팔, 부탄, 미얀마, 라오스, 베트남이 바로 이들 국가입니다.

중국은 공식적인 국화(國花)가 없습니다. 매화와 모란이 선호도에서 백중세인데 여론 조사 등에서는 모란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고 합니다. 중국의 국가(國歌)는 영화주제가입니다. 중국의 국가인 의용군행진곡은 원래 항일전을 배경으로 한 1935년 영화 풍운남녀의 주제가였습니다.

흔히 중국은 일당제 국가로 알고 있는데 아닙니다. 중국은 형식상으로는 일당제나 양당제 국가가 아닙니다. 공산당의 영도하에 다양한 정당(현재 8개)이 공존하는 다당합작제입니다. 매년 3월 개최되는 양회는 '전국인민대표대회'와 '인민정치협상회의'를 의미하는데 후자가 바로 공산당과 8개 정당 대표들이 모이는 자리입니다. 물론 실질적으로는 일당제 국가입니다.

중국은 표준시간대가 하나로 알려져 있습니다. 시차가 없는 국가 중 가장 영토가 넓은 국가입니다. 참고로 표준시간대가 가장 많은 국가는 프랑스로 12개입니다. 이는 프랑스가 해외 영토를 많이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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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군대인 '중국인민해방군'의 전신은 1927년 8월 창설된 중국 공산당의 군대인 '홍군'입니다. 중국은 국가 성립(1949년) 이전에 공산당이 창당(1921년) 되었습니다. 따라서 국가의 군대 이전에 당의 군대가 존재했다는 독특한 특징을 가집니다. 중국 인민 해방군은 그동안 당의 군대로 국방, 건설,정치공작 등 세 가지 임무를 수행했습니다. 지금은 당의 군대와 국가의 군대가 일치하지만 형식상으로는 지금도 양자가 구분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현대 중국의 지도자들은 모두 다른 지역 출신입니다. 현대 중국 성립 이후 실질적으로 중국을 이끈 지도자는 마오쩌둥 이후 현재의 시진핑까지 5명인데요. 마오쩌둥은 후난 출신, 덩샤오핑은 쓰촨 출신, 장쩌민은 지앙수 출신, 후진타오는 안후이 출신, 시진핑은 산시 출신 입니다.

예로부터 중국의 명산으로 꼽힌 5개의 산을 '오악'(5岳)이라고 일컫는데 '태산이 높다 하되~' 시조에 나오는 산동에 위치한 태산은 1545m이고 웅장한 특징이 있습니다. 무협지에 종종 등장하는 '화산논검'의 화산은 섬서에 위치해 있는데 2155m이고 험준한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소림사로 유명한 숭산은 하남에 위치해 있고 1492m 높이에 오묘한 특징이 있습니다. 이외에 호남에 위치한 형산은 1300m로 수려하고, 산서에 위치한 항산은 2016m로 기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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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중국의 역대 왕조 평균 존속기간은 200년입니다. 우리나라가 삼국 시대 이후 왕조 평균 존속 기간이 600년이 넘는데 반해 중국은 수나라 이후 219년에 불과합니다. 만약 수나라가 아니라 최초의 통일 왕조인 진나라에서 청나라까지 49개 왕조로 계산하면 중국의 역대 왕조 평균 존속 기간은 70년에 불과합니다.

우리나라는 백제가 678년, 고구려가 705년, 신라가 992년, 고려가 474년, 조선이 518년 존속기간을 갖고 있어 평균 673년이지요. 이에 반해 중국은 수나라가 37년, 당나라가 289년, 송나라가 319년, 원나라가 97년, 명나라가 276년, 청나라가 296년으로 평균 219년의 존속기간을 갖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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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박사님, 이 책을 쓰시면서 아쉬운 점이 있으신지요?

▲원고를 쓰면서 아직 내공이 많이 부족함을 느꼈습니다. 중국은 너무나 큰 나라이기 때문에 어느 한 지역 혹은 한 부문의 전문가가 될 가능성은 있지만 중국 전문가는 될 수 없다는 말이 있습니다. 저 역시 아직 중국 전문가는 물론이거니와 중국경제 전문가라고 하기에도 공부와 경험이 많이 부족한 수준입니다. 다만 중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애정을 가진 한 사람의 연구자로서 중국경제에 대해 쓴 쉬운 개론서 하나 정도를 추가하는 것은 큰 무리가 아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이 책을 내놓게 되었습니다. 부족한 부분은 추후에 수정 보완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그래서 지금 <쉽게 배우는 중국경제> 제2권도 집필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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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책을 내시면서 많은 분들께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싶으시다고요.

▲예 그렇습니다. 이번 책을 쓰면서 많은 분들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우선 저에게 중국에서 공부하고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한국은행 선후배님들께 감사드립니다. 한국은행은 가장 지적이고 따뜻한 사람들이 모여 있는 직장이라고 감히 자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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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책을 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주신 박영사 직원 분들의 노고에도 감사드립니다. 대학과 대학원 시절 박영사에서 펴낸 교과서로 공부했던 기억이 있는 저로서는 첫 책을 이곳에서 펴낼 수 있게 되어 매우 기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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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과 장모님께도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 분들의 기도 덕분에 제가 지금까지 건강하고 평온하게 살아왔음을 확신합니다. 마지막으로 제 아내 문선에게 고맙고 사랑한다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 제가 그나마 조금이라도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면서 감사하며 살고 있는 것은 거의 전적으로 제 아내의 온유하고 평온한 성품과 사랑과 유머 덕분입니다. 가족의 깊은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대담, 정리 한성일 국장 겸 편집위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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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재현 박사는 누구?

▲1969년 대전 출생 ▲대전 문화초, 대신중, 서대전고, 서울대 경영학과, 서울대 행정대학원 행정학 석사, 중국 대외경제무역대 금융학원 경제학 석사, 한양대 경제금융대학 경제학 박사 ▲한국은행 조사국, 북경사무소 및 금융안정국 과장 ▲한국은행 조사국 중국경제팀 팀장 ▲한국은행 전북본부 기획조사팀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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