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올 교통혁명 시작의 해' 행정역량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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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올 교통혁명 시작의 해' 행정역량 집중

  • 승인 2024-01-18 16:55
  • 김호영 기자김호영 기자
교통
경기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2024년을 '교통 혁명 시작의 해'로 목표로 정하고 행정역량을 집중키로 했다.

시는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교통인프라 구축, 편리하고 안전한 교통 환경조성, 미래지향적인 스마트 교통시스템 구축 등 3대 교통전략을 설정하고, 민선 8기 교통분야 공약사업과 중점과제를 반영한 총 22개 분야를 핵심과제로 삼았다.

먼저 시는 도시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광역 철도망 확충, 왕숙신도시 및 양정역세권 도로 네트워크 구축 등 교통수요와 지역균형발전을 고려한 도로망체계 구축을 중점과제로 설정했다.

이에 따라 주요 광역교통 사업인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98번 국지도, 별내선(8호선)은 올해 상반기 개통될 예정이며, 별내선은 배차간격(하루 평균 300여 회 운영)이 기존 8호선과 동일하게 계획돼 '잠실을 남양주로 옮겨 놓은 효과'를 낳고, 대중교통의 중심축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내부 교통망인 퇴계원 중심도로, 오남시가지 통과도로, 군도 8호선(차산~삼봉) 도로개설공사가 준공되면 교차로 및 신호 등의 교통체계가 개선되고, 기존 광역 교통망과의 연계를 통한 시너지 효과로 시민들이 체감하는 교통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GTX-B와 관련해서는 올해 착공을 통해 '남양주 GTX 시대'의 초석이 다져지며, 3기 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 일환으로 추진되는 퇴계원~진관교 확장공사 등이 착공되면 왕숙신도시 입주 전인 2026년도까지 순차적으로 완공이 예상된다.

아울러, 다산역 환승주차장. 퇴계원 중학교 지하주차장, 별내역 환승센터 착공과 함께 다산역. 별내역 등 지하철 연계 버스노선개편 및 증차를 통해 시민의 이동권이 보장될 수 있도록 대중교통 인프라를 확충한다는 방침이다.

주광덕 시장은 "올해는 남양주시가 수도권 교통의 핵심인 사통팔달의 거점도시로서 기능을 수행하는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라 강조하며 "수도권 교통개선이 수도권 시민의 복지 증진이라는 사명감을 가지고 정부 및 경기도와 협의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선진교통도시를 조성할 수 있도록 행정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김호영 기자 galimto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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