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교통인프라 구축, 편리하고 안전한 교통 환경조성, 미래지향적인 스마트 교통시스템 구축 등 3대 교통전략을 설정하고, 민선 8기 교통분야 공약사업과 중점과제를 반영한 총 22개 분야를 핵심과제로 삼았다.
먼저 시는 도시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광역 철도망 확충, 왕숙신도시 및 양정역세권 도로 네트워크 구축 등 교통수요와 지역균형발전을 고려한 도로망체계 구축을 중점과제로 설정했다.
이에 따라 주요 광역교통 사업인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98번 국지도, 별내선(8호선)은 올해 상반기 개통될 예정이며, 별내선은 배차간격(하루 평균 300여 회 운영)이 기존 8호선과 동일하게 계획돼 '잠실을 남양주로 옮겨 놓은 효과'를 낳고, 대중교통의 중심축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내부 교통망인 퇴계원 중심도로, 오남시가지 통과도로, 군도 8호선(차산~삼봉) 도로개설공사가 준공되면 교차로 및 신호 등의 교통체계가 개선되고, 기존 광역 교통망과의 연계를 통한 시너지 효과로 시민들이 체감하는 교통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GTX-B와 관련해서는 올해 착공을 통해 '남양주 GTX 시대'의 초석이 다져지며, 3기 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 일환으로 추진되는 퇴계원~진관교 확장공사 등이 착공되면 왕숙신도시 입주 전인 2026년도까지 순차적으로 완공이 예상된다.
아울러, 다산역 환승주차장. 퇴계원 중학교 지하주차장, 별내역 환승센터 착공과 함께 다산역. 별내역 등 지하철 연계 버스노선개편 및 증차를 통해 시민의 이동권이 보장될 수 있도록 대중교통 인프라를 확충한다는 방침이다.
주광덕 시장은 "올해는 남양주시가 수도권 교통의 핵심인 사통팔달의 거점도시로서 기능을 수행하는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라 강조하며 "수도권 교통개선이 수도권 시민의 복지 증진이라는 사명감을 가지고 정부 및 경기도와 협의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선진교통도시를 조성할 수 있도록 행정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김호영 기자 galimto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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