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화성 함백산 추모공원을 공동방문한 양평군과 과천시는 현대화된 시설을 갖춘 자연친화적 종합장사시설 건립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전진선 군수는 "민선8기 공약사항인 종합장사시설을 자연친화적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친환경 장사시설 조성 특별팀'을 구성했다"며 "과천시와 함께 생애주기 마지막을 위한 복지시설확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2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부지면적 30만 제곱미터 내외로 화장시설(5기), 봉안시설, 자연장지, 장례식장 등을 갖춘 종합장사시설 후보지 공개모집에 나선다. 유치를 희망하는 마을에서는 마을회의 등을 거쳐 유치신청서와 함께 주민등록상 총 세대주의 60% 이상의 동의를 받아 양평군청 노인장애인과 장사시설팀으로 제출하면 된다.
종합장사시설 유치지역에는 60억원 이내 기금지원사업과 카페, 식당 등 부대시설 위탁 운영, 근로자 채용 시 주민 우선 채용 혜택이 부여되며, 유치지역 외 종합장사시설 설치부지 경계로부터 1km 이내 주변지역에는 60억원 이내의 기금지원사업과 화장 수수료 면제 혜택이 주어진다. 또 해당 읍면에는 30억원 이내의 기금지원사업을 추진한다.
후보지는 양평군 종합장사시설 건립 추진위원회의 서류심사, 타당성 연구용역과 현장심사를 거쳐 9월 선정될 예정이다.
양평=김호영 기자 galimto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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