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찾아가는 부여한글학교'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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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찾아가는 부여한글학교'운영

생활밀착형 문해교육, 7년 동안 97개 마을 1299명에게 지원

  • 승인 2024-03-04 10:59
  • 수정 2024-03-04 15:32
  • 신문게재 2024-03-05 13면
  • 김기태 기자김기태 기자
부여군(군수 박정현)은 11월까지 교육 기회를 놓친 비문해·저학력 성인에게 문해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찾아가는 부여한글학교'를 운영한다.

'찾아가는 부여한글학교'는 교육기관에 접근이 어려운 학습자를 위해 문해교사가 직접 마을회관, 경로당 등을 방문해 주 2회, 회당 2시간씩 연 80회 이내로 교육이 진행된다.

올해는 기본적인 읽기, 쓰기, 셈하기 등의 기초 문해교육뿐만 아니라 생활 문해, 디지털 문해교육 등 일상생활을 살아가는 데 있어서 필요한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생활밀착형 문해교육으로 영역을 넓혀 운영할 예정이다.

지난 1월 신청 마을 중에서 최소기준 10인 이상이 충족되는 마을에 대하여 학습자, 교육 장소 확인 등 현장 실사를 진행하였으며, 8개 읍·면의 10개 마을에서 140여 명의 학습자가 참여한다.



박정현 군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배움을 지속하려는 학습자분들께 감사와 응원의 말씀을 드린다"며 "실제 삶과 맞닿아 있는 문해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새로운 세상을 경험하고 일상의 변화를 느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여군은 찾아가는 부여한글학교를 통해 2017년부터 2023년까지 7년 동안 97개 마을에서 1299명에게 문해교육을 지원했다.


부여=김기태 기자 kkt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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