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와 경기도는 해당 구간 개통으로 서울~경기북부~강원도를 이동할 수 있는 가장 빠른 도로망이 구축된다고 밝혔다.
국지도 98호선 오남~수동 구간은 서울 노원구(상계동)와 경기 가평군(청평면 대성리) 사이 단절된 8.1㎞ 구간을 연결하는 동. 서축 핵심도로다. 그동안 오남∼수동 구간만 단절돼 운전자들은 약 15㎞를 우회해야 했다.
해당 구간 개통 시 서울에서 강원도 간 이동시간이 평일 30분, 주말 1시간까지 대폭 단축될 전망이다.
또, 2월 7일 개통된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조안~화도~포천)의 수동IC 이용이 가능해지면서 경기남부와 중부내륙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서울.경기 북부지역의 교통량이 분산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더불어 신설도로를 이용, 오남읍과 수동면·화도읍을 통행하는 98번(오남역~운수사거리~차산리)과 98-1번(오남역~지둔리~차산리) 버스노선이 3월 11일부터 운행을 시작한다. 지하철 4호선(오남역)을 이용한 서울로의 접근성이 개선되면서 지역주민들의 교통. 의료.문화. 복지 등 편의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광덕 시장은 "숙원사업이었던 국지도 98호선이 개통됐다"며 "남양주가 100만 메가시티로 도약하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남양주=김호영 기자 galimto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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