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투진 총출동했지만... 한화, 시즌 마지막 삼성전 2대6 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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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투진 총출동했지만... 한화, 시즌 마지막 삼성전 2대6 분패

  • 승인 2010-09-03 22:33
  • 강순욱 기자강순욱 기자
독수리군단이 사자군단과의 올 시즌 마지막 싸움에서 2대6으로 패하고 말았다.

한화는 이날 선발로 나와 한 타자를 상대하고 마운드를 떠난 ‘대성불패’의 은퇴를 뜻깊게 하기 위해서라도 이겨야 했지만, 불안한 계투와 타선의 침체에 불운까지 더해지면서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한화는 이날 1회초 선발 구대성이 선두타자 조동찬을 중견수 플라이로 잡아낸 뒤 부에노로 마운드를 교체했다.

부에노는 1회 1사 1,2루의 위기를 병살로 마무리하고 2회초 삼성의 타선을 가볍게 막아내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는 듯 했다.

2회 말에는 1사 2,3루에서 신경현이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아내면서 초반 기선을 제압하는 듯 했다.

하지만 3회초 한화는 배영섭에게 1타점을 허용한데 이어 폭투로 배영섭에게 또 다시 1득점을 허용하며 두 점을 내줘 역전을 허용하고 말았다.

한화는 3회말 차우찬의 폭투에 3루에 있던 이상훈이 홈을 훔쳐 2대2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지만 균형이 그리 오래가지는 못했다.

4회초 부에노는 볼넷 3개로 2사 만루의 위기를 자초한 뒤 최형우에게 3타점짜리 싹쓸이 2루타를 허용, 순식간에 3점을 내주고 말았다.

결국 부에노는 구대성 이후 3과 3과 3분의1이닝 동안 볼넷만 5개를 허용하는 제구력 난조로 6안타에 6실점을 허용한 뒤 마운드를 내려와야 했다.

이후 한화는 윤규진과 안승민, 윤근영, 양훈, 박정진 등 계투진을 총출동시키면서 가까스로 추가실점을 막았다. 하지만 한화는 결정적인 순간에 경기가 제대로 풀리지 않으면서 흐름을 타는데 실패해 결국 패하고 말았다.

한편, 한화는 전날 2안타(2홈런)에 그친 타격 부진으로 선수 전원이 경기 후 그라운드에 나와 특별 타격훈련을 했었다./강순욱 기자 k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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