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충북도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5월부터 12월까지 도내 토양 오염 우려지역 200개 지점에 대한 토양오염 실태 조사 결과 모두 '토양오염 우려 기준' 이내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매년 실시되는 토양오염실태조사는 토양오염이 우려되는 산업단지 및 공장지역 75개소, 공장폐수유입지역 9개소, 어린이 놀이시설 11개소 등 총 11개 대상지역 200개 지점에 대해 이뤄졌다.
조사결과 중금속은 토양오염 우려 기준보다 낮게 나타났고, 발암물질인 벤젠, 톨루엔, 에틸벤젠, 크실렌, 페놀, 시안, 트리클로로에틸렌, 테트라클로로에틸렌 등은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결과는 2008년 2개지점, 2009년 1개지점이 토양오염우려기준을 초과한 것과 비교해 도내 토양환경이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도보건환경연구원은 조사결과를 연구원 홈페이지에 공개해 도민과 함께 정보를 공유한다는 방침이다. /청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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