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2일부터 1500만원 한도 가지급 가능

  • 경제/과학
  • 금융/증권

다음달 2일부터 1500만원 한도 가지급 가능

1인당 5000만원 이하 예금 전액보호

  • 승인 2011-02-17 11:12
  • 조성수 기자조성수 기자
▲ 금융위원회가 대전저축은행과 부산저축은행에 대해 영업정지 조치 결정을 내린 가운데 17일 오전 대전 중구 선화동에 위치한 대전저축은행 영업점 예금창구에 예금자들 몰려와 북새통을 이루고있다./손인중 기자 dlswnd98@
▲ 금융위원회가 대전저축은행과 부산저축은행에 대해 영업정지 조치 결정을 내린 가운데 17일 오전 대전 중구 선화동에 위치한 대전저축은행 영업점 예금창구에 예금자들 몰려와 북새통을 이루고있다./손인중 기자 dlswnd98@


■영업정지 대전저축은행 내 돈은 어떻게 되나?

영업정지를 당한 대전저축은행, 부산저축은행의 예금자들은 다음달 2일부터 한달간 1500만원 한도로 가지급금 지급이 가능하게 된다.

예금보험공사는 영업정지 처분을 받은 저축은행 예금자들을 대상으로 다음달 2일부터 가지급금 형태로 예금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특히 예금자들은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1인당 원리금 기준 5000만원이하의 예금은 전액 보호받게 된다.

가지급금을 뺀 5000만원 이하의 나머지 원리금은 해당 저축은행들의 영업이 재개되면 지급이 가능하게 된다.

하지만 5000만원을 초과하는 예금은 배당 등으로 일부만 회수가 가능해 어느정도 손실을 입을 가능성도 있다.

지난해말 기준으로 5000만원이상 예금자는 부산저축은행이 4740명(1592억원), 대전저축은행이 675명(92억원)이다.

저축은행 대출자는 영업정지 기간중 평소와 같이 만기도래 어음 및 대출금의 기일연장은 가능하다.

예금보험공사 관계자는 “부산저축은행과 대전저축은행은 유동성 부족으로 예금인출사태가 우려되면서 당분간 영업이 정지된 것”이라며 “예금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음달 2일부터 예금을 가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예금 지급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예보 전화(☎1588-0037) 및 홈페이지를 통해 문의가 가능하다. /조성수 기자 joseongsu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신세계백화점 앞 6중 추돌사고…1명 숨지고 2명 중상 등
  2. 천안시, 11월 '단풍' 주제로 모바일 스탬프투어 운영
  3. 남서울대, '제5회 국제 한국어 말하기 대회' 개최
  4. 천안법원, 교통사고 후 허위 진술로 범인도피 도모한 연인에게 '철퇴'
  5. 김진명 작가 '세종의 나라'에 시민 목소리 담는다
  1. 대전문화방송과 한화그룹 한빛대상 시상식
  2. 전교생 6명인 기성초등학교 길헌분교 초대의 날 행사
  3. 천안법원, 투자자 기망한 60대 음식물쓰레기 처리업자 '징역 2년 8월'
  4. 한기대 '신기술.첨단산업분야 인재양성 콘퍼런스' 개최
  5. 천안시, 지역사회치매협의체 회의 개최

헤드라인 뉴스


"일본 전쟁유적에서 평화 찾아야죠" 대전 취재 나선 마이니치 기자

"일본 전쟁유적에서 평화 찾아야죠" 대전 취재 나선 마이니치 기자

"일본에서도 태평양전쟁을 겪은 세대가 저물고 있습니다. 80년이 지났고, 전쟁의 참상과 평화를 교육할 수 있는 수단은 이제 전쟁유적뿐이죠. 그래서 보문산 지하호가 일본군 총사령부의 것이었는지 규명하는 게 중요합니다."일본 마이니치 신문의 후쿠오카 시즈야(48) 서울지국장은 5일 대전 중구 보문산에 있는 동굴형 수족관 대전아쿠아리움을 찾아왔다. 그가 이곳을 방문한 것은 올해만 벌써 두 번째로 일제강점기 태평양전쟁의 종결을 앞두고 용산에 있던 일본군 총사령부를 대전에 있는 공원으로 옮길 수 있도록 지하호를 만들었다는 기록이 있는데, 그..

학생·학부모 10명 중 8명 "고교학점제 폐지 또는 축소해야"… 만족도 25% 미만
학생·학부모 10명 중 8명 "고교학점제 폐지 또는 축소해야"… 만족도 25% 미만

올해 고1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고교학점제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도 시행 첫 학기를 경험한 응답자 중 10명 중 8명 이상이 '제도를 폐지하거나 축소해야 한다'고 답했으며, 학생들은 진로 탐색보다 대학입시 유불리를 기준으로 과목을 선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종로학원은 10월 21일부터 23일까지 고1 학생과 학부모 47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75.5%가 '만족하지 않는다'고 답했다고 6일 밝혔다. 반면 '만족한다'는 응답은 4.3%, '매우 만족한다'는..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 개장 한달만에 관광명소 급부상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 개장 한달만에 관광명소 급부상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이 개장 한 달여 만에 누적 방문객 22만 명을 돌파하며 지역 관광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6일 대전시에 따르면 갑천생태호수공원은 9월 말 임시 개장 이후 하루 평균 7000명, 주말에는 최대 2만 명까지 방문하는 추세다. 전체 방문객 중 약 70%가 가족·연인 단위 방문객으로, 주말 나들이, 산책과 사진 촬영, 야간경관 감상의 목적으로 공원을 찾았다. 특히 추석 연휴 기간에는 10일간 12만 명이 방문해 주차장 만차와 진입로 혼잡이 이어졌으며, 연휴 마지막 날에는 1km 이상 차량 정체가 발생할 정도로 시민들의..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과학기술인 만남 이재명 대통령 과학기술인 만남 이재명 대통령

  • ‘사랑 가득한 김장 나눠요’ ‘사랑 가득한 김장 나눠요’

  • 수능 앞 간절한 기도 수능 앞 간절한 기도

  • 국민의힘 충청권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 국민의힘 충청권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