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갓탤' 스타탄생 느낌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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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갓탤' 스타탄생 느낌이 온다

최고 시청률 4.25% 기록… 매회 각양각색 지원자 등장으로 재미 더해

  • 승인 2011-06-26 14:06
  • 신문게재 2011-06-27 14면
또 한번 오디션계의 킬러콘텐츠가 탄생하는 것일까. 케이블채널 tvN의 재능 오디션 '코리아 갓 탤런트'가 심상치 않은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지난 25일 방송된 '코리아 갓 탤런트'(이하 코갓탤) 4회는 시청률 조사기관인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조사결과, 케이블가구 기준 평균 3.45%, 최고 4.25%를 기록했다. 4주 연속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하며 오디션계의 또 다른 새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tvN 측은 “1회부터 매회 눈부신 재능을 가진 스타들이 속속 탄생, 이번에는 어떤 스타가 탄생할지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는 점이 시청률 상승에 주효한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대한민국 곳곳에 숨어있던 재능을 가진 지원자들이 매회 시청자들에게 놀람과 감동을 선사하며 눈길을 끌었던 것. 아름다운 목소리, 화려한 춤, 빼어난 악기 연주, 기발한 아이디어와 연기력 등 다양한 재능을 가진 숨은 인재들로 다채로운 볼거리와 재미까지 더하고 있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인기 요인이라고.

이 날 방송된 4회에서도 특이하고 감동적인 재능을 가진 지원자들이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화려한 퍼포먼스로 탄성을 자아낸 비보이, 귀여움과 강렬함을 동시에 선보인 4명의 꼬마 팝핀 여전사들, 휘파람으로 슈베르트 연주곡을 소화하는 휘파람 연주가, 관객들을 놀라게 한 자칭 멘탈리스트 등 각양각색 지원자들이 경연을 펼쳤다.

특히 파워풀함과 감미로움까지 비트박스의 신세계를 보여준 '빅 로드' 황영철은 최고의 무대로 모두를 사로잡으며, 비트박스 황제이자 강력한 지원자로 떠올랐다. 뿐만 아니라, 방송 전부터 박칼린과 장진의 갈등이 예고된 만큼, 상반된 심사평을 이끌어낸 지원자는 공개되자마자 화제를 낳았다.

많은 사람 앞에서 노래를 불러본 적 없다며 수줍게 등장한 류상은은 뮤지컬 '캣츠'의 '메모리(Memory)'를 아름다운 목소리로 선보여 시선을 사로잡았다. 다른 퍼포먼스 없이 두 손을 모으고 노래를 부른 류상은은 맑고 아름다운 목소리만으로도 황홀한 무대를 선보였다.

이에 박칼린 감독은 재능을 감추고 음악이 아닌 다른 길을 걷고 있음을 안타까워하며 다그치자, 장진 감독이 분위기를 풀어주기 위해 나섰던 것.

방송 직 후 네티즌들은 “기대 안했는데 너무 아름다운 목소리라 눈이 번쩍 뜨였다”, “진정한 천상의 목소리다” 등의 소감이 프로그램 게시판에 이어졌다.

한편 '코리아 갓 탤런트'는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누리고 있는 리얼리티 '갓 탤런트'의 오리지널 한국버전으로 성별과 나이에 관계없이 코미디, 마술, 댄스, 악기 연주, 성대모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독특한 재능을 가진 스타를 발굴하는 오디션 프로그램. 배우 송윤아와 음악감독 박칼린, 영화감독 장진이 심사위원을 맡았으며, 노홍철과 신영일이 MC로 활약하고 있다.

[노컷뉴스/중도일보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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