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학정신 계승 '공주 우금티예술제' 열린다

  • 전국
  • 공주시

동학정신 계승 '공주 우금티예술제' 열린다

내일부터 이틀간… 역사 관련 전시회ㆍ공연 등 마련

  • 승인 2012-11-08 15:01
  • 신문게재 2012-11-09 17면
  • 공주=박종구 기자공주=박종구 기자
▲ 지난해 열린 '우금티예술제' 기간중 우금티 고개 옆에 위치한 동학혁명군 위령탑에서 위령제가 진행되고 있는 모습.
▲ 지난해 열린 '우금티예술제' 기간중 우금티 고개 옆에 위치한 동학혁명군 위령탑에서 위령제가 진행되고 있는 모습.
동학농민운동의 정신을 계승하고 건전한 역사의식 향상에 이바지 할 '우금티예술제'가 10일부터 11일까지 공주시 금학동 동학유적지인 우금티 전적지에서 개최 된다.

㈔동학농민전쟁 우금티 기념사업회와 공주대학교가 공동주최하는 이번 축제는 반외세, 반봉건주의를 내세우며 활동을 벌였던 동학농민군의 혼을 달래고 그 뜻을 계승키 위해 마련된다.

이번 예술제는 충남지역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키 위해 역사적 상상력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체험학습이 진행되며, 이를 통해 역사에 대한 관심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주요일정은 10일은 공주대 역사교육과 강의실에서 우금티 기념사업에 대한 토론회가 열리고, 11일은 초ㆍ중ㆍ고등학생, 대학생, 시민들이 참여하는 역사노래, 역사촌극, 역사사진 전시 등 역사와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의 작품전시와 발표회가 있을 예정이다.

작품전시와 발표회에 대한 시상식이 끝나면 11일 오후 3시에는 우금티 전적지에서 1894년 동학농민군의 혼을 달래는 추모공연과 우금티 위령제를 끝으로 축제는 막을 내린다.

기념사업회 관계자는 “학생과 지역 시민의 참여를 적극 유도해 역사 도시로서 공주의 위상을 높이고 시민 역사의식을 함양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주=박종구 기자 pjk0066@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일과 중 가방 메고 나간 아이들, 대전 유치원서 아동학대 의혹
  2. 1기 신도시 재건축 '판 깔렸지만'…못 웃는 지방 노후계획도시
  3. K-water 안전기동점검반 임명식...‘안전을 심다’
  4. 이장우 "0시축제 3대하천 준설…미래위해 할일 해야"
  5. 밀알복지관 가족힐링캠프 '함께라서 행보캠'
  1. 대전행복나눔무지개푸드마켓 1호점 공식 카카오톡 채널 개설
  2. 교정시설에서 동료 수형자 폭행 '실형'…기절시켜 깨우는 행위 반복
  3. 축산업의 미래, 가축분뇨 문제 해결에 달렸다
  4. 1년치 단순통계 탓에 400여개 환자병상 사라질판…"현저한 의료격차 만들어"
  5. 농산 부산물, 부가가치 창출...환경과 경제 살리는 동력

헤드라인 뉴스


대전도시철도 무임손실 지난해 125억… 정부, 국비요청 묵묵부답

대전도시철도 무임손실 지난해 125억… 정부, 국비요청 묵묵부답

대전을 포함해 전국 도시철도가 무임승차로 인한 손실액이 매년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뒷짐을 채 외면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국가 정책에 따라 법정 무임승차를 이어오고 있지만, 정부는 수십 년간 요청됐던 국비 보전을 받아들이지 않고 있어 재정 문제는 지자체와 운영기관이 고스란히 떠안고 있다. 8일 대전을 포함해 전국 6개 교통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도시철도운영기관 무임승차 손실액은 7228억 원에 달했다. 대전은 지난해 125억 원으로 4년 전(76억 원) 대비 약 64.4%나 늘어난 셈이다. 도시철도 운영기관은 도시철..

올해 수능 55만 4174명 지원… 10명 중 6명이 `사탐런` 최대변수
올해 수능 55만 4174명 지원… 10명 중 6명이 '사탐런' 최대변수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지원자가 전년보다 3만1504명 늘어나며 55만 명을 넘어섰다. 또 응시자 10명 중 6명은 사회탐구(사탐) 영역을 선택하면서 '사탐런'이 이번 수능 최대 변수가 될 전망이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8일 발표한 원서접수 결과에 따르면 올해 수능 응시생은 55만4174명으로 집계됐다. 전년도(52만 2670명)보다 3만1504명 늘었다. 이는 2007년 '황금돼지 해' 출생자가 올해 고3에 진학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이번 수능은 고3 재학생이 37만 1897명(67.1%), 졸업생 15만 9922명..

국회에 ‘기념사’ 해명하러 왔다가 혼쭐난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국회에 ‘기념사’ 해명하러 왔다가 혼쭐난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항일 독립운동 폄훼와 친일 논란을 빚고 있는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이 8일 국회를 찾았다고 혼쭐이 났다. 8·15 광복절 기념사 왜곡과 광복회원 농성의 부당성 등에 대해 입장을 밝혔지만, 독립운동가 후손과 시민단체의 반발을 사면서 쫓기듯 국회를 벗어날 정도였다. 김 관장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기자회견은 국민의힘 김민전 의원이 주선했다. 김민전 의원은 12·3 비상계엄 후 올해 1월 ‘윤석열 전 대통령을 지키겠다’며 한남동 공관 앞에서 시위를 벌이며 자신들을 ‘백골단’으로 소개한 ‘반공청년단’의 국회 소통관 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한국의 情을 고향에 전하세요’ ‘한국의 情을 고향에 전하세요’

  • K-water 안전기동점검반 임명식...‘안전을 심다’ K-water 안전기동점검반 임명식...‘안전을 심다’

  • 물에 잠긴 도로 달리는 차량들 물에 잠긴 도로 달리는 차량들

  • 맨발로 느끼는 힐링 오감 축제…‘해변을 맨발로 걸어요’ 맨발로 느끼는 힐링 오감 축제…‘해변을 맨발로 걸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