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대병원 대전지역 권역 외상센터 선정 “중증환자 1시간내 진료”

  • 사람들
  • 뉴스

을지대병원 대전지역 권역 외상센터 선정 “중증환자 1시간내 진료”

  • 승인 2013-07-24 18:44
  • 신문게재 2013-07-25 23면
  • 김민영 기자김민영 기자
을지대학교병원이 대전지역 권역외상센터 설치지원기관으로 최종 선정됨에 따라 지역 응급 외상 분야에도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그동안 대전지역은 인구 10만명당 중증외상환자 수가 연간 107.4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아 권역외상센터의 필요성이 높았던 지역이다.

더욱이 대전은 교통 요지로 인근 충남과 충북, 전북권 등의 중증외상 환자까지 돌볼 수 있게 되면서 지역 외상센터 분야의 수준향상이 기대되고 있다. 권역외상센터는 365일 24시간 중증외상환자가 병원에 도착하는 즉시 응급수술 및 치료를 할 수 있는 시설과 장비, 인력을 갖춘 전용 치료센터다.

정부는 이번 설치 지원 사업으로 중증외상환자의 사망률을 현재 35%에서 선진국 수준인 20% 미만으로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중증환자의 골든타임인 1시간 안에 전문 의료팀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지역에 외상센터가 입주할 경우 지역 중증 외상환자 사망률을 낮출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을지대병원은 권역외상센터 선정으로 시설, 장비 등 인프라 확보를 위한 자본금 80억원과 인력확보, 이송체계 구축, 홍보ㆍ교육에 필요한 운영비 최대 7억2000만 원 등 모두 87억200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을지대병원 역시 정부 지원과 매칭으로 예산을 투입해 병실확보와 외상센터 설치 등을 강화하게 된다.

이 병원은 대전 도심 한복판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이 용이하고, 이미 건물 옥상에 헬기 이송이 가능한 헬기장을 보유하고 있다. 권역 외상센터를 설치할 공간이 다소 부족하지만, 행정동의 리모델링과 증축을 앞두고 있어, 공간 협소를 다소 해소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을지대병원은 지난 2009년부터 중증외상전담팀을 운영해 왔으며 지역에서 가장 많은 외상 전문 인력(외상외과 세부전문의 수련전문의)으로 지역 최다 응급환자 및 중증외상환자 치료를 담당해왔다.

응급실 재원 시간 단축 등 각종 지표에서 큰 성과를 이루며 보건복지부가 시행한 2012년도 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 상위 40%에 포함되는 등 해마다 각종 평가 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왔다.

황인택 병원장은 “앞으로 더욱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외상진료 서비스를 통해 우리나라 중증외상치료분야의 획기적인 발전을 이루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민영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교육감 출마 예비후보자들 세 불리기 분주… 공약은 잘 안 보여
  2. '충격의 6연패'…한화 이글스 내리막 언제까지
  3. [속보] 與 대덕구청장 후보 '김찬술'…서구 전문학·신혜영, 동구 황인호·윤기식 결선행
  4. 이춘희 전 세종시장 "이제 민주당 승리 위해 힘 모아야"
  5. 집 떠난 늑구 열흘째 먹이활동 없어…수색도 체력소진 최소화에 촛점
  1. 원성수 세종교육감 예비후보의 진면목… 31개 현안으로 본다
  2. 김인엽 세종교육감 예비후보의 세대교체 선언… 숨겨진 비책은
  3. 세종보 천막농성 환경단체 활동가 하천법 위반 1심서 '무죄'
  4. 대전우리병원 박철웅 대표원장, 멕시코에서 척추내시경 학술대회
  5. 與 세종시장 경선 조상호 승리…최민호 황운하와 3파전

헤드라인 뉴스


늑구, 물고기 먹으며 버텼나… 뱃속에 낚시바늘과 생선가시

늑구, 물고기 먹으며 버텼나… 뱃속에 낚시바늘과 생선가시

대전 오월드에서 탈출해 9일 만에 포획된 늑대 '늑구'가 몸 안에서 낚시바늘이 발견돼 이를 제거하는 수술까지 마치고 격리되어 건강을 회복 중이다. 대전시와 오월드는 17일 언론 브리핑에서 간밤에 포획한 늑구의 몸 엑스레이 촬영에서 길이 2.6㎝의 낚시바늘이 발견돼 이를 내시경 시술을 통해 몸 밖으로 제거했다고 밝혔다. 늑구 위 안에서는 생선가시와 낚시바늘, 나뭇잎이 있는 것으로 검진됐고, 낚시바늘은 위 안쪽으로 깊게 들어가 있어 자칫 위 천공 위험까지 있었다. 늑구는 오월드 사육공간을 벗어나 보문산 일원에서 지내는 동안 먹이활동을..

6.3 지방선거 D-47… 대전·충남·세종 판세는 어디로
6.3 지방선거 D-47… 대전·충남·세종 판세는 어디로

매 선거마다 정치권의 캐스팅보터 역할을 해온 충청권 민심. 2026년 6.3 지방선거를 47일 앞둔 지금 그 방향성은 어디를 향하고 있을까. 대전 MBC 시시각각(연출 김지훈, 구성 김정미)은 지난 16일 오후 '6.3 지방선거 민심 어디로'란 타이틀의 시사 토크를 진행했다. 고병권 MBC 기자 사회로 김영식 순천향대 경찰행정학과 교수와 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CBS 김정남 기자, 중도일보 이희택 기자가 패널로 출연해 대전과 충남, 세종을 넘어 전국 이슈의 중심에 선 다른 지역 선거 구도를 종합적으로 살펴봤다. 시·도지사 선거는 국..

지역연고 구단 `대전 오토암즈`, 이스포츠 역사상 첫 그랜드 슬램 위업
지역연고 구단 '대전 오토암즈', 이스포츠 역사상 첫 그랜드 슬램 위업

'대전 오토암즈'가 이스포츠 대회에서 그랜드 슬램을 달성하며 '이스포츠 중심도시 대전'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했다. 한 구단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것은 프로 이스포츠대회 역사상 최초다. 대전 연고의 프로 이스포츠 구단인 '대전 오토암즈'는 창단 1년 만에 국내 이스포츠 대회 '이터널 리턴 마스터즈 시즌 10'에서 올해 2월에 열린 '페이즈 1'과 '페이즈 2'(3월 대회) 우승에 이어 파이널(4월 대회)까지 제패하면서 한 시즌의 모든 주요 타이틀을 석권하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웠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12개 지자체 연고 구단들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늑구 탈출 관련해 사과하는 정국영 대전도시공사 사장 늑구 탈출 관련해 사과하는 정국영 대전도시공사 사장

  • 열흘 만에 돌아온 ‘늑구’ 브리핑 열흘 만에 돌아온 ‘늑구’ 브리핑

  • 세월호 순직교사 故 김초원 씨의 부모가 전하는 생일 축하인사 세월호 순직교사 故 김초원 씨의 부모가 전하는 생일 축하인사

  • 씨 없는 포도 ‘델라웨어’…전국 첫 출하 씨 없는 포도 ‘델라웨어’…전국 첫 출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