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총 대전본부 “정부, 공공부문 민영화 중단해야”

  • 사회/교육
  • 노동/노사

민노총 대전본부 “정부, 공공부문 민영화 중단해야”

새누리 당사 앞 기자회견… 항의서안 전달도

  • 승인 2013-08-19 17:57
  • 신문게재 2013-08-20 6면
  • 강우성 기자강우성 기자
박근혜 정부 규탄, 민영화저지, 민주노총 대전본부 기자회견이 19일 오전 새누리당 대전시당 앞에서 열려 참석자 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br />손인중 기자 dlswnd98@
<br />
박근혜 정부 규탄, 민영화저지, 민주노총 대전본부 기자회견이 19일 오전 새누리당 대전시당 앞에서 열려 참석자 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손인중 기자 dlswnd98@
민주노총 대전지역본부(이하 민주노총)는 19일 “박근혜 정부는 철도와 가스, 의료 등 공공부문 민영화를 중단하고 약속한 복지 공약을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민주노총은 이날 새누리당 대전시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근혜 대통령은 민생과 복지를 이야기하며 집권했지만, 당선되자마자 공공부문 민영화를 빠르게 추진하면서 되레 복지 공약은 후퇴되고 있다”고 밝혔다.

민주노총은 이어 “(정부는) 경쟁도입과 규제완화 등 온갖 표현을 동원, 민영화가 아닌 것처럼 포장하고 있다”고 지적한 뒤 “민영화 사장을 임명하기 위해 임원 추천 절차에 불법적으로 개입하는 등 철도민영화에 혈안이 돼 있을 뿐만 아니라, 가스와 의료, 상수도까지 민영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민주노총은 또 “공약을 파기하고 국민을 기만하는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민주노총은 모든 역량을 동원해 철도노조의 파업을 지지하는 한편, 가스와 의료 등 공공부분 민영화를 저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노총은 이날 기자회견을 마친 뒤 새누리당 대전시당에 항의서한도 전달했으며, 21일부터는 대전역 서광장에서 정부 규탄 운동을 벌일 계획이다.

강우성 기자 khaihideo@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부산 수영구, 고령운전자 면허 자진 반납 시 50만원 지원
  2. 경북도, 올 한해 도로. 철도 일 잘했다
  3. 천안신방도서관, 2026년에도 '한뼘미술관' 운영
  4. 충남교육청평생교육원, 2025년 평생학습 사업 평가 협의회 개최
  5. 세종충남대병원, 공공보건의료계획 시행 '우수'
  1. 2026년 어진동 '데이터센터' 운명은...비대위 '철회' 촉구
  2. 종촌복지관의 특별한 나눔, '웃기는 경매' 눈길
  3. [중도일보와 함께하는 2026 정시가이드] '건양대' K-국방부터 AI까지… 미래를 준비하는 선택
  4. 유철, 강민구, 서정규 과장... 대전시 국장 승진
  5. ㈜상록골프앤리조트, '가족친화인증' 획득

헤드라인 뉴스


대전·충남 행정통합, 가속페달…정쟁화 경계도

대전·충남 행정통합, 가속페달…정쟁화 경계도

대전·충남 통합특별시 출범 지원을 위한 범정부적 논의가 본격화되는 등 대전·충남 행정통합에 가속페달이 밟히고 있다. 일각에선 이를 둘러싼 여야의 헤게모니 싸움이 자칫 내년 초 본격화 될 입법화 과정에서 정쟁 증폭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하는 경계감도 여전하다. 행정안전부는 24일 대전·충남 통합특별시 출범과 관련해 김민재 차관 주재로 관계 부처(11개 부처) 실·국장 회의를 개최하고, 통합 출범을 위한 전 부처의 전폭적인 특혜 제공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이날 회의에서 대전·충남 통합특별시 출범을 위한 세부 추진 일정을 공..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윤석열 탄핵에서 이재명 당선까지…격동의 1년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윤석열 탄핵에서 이재명 당선까지…격동의 1년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정국과 조기대선을 통한 이재명 대통령 당선. 이 두 사안은 올 한해 한국 정치판을 요동치게 했다. 지난해 12·3 비상계엄 선포 이후 국회는 연초부터 윤 대통령 탄핵 심판 국면에 들어갔고, 헌법재판소의 심리가 이어졌다. 결국 4월 4일 헌법재판소가 탄핵을 인용하면서 대통령 궐위가 확정됐다. 이에 따라 헌법 규정에 따라 60일 이내인 올해 6월 3일 조기 대통령선거가 치러졌다. 임기 만료에 따른 통상적 대선이 아닌, 대통령 탄핵 이후 실시된 선거였다. 선거 결과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꺾고 정권..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대통령 지원사격에 `일사천리`…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대통령 지원사격에 '일사천리'…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대전·충남 행정통합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대전·충남 행정통합의 배를 띄운 것은 국민의힘이다.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다. 두 시·도지사는 지난해 11월 '행정통합'을 선언했다. 이어 9월 30일 성일종 의원 등 국힘 의원 45명이 공동으로 관련법을 국회에 제출했다. 정부 여당도 가세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충청권 타운홀미팅에서 "(수도권) 과밀화 해법과 균형 성장을 위해 대전과 충남의 통합이 물꼬를 트는 역할을 할 수 있다"면서 전면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은 '대전·충남 통합 및 충청지역 발전 특별위원회'(충청특위)를 구성..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성탄 미사 성탄 미사

  •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

  •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 6·25 전사자 발굴유해 11위 국립대전현충원에 영면 6·25 전사자 발굴유해 11위 국립대전현충원에 영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