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탐조와 생태관광’이라는 주제로 국내 생태관광지역간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탐조관광의 경험사례를 공유하자는 취지로 서산시와 한국생태관광협회가 공동으로 마련했다.
워크숍에는 부산, 울산, 순천, 괴산 등 전국의 생태관광지역 기관 및 단체를 비롯하여 지역민, 관련전문가 포함 약 40여명이 참석했으며, 이 가운데는 대만생태관광협회, 람사르협약 사무국,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파트너쉽 사무국 등 국내외 전문가들도 함께했다.
지난 16일에는 탐조관광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국내 및 해외 사례발표를 시작으로,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한 종합 토론 시간을 갖고 17일은 부대행사로 천수만 철새탐조 체험과 천수만 탐조관광에 대한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이어졌다.
시 관계자는 “탐조관광에 대한 다양한 사례 공유를 통해 생태관광지역간 교류를 활성화하고 향후 발전방안을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생태관광지역은 환경적으로 보전가치가 있고 생태계 보호의 중요성을 체험·교육할 수 있는 지역을 환경부에서 지정했으며, 서산 천수만을 비롯해 총 17개소가 지정돼 있다.
서산=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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