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대 박기영 교수, 전남도 생물산업 발전유공 표창

▲ 순천대학교 박기영(왼쪽) 교수가 전라남도로부터 지난 한 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전남 생물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표창을 받은 뒤 박진성(오른쪽) 총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순천대 제공

순천대학교 생명산업과학대학 생물학과 박기영 교수가 전라남도로부터 지난 한 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전남 생물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표창을 받았다.

박 교수는 전라남도 역점 사업인 생물산업 육성을 위한 생물산업 연구개발 정책 수립을 지원하고, 정부 전략 산업인 (초)미세먼지 모니터링 및 제거기술 향상에 지역의 관련 연구, 지원기관 및 산업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도왔다.

이와 함께 화순 백신 산업 지원, 순천대 생물소재 특성화 사업단 단장 역임 등 전라남도 생물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 표창을 받게 됐다.

박 교수는 “대학 교수로서 전라남도 생물자원이 전남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발전해,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데 작은 역할이라도 하고자 시작한 일이다”며 “좋게 봐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도 전라남도 생물자원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박 교수는 지난 2015년 순천만 습지에 서식하는 갈대 식물의 정화능력 연구를 통한 순천만 생태적 가치 발굴과 ‘그린순천 21', ‘순천시 비전2030’ 등의 계획 수립에 참여한 공로를 인정 받아 순천 시민의 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2015년 12월에는 박 교수가 발표한 논문이 미국 식물학회 ‘올해 최고의 논문'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 2016년 환경부장관 표창, 2014년 교육부장관 표창, 2007년 황조근정훈장을 수상했으며 참여정부에서는 대통령 정보과학기술보좌관(차관급)을 역임한 바 있다.

순천=백경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