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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노인장애인복지관(관장 이준호) 직업재활사업 이용자 전승백씨(사진, 21,지적장애 3급)가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의 연계를 통해 음성군에 위치해 있는 김치 공장 ‘내일식품’ 취업에 성공해 정착했다.
그는 2016년 9월초 면접을 통해 합격통보를 받아 9월21일부터 기숙사생활을 하며 사업체 ‘내일식품’으로 출근을 하고 있다.
옥천이원중학교, 옥천상업고등학교 졸업하고 2015년 4월부터 2016년 9월까지 약 18개월간 복지관 직업재활 프로그램에 참여한 전승백씨는 현장훈련, 사회적응훈련, 대인관계훈련 등을 통하여 성공적으로 취업까지 연계 될 수 있었다.
전승백씨는 “복지관에서 미리 훈련을 하고 와서 적응이 어렵지 않았다”라는 소감과 함께 “기숙사생활도 재미있고 돈을 벌어서 옷도 사고 너무 좋다”라고 말했다.
전승백씨는 현재 최저시급 이상의 일반인에 준하는 급여를 받고 있으며 아버지께서 급여 관리를 해주고 용돈을 받아 생활하고 있다.
내일식품 조현준 공장장은 “승백씨 같은 장애인분들이 공장에서 일을 하니 생산력도 올라가고 더 채용하면 좋을 것 같다”라고 장애인 채용에 긍정적인 이야기를 전했다.
현재 내일식품에는 장애인 근로자가 21명이 일을 하고 있다. 옥천=이영복 기자 punglui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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